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조현지입니다
  • 제작,진행: 조현지 / 구성: 조경헌

인터뷰 전문

긍정에너지 발사! 미사일은 반사! 신스타,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16 17:25  | 조회 : 937 
[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긍정에너지 발사! 미사일은 반사! 신스타,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오늘 만나볼 분은요. 지금까지 백여 명의 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진 옷 잘 입히는 오빠. 이젠 스스로 대놓고 스타가 되어서 나타났습니다. 긍정 마인드만 50년, 발사믹 소스 같은 남자.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아니, 가수 신스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이하 신우식)> 네, 안녕하세요. 스타일리스트 출신 신인 가수 신우식입니다.

◇ 조현지> 오늘은 제가 뭐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 신우식> 신스타가 좋을 것 같아요.

◇ 조현지> 그러면 제가 신스타라고 불러드리릴게요. 

◆ 신우식>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의 줄임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신스타이기도 하고요. 제가 새로운 스타를 꿈꾸며 지은 저의 이름입니다.

◇ 조현지> 참 잘 지은 이름 같아요. 신스타. YTN 라디오가 처음은 아니시죠?

◆ 신우식> 아니죠. 제가 생생경제에서 탕진샘 가이드를 하고 있거든요. 제가 소비요정으로서 소비를 촉진하는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으로 YTN을 찾았는데, 오늘은 조금 떨려요. 

◇ 조현지> 오늘 신스타로서 방송 출연은 처음이신가요?

◆ 신우식> 처음입니다. 

◇ 조현지> 영광이에요.

◆ 신우식> 제가 영광이죠. 오늘 저희가 짜고 친 것처럼 둘 다 빨간 옷을 입고 왔어요.

◇ 조현지> 나오신다고 해서 긴장도 했어요. 아침에 옷장을 쭉 보면서 입을 옷이 없어, 이러면서 뭘 입어야 하지? 뭐라고 강렬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빨간 옷을 골라 봤는데요. 괜찮나요?

◆ 신우식> 이런 액션 필요합니다. 

◇ 조현지> 불금, 둘다 빨간 옷을 입고 온 만큼 화끈하게 진행해 보겠습니다. 정말 바쁘게 사시는 분인데, 이번 여름에 휴가는 다녀오셨어요?

◆ 신우식> 지난주에, 제가 지금 얼굴 너무 탔잖아요. 너무 촌스럽게 자외선 차단제 같은 거 하나도 안 쓰고 용감하게 맞섰더니 얼굴이 너무 타서 부끄러울 정도인데요.

◇ 조현지> 오늘 왠지 의상하고 같이 메이크업하신 거 같아요.

◆ 신우식> 그런가요? 휴가간 김에 아주 짤막한 뮤직비디오를 찍어 왔거든요. 지금 마무리 중이고, 조만간 저의 SNS를 통해서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 조현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이렇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정 넘치게 찍고 오셨을 거 같은데요. 제가 신스타 님의 SNS 팬이에요. 너무 재치 만점의 해시태그가 많아서 볼 때마다 안 웃으려고 해도 웃겨지는 그런 피드들이 많아요. 제가 궁금했던 게 삼겹살 같은 남자, 이런 해시태그가 많았거든요?

◆ 신우식> 이건 제가 살짝 누구 것을 요청해서 받은 거예요. 저랑 지인인 김새롬 씨가 항상 자기는 사이다 같은 여자라는 말을 많이 쓰거든요. 톡톡 쏘고, 탄산수 같은 느낌이지만, 저는 삼겹살 같은 남자로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고, 특별한 알레르기나 종교적인 특성이 아니고서는 삼겹살 싫어하시는 분들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많은 분들에게 힘을 주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입장에서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거든요. 옷 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거 잘 먹어야 해요.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보다 아주 쉽게 척척 구울 수 있는 삼겹살, 안 좋아하시는 분 없어서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조현지> 시작하자마자 제가 업 돼서 너무 신나는데, 한 청취자님께서 “스페셜 특급 게스트 궁금했는데, 정열의 신 스타일리스트님이 나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인사를 건네 주셨어요.

◆ 신우식> 정열이라는 말 처음 들어보는데, 정말 좋네요.

◇ 조현지> 지금 김혜민 PD도 유튜브에 등장했어요. “신우식 샘과 함께하는 ‘탕진잼 가이드’ 많이 들어주세요.” 이렇게 생생경제의 틈새 홍보를 해주셨어요.

◆ 신우식> 저희가 소비의 요정으로써 나라 어려울 때 계속 지갑을 닫으면 안 되거든요. 지갑을 열어서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 조현지> 아까 스타일보다 중요한 게 먹는 거라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실제로 요리 즐겨 하신다면서요?

◆ 신우식> 저는 그래서 SNS 해시태그 단골 메뉴가 #집밥왕자라고 하는데, 저는 아침은 거의 해먹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 아침은 꼭 해먹고요. 주말에는 주말을 꼭 해먹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 4개월 동안 알레르기가 처음 생기고 나서 음식 관리를 하게 됐거든요. 오가닉도 그렇고. 그 전에는 집에서 매일 밥을 많이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알레르기 때문에 건강식 위주로 해서 매일 아침, 그리고 주말에는 꼭 밥을 해먹죠.

◇ 조현지> 점심 식사는 하고 오셨어요?

◆ 신우식> 점심 말고 오늘은 늦은 아점을 집에서 콩국수를 해먹었습니다. 소면도 요즘 유기농으로 나와 있는 녹차 소면이 있더라고요. 그것을 삶아서 콩물에 토마토 두 개 썰고, 깨 뿌려서 국물까지 다 마시고 왔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든든하네요.

◇ 조현지> 오늘 점심 아직이신 분들은 콩국수 괜찮을까요?

◆ 신우식> 콩국수 괜찮을 거 같아요. 이제 곧 여름이 떠나가니까 이때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잖아요. 그럴 때만 쓰는 스타일링 팁처럼 여름에만 쓰는 그런 것처럼 콩국수는 이때 먹어줘야 돼요. 한겨울에 먹으면 맛이 조금 그렇더라고요.

◇ 조현지> 콩국수 추천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 신스타의 음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스타일리스트로 잘 나가고 계시잖아요?

◆ 신우식> 열심히 하고 있죠. 잘 나간다기보다는 열심히 20년 가까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업종에서는 자리를 잡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제가 원래 스타일링을 하면서 가수들 스타일링을 많이 했거든요. 지금도 배우 스타일리스트를 하고 있습니다만, 늘 꿈이 있었던 게 아니라 이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해서 고민을 많이 하던 차에 제가 몇 년 전에 책을 냈어요. 살면서 책을 내는 건 사실 아이를 낳는 고통과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물론 다르지만 사람에게는 책을 낸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음원이나 음반은 또 다른 행복감이 있다고 해서 그런 에너지를 만인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번에 음반을 내게 됐어요.

◇ 조현지> 아니나 다를까 이제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거든요. 

◆ 신우식> 중독성이 상당히 강하고요.

◇ 조현지> 제가 한 번 듣고, 열 번을 연달아 플레이했어요. 노래를 직접 작사하셨다고요.

◆ 신우식> 제가 작사를 하고, 작곡은 전문 작곡가님이 해주셨고요.

◇ 조현지> 작사를 직접 하셨으니까 이따가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봐주시고요. 그나저나 제가 이 노래를 틀고 싶어도 요즘 너무 민감한 시기에 제목이 ‘발사’예요.

◆ 신우식> 참 저도 바보 같죠. 제 음원 나온 날 저쪽 윗동네에서 그것을 보냈더라고요. 

◇ 조현지> 오늘 아침에도 있었어요.

◆ 신우식> 제가 꼭 이렇게 방송만 잡히면 저쪽에서 그러더라고요. 저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제가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거든요. 저는 그런 쪽하고는 상관은 없고요. 진짜 행복한 에너지, 아주 건강한 해피 바이러스를 여러 군데에 쏘고 싶은 마음으로 한 거고, 진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또 뛰어 넘을 수 있는 긍정 에너지 발사로 열심히 저는 활동할 거예요. 저는 기죽지 않을 겁니다.

◇ 조현지> 지금 청취자 분들이 정말 뜬금없이 “한미 연합훈련 안 하면 북한이 미사일 안 쏠까요?” 이걸 신스타 님께 물어보고 계시는데요.

◆ 신우식> 그냥 제 노래 들으세요. ‘발사.’

◇ 조현지> 긍정 에너지를 윗동네에도 보내보죠.

◆ 신우식> 보내줘야 할 것 같아요. 한 번만 더 하면 제가 진짜 라이브 할 거예요.

◇ 조현지> 오늘 방송 분위기 좋다고 청취자님이 보내주셨는데, 이게 바로 신스타의 긍정 에너지 때문 아니겠습니까? 일상 속에서 이렇게 긍정 에너지를 계속해서 자가 발전할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 신우식> 저는 처음 문 열고 나갔을 때 만나는 사람에게 밝게 인사하거든요? 제 집에서 나왔을 때 엘리베이터를 처음 타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해요. 그러면 다들 놀라시고요.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청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만나는데, 그때 인사를 되게 많이 해요. 인사만큼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마인드가 없어요. 어떤 관계나 성립을 다 떠나서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제일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하면요. 그 사람은 저를 기억할 수밖에 없고, 저는 그 사람을 기억하지 못 하지만 늘 새로운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 마인드를 가지면 항상 웃게 되더라고요.

◇ 조현지> 그런데 모르는 사람한테 밝게 인사하는 게 사실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 신우식> 그냥 두 번 볼 거라고 생각 안 하시고 하시면 돼요.

◇ 조현지> 좋네요. 오늘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긍정 에너지가 바로 생긴다고 합니다. 사실 방송을 하다 보면요. 청취자 분들께서 너무 덥다, 지친다, 휴가도 못 갔다, 에너지를 주세요, 이런 문자가 많이 와요.

◆ 신우식> SNS도 제 것 보고 많은 댓글을 남겨 주시는데, 사실 요즘 많이 덥고, 또 많이 어렵고, 나라도 시끄럽고. 그러가 보니까 다 다운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진짜 기분 좋게 만날 사람조차도 표정이 안 좋고. 만나서 첫 인사들이 다들 그런 문제 얘기만 하다 보니까 사실은 저는 일부러라도 밝게. 오늘 아침에 이러고 로비에 와 있었더니 사람들이 저만 쳐다보시더라고요. YTN 직원분들이 저만 쳐다보더라고요. 쟤는 휴가 다녀온 걸 못 버리고 있나, 하면서요. 

◇ 조현지> 저도 이 옷 입고 오면 아직도 휴가지에 있는 걸로 착각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요. 그 와중에 청취자님, “게스트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하셨는데요.

◆ 신우식> 저는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이고요. 오늘은 신인 가수 신스타로 YTN 라디오 조현지 아나운서를 만나러 왔습니다. 그리고 청취자분들에게도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 조현지> 이제 노래를 들어볼 텐데요. 짧게 한 소절만 들려주실 수 있으세요?

◆ 신우식> 첫 번째 코드는 “발사~!” 이게 메인 이벤트고요. 중간에 들어가는 것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가 “죽는 날까지 쇼핑하기, 죽는 날까지 여행하기. 남의 눈 신경 끄고 내 인생만 경쾌하게 긁어, 긁어, 시크하게 사인, 사인.” 

◇ 조현지> 라이브 불가능하다고 들었는데.

◆ 신우식> 하루에 한 번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생목으로 부르기 때문에 생목 라이브는 하루에 한 번. 오전에 안 되고, 오후에.

◇ 조현지> 다행이에요. 오늘 초대석에 신스타,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망의 이 노래를 들어보죠. 신스타 님이 부릅니다. “발사.” 

M. 신스타 - 발사

◇ 조현지> 지금 유튜브 댓글창이 난리가 났어요. 김혜민 PD가 “진짜 라이브 하는 것 같아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진짜 열심히 춤까지 춰주셨어요.

◆ 신우식> 아직 안무는 없지만, 제 노래이긴 하지만 들으면 몸이 들썩 들썩. 지루할 때, 차가 많이 막힐 때, 이렇게 피곤할 때 들으면 약간 올라가더라고요. 비타민 송 같은 거거든요. 멈추지 않는 노래.

◇ 조현지> 그 와중에 저 반응 안 한다고, 눈 좀 마주치라고 지적을 해주신 분도 계셨고요. “남자 홍진영 씨네요.” “생생경제에서보다 덜 웃긴데요? 탕진샘?” 이렇게 보내주신 청취자분도 계신데.

◆ 신우식> 첫 무대다 보니까 긴장해서 그래요. 조금 더 풀리면 저 지금 5부, 6부 만들지도 몰라요.

◇ 조현지> “하루에 한 번밖에 라이브 안 된다고 하시니까 일회용 라이브네요.” 라고도 보내주셨어요.

◆ 신우식> 맞아요. 일회용 라이브 좋다.

◇ 조현지> 또 다른 분은 “처음에 시스타 스타일리스트인줄 알았어요.” 신스타가 발음이 비슷하게 들렸다고.

◆ 신우식> 저 처음에 그래서 신스타 만들 때 시스타라는 그룹이 해체했거든요. 그래서 시스타는 가고, 신스타가 온다, 이렇게 혼자 말을 만들었는데요. 시스타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 힘을 제가 얻어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현지> 신스타, 새로운 스타, 신스타라는 거 여러분들 기억을 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오늘 초대석에서는 정말 가수 신스타를 모신 것도 맞지만,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20여 년 가까이 스타일리스트로서 우리나라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계신 분이기도 하단 말이에요. 저희가 둘다 오늘 빨갛게 입고 왔어요. 그런데 관련해서 청취자 분들 질문도 주셨거든요. “보통 협상 의상 받아오실 때 입는 연예인 분의 의사나 취향이 많이 고려되나요, 아니면 스타일리스트의 의지가 더 많이 고려되나요?” 이게 궁금하시대요. 

◆ 신우식>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해요. 예를 들면, 제작 발표나 시상식이나 조금 더 대외적인 장소와 화보나 드라마나 이런 간단한 노출이 있는 부분하고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소통을 많이 해요. 그리고 배우들은 옷을 많이 사보고, 입어본 사람들이 옷을 잘 입거든요. 옷을 많이 구매를 안 하거나 진짜 털털하신 분들도 많이 계세요. 배우들 중에서. 그런 분들보다는 약간 자기 소비가 많은 분들이 옷을 잘 입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소통을 많이 해서 시즌, 또는 때와 장소에 맞춰서 많이 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대화에요. 배우와 스타일리스트 간의 대화.

◇ 조현지> 사실 저희도 청취자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할 때, 프로그램이 더 활기가 넘치고, 생기 있어지거든요.

◆ 신우식> 라디오가 사실은 그런 재미가 있고, 그런 감동이 있기 때문에. 저도 원래 꿈이 라디오 DJ였거든요. 제가 대학교 때 꿈이 있어서 몇 번 면접도 보고, 별 거 다해봤지만 제 목소리가 너무 높아서 맨날 떨어졌어요. 그때 당시에는 90년대 제 목소리가 너무 높아서 안 됐는데, 요즘에는 좋아하시더라고요.

◇ 조현지> 이렇게 저희 프로그램에도 나와 주시고요. 많은 분들이 “노래가 너무 좋아요. 인생은 누가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는 것이라서 이 노래,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요.”

◆ 신우식> 거기에 매일 제가 타이틀로 잡아 가는 게 죽는 날까지 쇼핑하기, 여행하기, 사랑하기, 건강하기. 네 섹션이 있거든요. 이 네 개는 되게 중요한 합이 있어요. 돈도 돈이지만 몸이 건강해야 다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잘 생각하시고, 이 노래를 들어주시면 한 번뿐이니까. 열심히. 재밌게. 신나게. 

◇ 조현지> 청취자님도 “남의 일에 신경 끄고 발사, 발사. 좋아요, 너무 좋아요.” 이렇게 보내 주셨는데요. 정말 가사가 아주 주옥같아요.

◆ 신우식> 진짜 첫 음악을 만든다고 썼을 때 그냥 흘렀어요. 그래, 나는 이렇게 살았어. 나는 남의 눈 신경 쓰지 말고, 그래, 쇼핑, 나 할부금 많아, 카드 맨날 긁어, 경쾌한 소리? 카드 긁는 소리. 그래, 난 또 열심히 일을 해야지. 이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게 가사에 고스란히 들어갔어요.

◇ 조현지> 통장에 월급이 스쳐 지나가면서 열심히 회사에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하잖아요.

◆ 신우식> 그럼요. 할부 끝날 때까지 살아야 해요. 

◇ 조현지> 지금 “배우만 그런 게 아니죠. 보통 일반인들도 많이 입어보고, 사보고 해야 패셔니스타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보내주신 분이 있는데, 사실 아까도 제가 옷장 아침에 열어 보고 대체 뭘 입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사실은 계속 옷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는 옷을 잘 활용하는 방법도 중요할 거 같거든요?

◆ 신우식> 첫 번째는 부지런하셔야 해요. 죄송하지만 옷을 잘 입는 것은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 해요. 똑같은 옷을 입더라도 오늘 한 번 입은 옷을 바로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빨래하지 않거든요. 목선이 더러워지거나 뭔가 묻은 옷 외에는. 그리고 속옷 외에는 보통 바지나 스커트, 아우터 같은 경우는 며칠씩 입잖아요. 그것을 잘 매치해야 하는데, 잘 관리하지 않으면 못 입어요. 그래서 첫 번째는 부지런해야 하지만, 옷장. 우리에게는 행거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보면 봄옷도 하나 있고, 여름옷도 한 행거 있고. 엄청 많아요. 옷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정리를 잘 하셔서 입을 수 있는 옷. 유행하고 있는 컬러. 유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다 빼서 하다못해 2주나 3주에 한 번씩은 옷장 정리를 하셔야 해요.

◇ 조현지> 저 반성되네요. 제가 옷이 있는데, 그것을 안 꺼내놓고 잘 몰라서 지나고 나서 이거 입을 걸.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거든요.

◆ 신우식> 그리고 또 그때 그거, 하면서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항상 입고, 잘 걸어 놓으시고, 그리고 여름 시즌에 입을 만한 행거를 따로 만드세요. 그것을 가지고 위와 아래 맞추셔서 하시면 같은 옷이라도 다르게 입을 수 있고, 깨끗하게만 입으시면 훨씬 더 예쁘게. 옷값이 많이 들지 않아도 연출이 가능하죠.

◇ 조현지> 정말 ‘꿀팁’이네요. 

◆ 신우식> 오늘 조금 덥더라도 옷장정리하세요.

◇ 조현지> 조금 선선해졌으니까 선풍기 틀어놓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갔어요. 정말 궁금한 게요. 앞으로 신스타.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의 목표가 궁금하거든요?

◆ 신우식> 저는 죽는 날까지 쇼핑할 거고요. 죽는 날까지 여행할 거고요. 죽는 날까지 사랑하고, 건강하게 살면서 많은 에너지. 지금까지는 저 혼자 즐거우려고 살았어요. 솔직한 얘기로. 나만 행복하고 즐거우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살았는데, 지금부터는 이런 에너지를 많은 분들에게 전파하고, 알려드려서 행복한 에너지를 많이 ‘발사’해드리고 싶어요.

◇ 조현지> 죽는 날까지 쇼핑하기, 여행하기, 사랑하기, 건강하기. 거기다가 행복 전도사. 행복 바이러스까지.

◆ 신우식> 행복하기.

◇ 조현지> 멋지네요.

◆ 신우식>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어려운 거 아니에요. 쇼핑하기, 여행하기, 사랑하기, 건강하기, 행복하기.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

◇ 조현지> 보내드려야 하는데, 제가 자꾸 잡고 싶네요. 오늘 초대석, 신스타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신우식> 네, 안녕히 계세요.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