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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월) 흑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19 17:01  | 조회 : 1367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흑당 버블티, 흑당 밀크티, 흑당 커피..

요즈음 카페 어딜 가나 흑당이 들어간 음료를 앞 다퉈 판매하는 걸 볼 수 있죠.

대세로 자리 잡은 흑당음료.

이 흑당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흑당과 흑설탕은 같은 걸까요?

 

흑당은 사탕수수즙을 검은색이 될 때까지 계속 끓이고 졸여서 만듭니다.

하지만 설탕은 불순물을 없애는 정제 과정을 거치죠.

그래서 흑당과 흑설탕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요,

일부 카페에서는 흑당을 흑설탕, 블랙 슈가, 브라운 슈가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틀린 표현입니다.

흑당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원료인 사탕수수의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칼슘, 칼륨, ,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소량 들어있긴 하지만,

90%는 당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흑당 열풍은 대만의 한 음료 브랜드인 타이거슈가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시작됐는데요,

이 브랜드의 흑당 밀크티가 인기를 끌자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를 시작으로 제빵업체, 외식업체들까지

잇따라 흑당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흑당 버블티 한 잔에 들어있는 당분은 약 30~40g 으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섭취량인 25g을 넘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소량의 영양분이 들어있고 중독성이 강하다 해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섭취량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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