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홍문표 “여당 민생투어? 황교안 순수민생투어에 충격받아 부랴부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5-17 09:12  | 조회 : 6055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여의도 중계석’

□ 방송일시 : 2019년 5월 17일 (금요일) 
□ 출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국당, 5.18진상조사위원회 협조 안해...망언 징계도 없어
-황교안, 광주 참석 전 5.18 정확한 입장 밝혀야
-5.18 무장폭동 주장 유튜버와 토크콘서트...전혀 신뢰 안가 
-황교안 광주행,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는 것  
-민주당 최고위원회 민생투어, 젊은 청년들 주거환경 살필 것
-민생은 '보여주기. 사진찍기' 아닌 진정성 있게 해야
-황교안, 오죽하면 환경미화원이 고발할까, 전형적인 사진찍기쇼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황교안, 물병 맞으러 간다? 또 다시 상처 내는 일 
-이번 5.18, 여야가 함께 새로운 것 찾길... 
-5.18 망언 이종명, 5.18 이후 바로 당내에서 결론낼 듯 
-세상에 물병 맞으러 가는 정치인 어디 있나
-과거 잘못, 절차 따라 규명...5.18 행사, 새로운 것 만들어야 
-안전모 하나로 민생투어냐 아니냐 운운? 웃을 일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한국정치를 풀어내는 토론 사이다, <여의도 중계석> 시간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의도 정치 상황을 누구보다 명쾌하게 풀어주실 두 분 나오셨습십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하 설훈): 반갑습니다. 민주당의 원미을 설훈입니다.

◇ 김호성: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홍문표): 한국당의 예산홍성 홍문표 의원입니다.

◇ 김호성: 오늘 첫 번째 여쭤보고 싶은 질문은요. 어제 저희 YTN을 통해서도 나왔던 방송입니다만, 최근에 정치권 막말공방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도 나왔고요. 그런데 어제 YT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국당의 김현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간단하게 말씀해주십시오, 설 의원님.

◆ 설훈: 그런데요. 우리가 사람이 말이라는 게 그냥 막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우리 정치인이기 때문에 좀 골라서 할 수 있는 이런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한센병과 대통령과 이렇게 연관시키면 대한민국 국격은 어디 갑니까. 할 말이 있고 정도가 좀 있어야 하는데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말하신 분은 진중하게 사과하고 정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심해요.

◇ 김호성: 홍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홍문표: 현실이 답답하니까 자기표현을 했다고 보는데 좀 지나치다, 이렇게 한 말씀 드립니다.

◇ 김호성: 긴 언급은 하지 않으시네요. 내일이 5·18민주화운동 39주년입니다. 누구보다도 현장에 계셨고 또 연관된 여러 경험을 하셨던 설훈 의원께선 실제로 5·18민주유공자이기도 하시잖아요? 

◆ 설훈: 네, 80년 5·17 당시에 저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이 있었죠. 고문해서 다 조작된 거지만 거기 연루돼서 실형을 받고 살았죠. 그래서 5·18민주유공자로 인정받아서 그 당시에 보상금을 수령했습니다. 그게 2000 몇 백 만원 됐는데 그때 제가 보상금을 받았지만 이건 내가 받아야 할 돈이 아니다, 광주 피값이다. 광주로 돌려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광주 유지들이 만든 학교가 있습니다. 담양에 한빛고등학교라고 좋은 분들이 좋은 학교를 만들었는데 그 학교에 전액 다 줬어요. 그래서 저는 광주 항쟁으로 해서 고초도 많았지만 또 거기에 대한 보상도 받았기 때문에 저로서는 그렇습니다.

◇ 김호성: 홍문표 의원께서는 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유관한 역할도 하셨고, 정치인으로서요. 어떤 느낌이십니까? 39주년입니다.

◆ 홍문표: 되돌아보면 다시 있어서 안 될 역사적 현장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모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서 잘못된 것은 처벌을 받아야 하고, 또 다시 이런 일이 없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각성하는 그런 마음으로 저는 5·18을 맞이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호성: 그래서 현장에 가서 기념식에 참석해서 과거를 둘러보고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정치인들의 화해, 화합의 현장을 기대하는 국민들이 참 많으신 것 같은데요. 기념식 열릴 때마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설 의원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설훈: 그런데 참석한다고 그러면요. 참석하는 자세는 5·18의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리고 억울함을 벗어주겠다. 또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시키겠다. 이런 각오를 다지는 행사일 거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지금 39년 됐지만 5·18의 진상은 제대로 안 밝혀졌습니다. 이를테면 집단발포를 누가 했느냐. 최근에는 전두환 씨로 좁혀지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헬기 기총사소 했냐, 500발을 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그리고 계엄군이 성폭행한 것. 그리고 보안사가 5·18 왜곡하고 진상을 그냥 뒤섞여놓은 것. 이런 등등이 아직도 밝혀야 할 게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있는데 자유한국당이 진상조사위원회에 협조를 안 하고 있는 게 현실 아닙니까. 이것부터 빨리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5·18 망언한 세 사람,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이런 분들에 대한 처분을 정확하게 해야죠. 징계를 한다면 징계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5·18 정신에 대해서 인정한다, 5·18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의 거룩한 행동이었다. 이걸 인정하는 셈이 되는데 거기에다 대고 망언한 사람들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않고 그냥 슬슬 넘어가는 식이면 자유한국당이 과거에 민정당, 전두환 씨가 했던 민정당의 후신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이야기하는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맡고 계신 황교안 대표는 광주에 참석하기 전에 5·18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뭐라는 걸 확실하게 밝히는 게 좋습니다. 그 일환으로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정확하게 구성하도록 협조하고,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망언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처분하는 자세를 보여야 이게 5·18 정신을 인정하는 거구나,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정직한 뜻이 있구나. 이게 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아직도 시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라도 황교안 대표가 5·18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호성: 참석한 이후에 이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피력은 분명히 한 것 같은데요.

◆ 홍문표: 그렇습니다. 황교안 대표께서 참석 여부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지 않습니까. 오지 마라, 가야겠다, 뭘 사전에 이야기하고 가라, 이러는데 이미 지정된 날짜이기 때문에 국가기념일에 준하는 이와 같은 5·18 역사적 행사는 제1야당 대표가 참석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요. 또 과거에 김무성 황우여 박희태 박근혜 이런 야당의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거기에 준해서 저는 현장에 참석하는 것을 도리어 도와주고 그리고 끝나고 나서 지금 발표 또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대표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소상하게 국민에게 이야기해서 이번 5·18은 상처를 아물게, 그리고 다듬어주고 포용하는 이런 자세로 가야지,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하는 것은 그것은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따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정치적 기념일을 행사하는 것, 이것 자체를 물병을 맞으러 간다, 이렇게 폄하해서 발언을 해버리면 이 잘못된 것을 상처가 아무는 게 아니라 다시 또 상처를 뒤집어놓으면 결국 이 피해는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고 정치는 도리어 신뢰를 못 받기 때문에 저는 이번 5·18은 여야가 함께하면서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5·18 행사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고. 진상조사라는 것은 저는 명명백백하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기념일만큼은 이것은 정치적이고 국민 모두가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그런 5·18 기념일,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 설훈: 거기에 대해서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면 5·18 사전에 해놓고 그리고 진정한 자세로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사과하는 이런 모양이 돼야지, 식을 해놓고 뒤에 하겠다고, 앞뒤가 바뀐 거 아니에요?

◇ 김호성: 망언 대상자들에 대한 징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설훈: 그렇죠. 그걸 정리를 해놓고 가서 5·18 묘소에서 참배를 하고 그래야 이게 앞뒤가 맞는 거지, 참배하고 뒤에 정리하겠다? 안 맞다고 봅니다. 정말 그런 뜻이 있다면, 

◆ 홍문표: 5·18 망언은 두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당내에서 처리할 문제가 있고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가 있는데 국회는 열리지 않으니까 지금 그 문제가 안 되고 있고, 당내는 지금 우리가 2/3 정도는 설정을 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단지 의총을 열어서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하는 문제는 남았는데 그것은 절차상에 흘러가는 문제니까,

◇ 김호성: 이종명 의원 한 사람 남아 있다는 말씀이시죠?

◆ 홍문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아마 5·18이 내일이니까 갔다 와서 곧바로 당내에서 이 문제는 결론을 내고, 여야가 국회가 이제 다시 열리면 또 그 문제는 국회에서 다루고. 이런 절차와 순서를 우리가 지켜가며 한다면 국민들이 다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풀려가는 그런 희망적인 상황을 가질 텐데 5·18이 이렇게 아픔이 있는데도 이걸 매년 되풀이하는 상황으로 간다면 참으로 이것은 잘못된 역사를 자꾸 뒤집는 것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5·18은 뭔가 새로운 희망을 찾고 국민의 화합을 찾는 그런 장으로 이 기념식이 됐으면 좋겠다는 걸 다시 한 번 드립니다.

◆ 설훈: 지금 이 말씀을 신뢰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지난 14일입니다. 자유한국당이 5·18민주화운동을 무장폭동이다, 이렇게 규정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 유튜브에서 굉장히 활동하는 유튜버예요. 그 사람 초청해서 토크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이런 자유한국당이 지금 하고 있는 행태인데, 지금 홍문표 선배는 정말 점잖게 말씀하셨습니다만 신뢰가 전혀 안 가요.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했던 5·18진상규명위원회 협조하는 태도라든지, 또는 망언한 세 사람에 대한 처리 결과라든지, 이런 걸 보면 지금 말씀하신 건 아마 제가 보건대 5·18 행사 끝나고 나면 또 그냥 넘어갈 거예요.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요구하는 게 정확하게 참배하기 전에 이런 사실들에 대해서 망언한 사람들에 대한 처리, 그리고 진상조사위원회에 대한 태도, 그리고 유튜버를 초청해서 이따위 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처벌, 이런 걸 정리해야 정말 자유한국당이 5·18에 대한 접근이 돼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그렇지 않고 이번에 오겠다면요. 광주시민들이 받아들이겠습니까. 물병 던진다는 소리 나와요. 그럼 그거 뻔히 알면서 가는 것은 일부러 내가 피해자다, 이 코스프레 하려고 그런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홍문표 선배께서 하신 말씀대로 그 뜻이 있다면 지금 해야 합니다. 하고 가서 참배를 해야 이게 순서가 맞지, 그렇지 않으면 이것은 그냥 순전히 입발림이고 그냥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쭉쭉 끌고 가는 거다. 그리고 할 의지가 없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호성: 피해자 코스프레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번에 광주 참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홍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 홍문표: 조금 전에도 말씀했습니다만 5·18을 내일 앞에 두고 이 문제를 이 중요한 시간에 제가 깊은 논쟁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하나의 크나큰 역사적 오점 사건이었지 않습니까. 이것을 자꾸 리바이벌해서, 재생산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은 저는 정치적으로 안 맞는다고 봐요. 기념행사입니다, 행사. 행사는 행사대로 국민 앞에 우리가 뭔가 자숙하면서 새롭게 하고, 그리고 지금 설훈 의원이 이야기한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돼서 가야지, 어떤 꼬투리 하나 가지고 행사를 전체를 참석하라 마라, 물병을 맞으러 간다. 세상에 물병 맞으러 가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물병이 잘못하면 폭탄이 될 수도 있고 잘못 맞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것을 감안하고 거길 가겠다는데 그것을 오라, 오지 마라. 그리고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라. 이렇게 재단해놓고 거기 참석하라는 것은 정치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내일 앞두고 5·18 문제는 우리 국민이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이제는 과거의 것을, 잘못한 것을 절차에 의해서 규명하고, 그리고 행사만큼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행사로 가는 것이 국가 발전에, 또 5·18의 뜻에 맞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고요. 설 의원께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진짜 민생 대장정’ 출정식을 열어서 민생투어에 나선다고 하는데, 이게 지금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전국투어를 하면서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맞불투어를 의미한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 설훈: 그런 뜻은 아니고요. 지금 국회가 닫혀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를 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렇게 하면 안 되죠. 모든 방법이든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국민은 국회를 열라고 지금 요구하고 있는데 국회를 안 열고 있는 상황은 자유한국당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쨌든 지금 안 열리는 상황에서 정치권은 뭘 해야 할 것인가. 이때는 민생을 들여다보자. 민생 속에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얼마나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나, 이걸 찾아내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우리 최고위원회의를 민생투어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청년들이 주거환경이 어떤지, 청년들이 살고 있는 상황은 어떤지 이걸 좀 현장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생은 그냥 쇼를 할 게 아니고, 보여주기 위한 사진 찍기 위한 걸 할 게 아니고 진정하게 들어가서 봐야 합니다. 혹은 정말로 그 사람들로부터 듣고 해결점을 찾아내고, 더 좋은 점이 있으면 전국적으로 확대를 시키고. 이걸 해야 진짜 진정한 민생투어가 되는 거지, 사진 찍고 하는 이런 걸로 한다면 그건 정말 국민 기만이죠.

◇ 김호성: 그런가요, 정말 사진만 찍으셨나요? 민생장정 투어를 통해서 민심을 전하는 이야기를 대신 홍 의원님께서 전해주신다면요?

◆ 홍문표: 우리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설훈 의원하고 잘 이야기 나누다 방송만 나오면 이렇게 또 다른 얘기를 하시는데. 이번에 민생투어라는 이름으로 국민 속에 들어간 것은 지난번에 패스트트랙 문제를 여러 가지를 같이 혼합해서 선거법이라는 주체는 뒤로 사라져버리고, 이런 독선과 독주가 있었던 이런 사건을 우리가 호소할 데가 없어요. 그래서 국민 속에 직접 대표가 가서 이번에 어제 우리는 태양광 문제 잘못된 부분, 특히 저수지 위에 설치하는 문제. 그다음에 동서발전소에서 원전을 지금 중단시키고 결국은 한전이 적자로 돌아서서 국민의 세금으로 돌아가는 이 문제를 현장을 갔습니다. 갔는데 황교안 대표의 새로운 정치 스타일이 국회의원을 거기 오질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문제 있는 분들만 같이 1박하면서 낮에도 토론하고 밤에도 토론하고, 이걸 전부 정리해서 당에서 하나의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고 있는데. 이런 순수한 것이 이제 하루이틀삼일 해서 열흘 가다 보니까 언론인들이나 많은 분들이 바로 저거다. 이제는 보여주기가 아니고 사진 찍는 게 아니라 진솔하게 하자. 이렇게 하다 보니 이게 여당은 상당히 충격을 받는 거죠. 그래서 여당이 부랴부랴 지금 민생투어 한다고 또 모여가지고 이렇게 다니고 있는데, 저는 민생투어를 하려면 여당이 진작부터 했어야지, 우리 황교안 대표가 열흘 해서 분위기가 좀 살아나니까 거기에 다시 불을 끄기 위해서 하는 이와 같은 민생투어는 여당답지 못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설훈: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릴게요. 우리가 민생투어를 한 건 몇 달 전부터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보다 훨씬 전부터 민생투어를 했고, 그 일환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부분들은 사진 찍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주호영 의원하고 황교안 대표가 청소차에 타서 한 사진이 다 나왔습니다. 그 모양이 보기 좋을지 모르지만 전혀 좋지 않았어요. 이건 누가 보더라도 사진 찍기 위해서 한 거구나. 안전모도 쓰지 않고 평소에 환경미화원들이 하고 있는 스타일하고 전혀 달라요. 그래서 그러니까 오죽했으면 환경미화원 쪽에서 고발하고 그러겠습니까. 이게 전형적인 사진 찍기 위한 쇼거든요. 정치가 필요할 때는 쇼도 합니다만 그러나 이건 정말 눈에 보이는 너무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대표도 이렇게 할 것이 아니고 진솔하게 하길 부탁합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홍 의원님, 짧게 하실 말씀 하시죠.

◆ 홍문표: 안전모 하나를 가지고 이게 민생투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진짜 이것은 참 웃을 일입니다. 그 내용이 문젭니다. 민생투어를 어떻게 하고 뭘 정책적으로 생산하고 이걸 정부가 이야기해서 고치겠다. 우리는 정책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분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 갔지, 거기에 절차상에 안전모 썼냐 아니냐 문제 가지고 민생투어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전혀 안 맞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호성: 조금 전에 패스트트랙 이야기하셨는데 그건 2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숨고르기 하고 오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