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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목) 펭귄마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10 20:38  | 조회 : 1485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북극과 남극의 대표적인 동물을 꼽으면 북극은 북극곰, 남극은 펭귄이라고 할 수 있죠. 남극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두 번째 펭귄마을이 생깁니다. 

  남극에는 환경을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특별보호구역이 있는데요. 남극에 상주하며 연구하고 있는 16개 나라가 70곳이 넘는 보호구역을 지정해 이 지역의 생태계를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세계에서 16번째로 남극 서쪽에 세종과학기지를 세웠고요. 2014년에는 남극 동쪽에 장보고과학기지를 설립했습니다. 
  세종기지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펭귄마을을 지정해서 턱끈펭귄과 젠투펭귄 등 생태계 보호와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장보고기지에서 3km떨어진 지역에 두 번째 펭귄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흰 배에 검은 날개인 아델리 펭귄이 수 백 마리 모여 사는 곳인데요. 이 펭귄은 암수가 번갈아가며 바다로 나가 먹이를 구하고 알을 품는 게 특징입니다. 아델리 펭귄은 무려 7천년을 남극에서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극에 관광객에 늘면서 펭귄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어 개체수가 꾸준히 줄고 있는 탓에 보호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주도로 중국과 이탈리아 세 나라가 남극특별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하는데요. 내년 5월에 열리는 전체 남극회의에서 통과되면 펭귄보호와 함께 해당 지역의 자원과 생태계를 우리나라가 직접 관리하게 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남극에 생길 두 번째 펭귄마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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