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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수) 초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21 14:31  | 조회 : 1414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최근 민간요법에 따라 ‘초오’를 달여 먹은 노인이 사망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던 80대 노인은 가족 몰래 독초인 초오를 달여 마시다 사망했고,
앞서 지난 6월에도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던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
70대 노인이 초오를 국에 넣어 끓여 마시고 숨졌습니다.
 오늘은 각시투구꽃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초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인데요. 풍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실제 한방 약재로 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요법에는 신경통과 관절염, 당뇨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며
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뿌리에 강한 독이 있어서 조선시대 때는 사약을 만들 때 재료로 쓰였는데요.
실제 조선시대의 장희빈은 초오 약재로 만든 사약을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과거, 이 화살촉에 초오 뿌리에서 얻은 독을 발라
사용했을 정도로 초오는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입니다.
 초오에 함유된 아코니틴, 메스아코니틴은 소량만 먹어도 복통과 구토,
설사, 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는데요.
과다 복용하면 심장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때문에 초오처럼 강한 독성을 가진 식물의 뿌리는 물론이고, 되도록 잎과 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초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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