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인터뷰전문보기

강병원 "김관영 민주당행? 나경원의 치졸한 정치공작, 이간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4-26 08:59  | 조회 : 2388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여의도 중계석’

□ 방송일시 : 2019년 4월 26일 (금요일) 
□ 출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결국 야당 추천인사가 공수처장 결정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해 사건 처리... 큰 오해
-김관영 민주당행? 나경원의 치졸한 정치공작, 이간질
-홍영표 확인, 김관영 양당 거론하며 선거구제 개편 필요...
-나경원 패스트트랙 막으려 타당 원내대표 곤경 빠트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수사체계로도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수사 가능
-공수처 없어서 고위공직자 비리 있나? 진실 호도
-일부 야당과 야합해서 추진할 사항 아니야
-보수는 하나의 거대 보수 1당으로 갈 것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1부 주제와 관련해서 지금 강 의원께서 코멘트 하실 게 있습니까?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강병원): 한국당 의원들이 이게 공수처장이 대통령 마음대로 하명을 받는 사람을 임명해서 칼을 휘두를 거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 김호성: 추천 과정이 있고 있지 않습니까.

◆ 강병원: 그렇습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여야 두 명씩 추천위에 들어가서요. 모두 7명인데 4/5가 동의해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야당 추천 인사 두 분께서 공수처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결국 야당 추천 인사가 공수처장을 임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요. 마치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임명해서 대통령 하명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하는 것은 큰 오해다, 라는 것은 제가 바로잡고 가겠습니다.

◇ 김호성: 그러나 결국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백승주): 이 부분은 이렇죠. 역시사지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리 선의로 그렇게 해도 상대방 여당이 그렇게 주장할 때 야당이 의심하면 의심하는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한국당 경우에도 집권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집권해서 뭘 하려고 하면 야당이 의심하는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포괄적 책임을 지는 국회의 책임자로서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수처 얘기가 나와서 한 가지 이야기를 보태면 대통령 감찰관제 있지 않습니까. 지금 임명하고 있지 않아요, 제도가 있는데. 초대 감찰관 한 사람은 지금 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가 계신 분인데. 감찰관제가 있어도 그게 청와대 내부의 어떤 여러 가지 본연성을 다 잃었다는 게 다 검증되잖아요. 공수처 만든다고 공직자 비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요. 전체적으로 공수처가 없어서 고위직의 비리가 있다, 이런 생각은 인과관계에서 그것도 진실을 호도하는 겁니다. 지금 갖고 있는 수사체계로도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얼마나 많은 수사를 받고 있습니까. 판검사들 마찬가지 수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 있는 법체계로 사법정비 체계로도 잘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웬 말이냐는 이야기가 나오죠. 잘 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또 문제가 있지만 어쨌든 이런 부분은 국정의 포괄적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이 끈질기게 야당을 설득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이렇게 뜻 맞는 정치적 동지를, 같이하고 있는 일부 야당과 야합해서 이렇게 추진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4/5 추천 제가 봤습니다만 지금 우리 한국당을 의식해서는 야당은 거의 한국당밖에 없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의심까지도 고려해서 법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합니다.

◇ 김호성: 야당은 한국당밖에 없다는 말씀 하셔서요. 지금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사개특위 이슈가 정개특위 이슈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사실 정개특위 이슈 가운데서도 보면 보수대통합이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맞물려 있는 현안들이 참으로 많은데요. 최근에 김관영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석상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바른미래당은 끝까지 갈 수 없을 거다, 당사자는 민주당을 갈 수도 있다” 이런 말을 했다는 거죠. 그러나 정작 김관영 원내대표는 전혀 그렇지 않고 한국당의 공작정치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그랬어요. 이 발언에 대해서 지금 바른미래당 의원이 없으시지만 여야 다 1당을 대표하는 두 분 의원 나오셨으니까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강병원: 저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치졸한 정치공작, 이간질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나경원 원내대표 그 말을 하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저런 말을 설마 했을까. 그래서 홍영표 원내대표에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김관영 원내대표가 밝힌 그 말이 똑같습니다. 내가 나중에 내가 민주당에 갈 수도 있고 한국당에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나 한국당으로 가면 거대 양당으로 가는 것인데, 그래서 선거구제 개편이 꼭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 김호성: 뒤쪽에 방점이 있었던 것이군요.

◆ 강병원: 예. 그런데 여기에서 민주당으로 갈 수 있다라는 말만 따서 김관영 원내대표를 정치적으로 나름대로 공격한 것이거든요. 정말 치졸한 이간질이자 정치공작성 발언이라 생각하고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서 그런 발언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이렇게 원내대표들 간에 있었던 이야기를 가지고서 왜곡해서 타당의 원내대표를 정치적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정치적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김호성: 백 의원님 의견 듣고 마쳐야 할 것 같아요. 

◆ 백승주: 두 분 한 이야기를 갖고 제가 말씀드릴 내용 별로 없습니다. 다만 현재 오늘 내일 근래의 바미당과 한국당의 관계에서는 사실 바미당이 갑이고 한국당이 을입니다. 을의 입장에서 바미당 갑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하는데, 진실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게 없고요. 아무튼 지도자 간에 우리가 참 불신의 고리, 감정의 고리 참 깊구나. 이거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또 그런 측면에서 이런 공방은 별로 아름답지 않다 생각합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백 의원님께 여쭤볼게요. 보수재편으로 가는 겁니까?

◆ 백승주: 이것은 우리 한국당 입장에서 설정할 문제가 아니고 전체 흐름 구도로 보면 보수는 하나의 거대 보수 1당으로 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합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강병원, 백승주: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