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Bagatelle In A Minor WoO.59 ('Fur Elise') 일명 '엘리제를 위하여' 신청합니다. 몇 주전 사랑에 관한 주제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이 곡은, 제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연상하게 하고, 피아노라는 주제와도 동일시 되는 곡이예요. 초등학교때 거의 모든 피아노 학원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곡인데, 그만큼 피아노의 기본이고 명곡이란 얘기겠죠.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풍기는 웅장함과는 전혀 다른 , 사랑을 얘기하는 베토벤의 감성을 느낄수 있어 개인적으로 이 곡을 매우 좋아하기도 합니다. 최근 랑랑이 연주하는 걸 들었는데, 참으로 아름답고도 매혹적으로 이 곡을 연주하더라구요. 랑랑의 연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