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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14 20:11  | 조회 : 1652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오늘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입니다. 
2017년부터 이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 지난해부터 정부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오늘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당시 겪었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을 하며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용기를 얻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국내외에서 공론화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단체들이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기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세계 여성, 인권단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연대집회와
캠페인을 열면서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국회가 2017년 12월 본회의에서 관련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지난해 8월 14일에 법령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기림의 날’을 개최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와 기림행사가 진행됐고.
올해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념식과 행사가 열렸습니다.
 매년 8월 14일, 역사를 바꾼 그 날의 용기를 기억하고 의미를 새기는 건 어떨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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