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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오버투어리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09 08:24  | 조회 : 1599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1989년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이후 올해 30주년. 해외여행객은 올해 ‘30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이제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가를 즐기는 방법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세계적인 관광산업 활성화는 자연환경 파괴와 문화유적 훼손, 지역사회 전통과의 충돌 등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버투어리즘 현상' 때문입니다.

오버투어리즘은 과도하게 밀려드는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 인근 환경을 어지럽히고 현지 거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 후보 중 하나로 선택했던 단어기도 합니다.

실제로 최근 유명 관광지들이 오버투어리즘으로 광고를 중단하거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등 오히려 관광객이 덜 찾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페루 마추픽추에는 지난해 하루 평균 4천300명의 관광객이 몰려 마추픽추의 좁은 산책로를 밟았는데요. 이에 페루 당국은 올해 1월 방문객을 분산하기 위해 엄격한 새 입장료 구매 시스템을 도입했구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경우도 2030년에는 4천2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관광과 관련 광고를 중단하고 관광객의 관심을 다른 도시로 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관광 여행 관광협의회(WTTC)에 따르면 작년 14억명의 국제 여행객 중 36%에 해당하는 5억명가량이 유명 관광지로의 '쏠림' 관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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