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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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튜브, 라임튜브, 어썸하은...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각광받는 이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12 15:10  | 조회 : 1760 
YTN라디오 (FM 94.5) [열린라디오YTN]

□ 방송일시 : 2019년 8월 11일 (일) 20:20~21:00
□ 진행 : 김양원 PD
□ 출연 : 김조한 NEW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람튜브, 라임튜브, 어썸하은...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각광받는 이유


[김양원 PD]
오늘 뉴미디어 트렌드, 함께해 주실 분 모셨습니다.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죠. 넥스트엔터네인먼트월드, NEW의 김조한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조한 이사]
안녕하세요.

[김양원 PD]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먼저 얘기해 볼까요? 1인 미디어죠. 유튜브 시장에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눈에 뛴다고요. 

[김조한 이사]
최근에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돈을 많이 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부모님들이 관심이 많죠. 아이들의 관심보다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키즈 콘텐츠들의 특징이 국내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구독자도 상당히 빠르게 올라갈 수 있고, 조회수라든가, 이런 게 상당히 커 보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보담튜브 같은 경우는 두 가지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브이로그 채널과 토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둘 다 구독자가 1800만 명, 1375만 명 정도 됩니다.

[김양원 PD]
그래서 3100만 명이라는 게 나오는군요.

[김조한 이사]
그리고 누적 조회수가 100억 뷰가 넘었고요.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한국 대상으로 하는 성인 유튜버 같은 경우는 340만 명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굉장히 오래 걸렸거든요. 그리고 400만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하는데요. 보람튜브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다 보니까. 그리고 콘텐츠도 한국말로 하거나 그러지 않고 제목이라든지, 전체적인 언어가 특별히 언어가 없고요. 쓴다고 하면 영어나 이런 것을 다 같이 쓰기 때문에 전 세계 어린이들이 봐도 무난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 부분에 부모님들이 노력을 하시는 거겠죠. 그러다 보니까 조회수나 이런 것들이 커 보이고, 돈을 많이 벌지 않을까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이런 키즈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상에는 광고가 많이 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보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원하는 대상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단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김양원 PD]
3100만 명이라는 구독자가 구독하는 영상이라고는 하는데, 어떤 내용들이 주로 방송되는지 소개를 해주시죠?

[김조한 이사]
영상들은 대부분 체험을 하는. 어디를 놀러 가서 부모님들도 아이처럼 놀아줍니다. 아이랑 같이 노는 것들. 거의 대화가 없고요. 간단한 놀이 같은 것을 하면서 쫓아다니고 잡고 이런 것들. 아니면 장난감을 언박싱이라고 하죠. 장난감을 뜯어서 그 장난감으로 어떻게 노는지 보여주는 건데, 그런 것은 보통 장난감 회사에서 보람튜브 정도 되면 회사에서 아예 집에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보내줘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하는데요. 그런 영상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고요.

[김양원 PD]
장난감 가지고 노는 그런 영상들, 이런 것들을 그냥 보여주는 영상인데, 이게 이렇게 화제가 됐군요. 그런데 실제로 아까 말씀하셨듯이 이런 키즈 유튜버 영상들이 광고는 많이 붙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수익성은 낮다고 했지만, 어떻게 95억짜리 빌딩을 샀죠?

[김조한 이사]
조회수가 굉장히 많고요. 그다음에 그런 PPL, 브랜디드 콘텐츠라고 해서 장난감 회사에서 금액을 줘서 그것을 통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하는 것들의 부가 수익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수익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회수나 이런 것들이 만약 성인 콘텐츠고 특정 지역에서 하는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거죠.

[김양원 PD]
6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하는 채널이었는데, 이거 말고도 이렇게 키즈 유튜버들의 활동이 눈에 띄는 게 있나요?

[김조한 이사]
많이 있죠. 일단 200만이 넘는 것들은 라임튜브라는 채널도 있고요. 246만 명이 구독하고 있고, 춤을 추고 있는 어썸하은. 374만 명 정도 됩니다. 서은이야기라는 채널도 400만 정도 되고요. 대부분 보람튜브처럼 어린이 크리에이터가 나오고, 부모님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콘텐츠들도 부모님들이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김양원 PD]
그렇군요. 키즈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이 늘면서 논란도 많아지고 있어요. 아동학대가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고, 실제로 보람튜브 같은 경우에는 아동학대로 고발이 되기도 했었잖아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조한 이사]
이런 부분이 있겠죠. 그들이 정말 원해서 한 것이냐. 그것들이 나중에 성장했을 때 자기가 만든 영상에 달린 댓글이라든가, 반응을 보고 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결국에 부모님의 책임일 수도 있고요. 그런 댓글들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그런 댓글 자체를 아주 저연령대의 크리에이터의 경우 댓글 기능을 막겠다는 말을 했고요. 실질적으로 그것이 요즘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굉장히 많은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이 사업이 아직 10년밖에 안 됐어요. 완전히 성숙된 사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런 부분들을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양원 PD]
제가 노동연구원인가요. 최근에 그곳에서 통계자료를 냈는데, 1인 크리에이터들의 월수입이 평균은 5백만 원 정도라고 해요. 평균은 이런데, 많은 분은 수천만 원에 이르기도 하고요. 또 어떤 분은 한 달에 5만 원 벌기도 어렵다, 이런 분들도 있는데요. 이게 단순히 수익성만 놓고 보기에는 사실 안정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조한 이사]
실제로 5만 원을 버는 크리에이터와 5천만 원을 버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들어가는 노력이나 시간은 둘 다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쏟아 붓는 노력에 비해서 생각보다 적게 버는 사람들이 많고요.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어떻게 보면 보통 일하는 것보다 힘들게 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이런 부분에 꼭 뛰어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양원 PD]
그럼, 다음으로 오늘 가져오신 미디어 이야기 어떤 내용인가요?

[김조한 이사]
오늘은 두 가지 주제를 얘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페이스 북이 디즈니, 넥플리스, 아마준과 훌루, HBO 등을 볼 수 있는 셋톱박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양원 PD]
셋톱박스라면 요즘엔 집집마다 한 대씩 설치된 IPTV의 셋톱박스 같은 건가요?

[김조한 이사]
The Information 에 따르면, 장치는 Apple, Amazon 및 Roku와 같은 회사의 스트리밍 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페이스 북의 포털 기기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는 카메라를 통합하여 사용자가 연결된 TV에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김양원 PD]
이미 사용되고 있는 스트리밍 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TV를 이용한  화상 통화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네요. 언제부터 출시되는 건가요?

[김조한 이사]
페이스 북은 이 기기의 가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Disney, Netflix, Amazon, Hulu 및 HBO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Cheddar 는 2018 년 10 월 Facebook이 화상 통화와 결합 된 연결된 TV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카메라 장착 장치로 작업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화상 카메라 기능은 Facebook Portal과 Portal +에 이미 있습니다. 이 장치에는 사용자가 Facebook Watch의 컨텐츠를 원격으로 함께 볼 수 있는 시청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이 기기는 푸드 네트워크 (Food Network), CNN, 폭스 뉴스 (Fox News) 및 ABC 뉴스 라이브 (ABC News Live)의 콘텐츠 시청을 지원하였습니다.

[김양원 PD]
페이스북, 사실 SNS 사이트 정도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동영상 스트리밍과 셋톱박스까지, 변화에 따라 시장에서 착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거네요.

[김조한 이사]
네, 맞습니다. 오늘 두 번째 준비한 소식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낯선 이름인데요. Walmart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도 아마존에 도전합니다.

[김양원 PD]
저희가 아는 그 월마트인가요?

[김조한 이사]
월마트가 인도에서 플립카트를 인수했습니다. 최근 Amazon Prime Video 및 Netflix와 같은 미국 기반 회사들이 인도의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Walmart가 합류한 건데요.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월마트의 인도 전자 상거래 회사인 플립 카트 (Flipkart)는 곧 플랫폼의 일부 회원들에게 무료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추가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lipkart Plus 로열티 회원을 위한 비디오 서비스가 9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양원 PD]
월마트가 OTT 시장에 뛰어든 거네요? 왜일까요?

[김조한 이사]
지금 인도에서는 커머스뿐 아니라 비디오 서비스가 크게 성장 중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lipkart의 비디오 서비스는 처음에는 Disney를 포함한 파트너의 라이센스 콘텐츠로 구성되지만 나중에 원본 콘텐츠를 추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Flipkart는 인도의 Amazon과 경쟁 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한 달에 129 루피 (또는 연간 999 루피)를 지불하는 Prime 회원에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Flipkart는 충분한 충성도 점수를 축적 한 고객에게 무료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 할 것입니다. 

[김양원 PD]
단순히 소셜 커머스가 아니라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나선다는 거군요.

[김조한 이사]
네, 맞습니다. Prime Video와 Flipkart의 다가오는 서비스는 각각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고객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둘 다 미국에서 스트리밍 비디오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의 PwC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스트리밍 비디오 시장은 연평균 22 %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Netflix는 최근 인도에서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가 시장에서 더 잘 경쟁 할 수 있도록 저가의 모바일 전용 스트리밍 계획을 도입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수정 계획과 가격 책정은 (최근 모바일 전용 가격을 만들었죠) 회사가 21 세기 폭스가 전적으로 소유 한 스타 인디아가 운영하는 SVOD 서비스 인 핫 스타와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회사가 특정 폭스 자산을 710 억 달러 인수하는 일의 일부로 디즈니에 포함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핫스타인데요. 지난 여름 발표 된 Jana의 연구에 따르면 Hotstar는 인도 시장의 70 %를 차지하고 Amazon은 5 %, Netflix는 1.4 %에 불과합니다.

[김양원 PD]
오늘 말씀은 저로써는 생소하고 놀라웠어요. 우리는 쇼핑몰은 쇼핑몰, 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플랫폼은 그 플랫폼. 별도로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 재미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플랫폼에 올리고, 또 그 플랫폼에서 그것들을 소비하던 소비자들이 쇼핑도 하고. 이를테면 우리 오프라인에서 보는 몰 같은 느낌의 플랫폼이 운영된다는 건데,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조한 이사]
네, 감사합니다.

[김양원 PD]
지금까지 넥스트엔터네인먼트월드, NEW의 브랜드 사업부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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