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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 아이가 잡았던 문고리 때문에 이사 못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4-16 08:32  | 조회 : 3050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 출연자 : 미류 작가

“유가족의 ‘일상’, 곳곳에서 빈자리를 만나게 되는 시간”

-유가족, ‘서로 다른 아픔’도 결국 ‘참사가 낳은 아픔’
-유가족, 가장 힘든 건...‘삶과 죽음’ 돈으로 환산하려는 것
-세월호 이후, ‘불행한 사고’ 피할 수 있다는 거 깨달아
-사고를 잘 막고 생명을 지키는 사회가 되어야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304명과 함께 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5년, 그날을 기억하는 다섯 번째 봄이 왔습니다. 유가족과 생존 학생, 그 가족들에게 재난 이후의 삶은 어떤 과정이었을까요.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곳에 소속돼서 세월호 가족들의 육성을 기록해 온 한 작가분을 연결하겠습니다. 미류 작가, 연결해보죠.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 미류 작가(이하 미류): 안녕하세요.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에서 활동하는 미류입니다.

◇ 김호성: 청취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요.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미류: 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고 나서 이 기록들을 남겨야 한다면서 영상이나 작가나 이렇게 다양한 기록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모였는데요. 저희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만드는 활동을 해왔고, 2015년 <금요일엔 돌아오렴>, 2016년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이렇게 썼습니다. 2017년에는 다른 재난참사 이야기를 담은 <재난을 묻다>라는 책도 썼어요.

◇ 김호성: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이 같은 책을 냈는데, 이번에도 또 하나의 책을 내놓으셨다고 하는데요. 어떤 책입니까?

◆ 미류: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라는 제목이고, ‘세월호의 시간을 건너는 가족들의 육성기록’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참사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고요. 모두 세월호 유가족 53분과 생존학생 가족들 4분, 이렇게 57명을 인터뷰해서 책으로 냈습니다.

◇ 김호성: 그렇습니까. 그러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세월호 가족들 만나시면서 인터뷰하시고 책을 펼쳐내시고, 이런 과정에서 유가족분들의 변화를 아주 가깝게 지켜보셨겠어요.

◆ 미류: 네. 변화가 있죠, 서로.

◇ 김호성: 어떻게 변화하던가요? 저희들도 참 궁금하네요.

◆ 미류: 제가 느끼기에는 시간이 흐른다고 뭔가 고통이 덜해지거나 옅어지는 것 같지는 않고요. 다만 슬플 때는 내가 슬플 수 있고, 가끔 웃음이 나면 내가 웃을 수도 있다. 이런 걸 좀 받아들이면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웃으면 웃어도 되나, 울면 울고만 있어도 되나. 이런 고민을 계속 하셨던 것 같거든요.

◇ 김호성: 흔히들 그런 이야기들 하잖아요.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오냐, 이런 반문을 하곤 하는데. 그러나 직접 인터뷰를 하시다 보면 늘 그렇게 무겁고 눈물바다로 연속적인 상황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그렇다면.

◆ 미류: 그렇죠. 유가족분들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웃고 싶지, 울고 싶지는 않고. 가장 궁극적으로는 나중에 아이를 만났을 때 웃어주고 싶은 거잖아요. 그래서 진실을 밝히시는 거잖아요. 서로 웃어줄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김호성: 책 보면 첫 번째 장에 ‘고통의 단어 사전’ 이렇게 해서 나오는 단어들을 보면 ‘머리카락, 문고리, 밥통, 에어컨’ 굉장히 평범한 일상어들이 나옵니다. 참사 이후에 이 같은 일상의 단어들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어떤 의미죠?

◆ 미류: 네. 우리로서는 짐작하기 좀 어려운 이야기들일 수 있는데. 우리가 살면서 집을 이사하는데 문고리 때문에 이사를 못하겠다, 아이가 잡았던 문고리여서. 라거나 아니면 우리가 입는 옷에 머리카락이 한 올이라도 붙어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거나. 이런 경험을 사실 잘 하게 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유가족이 된다는 것,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게 그렇게 일상의 곳곳에서 빈자리를 만나게 되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위에서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 좀 잊어라’ 이런 이야기를 위로인 것처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고통이 그렇게 희미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일상으로 더 스며들어서 타인의 눈에는 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희미해지지 않는다는 것. 그런 일상을 품고 살아야 하는 게 참사 이후의 시간이라는 걸 좀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 김호성: 그러니까 시간 속에서 고통을 잊는다는 것이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지, 당사자들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말씀이네요, 보니까.

◆ 미류: 네.

◇ 김호성: 작가께서 직접 쓰신 것은 제3장 ‘416가족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미류: 네, 제가 맡은 ‘416가족의 탄생’이라는 챕터는요. 사실 다들 서로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었잖아요. 그러다가 같은 날 같은 일을 겪게 되면서 만나게 된 분들인데, 처음에는 농성이나 기자회견 이런 말조차도 너무 낯설어하시던 분들인데 이분들이 정말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서명도 받고,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그 과정들이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어려움들에 부딪혀왔는지, 이런 내용을 모은 챕터예요.

◇ 김호성: 말그대로 416가족협의회에서 지난 5년 동안의 시간 동안 했던 일들, 예를 들자면 현장을 지키고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싸움이 펼쳐졌던 현장이 있고. 이런 말씀들이겠죠?

◆ 미류: 네, 네.

◇ 김호성: 5년의 시간 동안 가족협의회분들을 지켜보신 소회는 어떠십니까?

◆ 미류: 5년의 시간 동안, 정말 너무 열심히 하셨고 사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일상을 계속 어떤 투쟁의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포기하고 싶으실 때도 정말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들이 죽은 이유를 밝혀야겠다. 이게 또 우리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어떤 거름이 되겠다. 이런 생각으로 뭔가 포기하지 않고 이어오는 시간 동안 정말 되게 단단해지시고 더 많은 세상을 품게 되셨다는 것을 좀 보게 됐던 것 같아요.

◇ 김호성: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족분들을 가깝게 지켜보시면서 그 고통의 시간이 사람들을 더 단단하게 지금 했다고 그러셨는데, 사실 사람을 더 약하게 할 수도 있지 않나요?

◆ 미류: 그럴 수도 있죠. 그래서 그런 말들도 하시거든요. 같은 피해자들이 이렇게 수백 명 모여 있으니까 같이 있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다 아파하니까. 그런데 또 서로 그렇게 일상의 고통들을 미루어 짐작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또 먼저 웃어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거기에 있기도 하고. 사실 이 장을 쓰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는 같은 날 같은 일을 당했으니까 저렇게 같이 움직이지, 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가 정말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걸 인정하는 시간들이 이런 힘을 만들었다는 게 인상적이었거든요. 예를 들면 앞에 나서서 싸우는 사람도 있고 목소리가 큰 사람도 있지만, 뒤에서 조용히 뭔가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말을 잘 못하니까 다른 걸로 뭔가를 하는 사람도 있고, 회의를 하면 의견을, 아이디어를 내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뭔가 누가 얘기를 하면 자꾸 의문을 제기하고 반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처음에는 그게 다 부딪히는 일들이었을 건데 지금도 그런 부딪힘이 없지는 않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 모두에게 다 도움이 되는 어떤 역할들이고 관계들이라는 걸 좀 받아들이시면서 그런 힘들을 만들어왔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 김호성: 그러니까 서로 다른 모양, 또 서로 다른 색깔이 함께 잘 어우러져서 아주 근사한 모자이크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그런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네요.

◆ 미류: 네. 모두 똑같은 마음이어서가 아니라 조금씩 다른 마음이어서 더 잘하게 됐다는 것. 저희가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조금 더 말씀드리면 416가족협의회는 유가족 분들만 계신 게 아니거든요. 싸우시면서 생존학생 가족들, 민간 잠수사를 포함하여 생존자들. 이런 분들과 또 같이 활동을 만들어가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조금씩 서로 다른 아픔, 불편함이 없을 수 없지만 그게 다 참사가 낳은 아픔이라는 것을 점점 받아들이면서 함께하시는 모습들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 김호성: 그렇게 함께하시는 분들, 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공감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세월호의 지난 5년간 시간을 썩 그렇게 따뜻하지 않게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시선 한 가운데서 어떤 힘든 과정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미류: 네. 주위에서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혹은 가까운 사람들이 건네는 말들에 상처받았던 경험들 많이 얘기하셨고 책에도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힘들게 하는 말은 돈과 연결시키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 보상 더 받으려고 한다느니, 그런 말들이 사실 참사 초기부터 가족들을 되게 힘들게 했는데 그건 지금 와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누군가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걸 자꾸 돈으로 환산하려는, 그렇게밖에 얘기 못하는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과 괴로움은 여전하신 것 같아요.

◇ 김호성: 그 같은 시선, 그 같은 생각이 무엇 때문에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나요?

◆ 미류: 이건 한국 사회가 아직까지 이런 경험을 충분히 갖지 못해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재난참사라고 부르는 것들을 어떤 사회적인 사건으로서 받아들이고, 사회가 어떤 책임 하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사실은 없잖아요. 기존에도 큰 사건사고들이 없지 않았지만 그게 결국 진상규명이든 책임자 처벌이든 흐지부지되고, 결국 뭔가 약간의 배·보상 같은 것들로 그냥 정리되어버린 이런 경험들밖에 없다 보니까 뭔가 진상규명 요구라든지 이런 것들을 그렇게 연결시키게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면에서 세월호 참사가 조금 다른 사회적 경험들을 만들어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김호성: 작가님 말씀 들어보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같은 일들을 잘 마무리해야 또 다시 이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 미류: 네. 세월호 참사 이후로 저는 어쨌든 사람들이 생명이 소중하다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생명이 소중하다고 말하려면 그게 그냥 우리가 그렇게 말하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실제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구체적인 제도든, 아니면 어떤 인식을 포함해서 역량을 함께 기를 필요가 있다. 이런 의식들이 생기고 있지 않나요. 그전에는 우연이나 불행이나 이렇게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가 미리 막을 수 있고 피할 수 있다라는 것을 좀 알게 됐고, 더 잘 막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라는 것을 좀 몸과 마음으로 느껴가고 있지 않나요.

◇ 김호성: 그러니까 감당할 수 없는 개인의 고통이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해서 잘 마무리되고, 그 마무리된 것이 제도로써 정착된다면 이후에 펼쳐지는 과정이 적어도 과거와 같은 불합리한 상황으로 재현되진 않겠다.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이죠?

◆ 미류: 네, 그런 사회가 된다면 우리가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도 훨씬 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 김호성: 그래서 그런가요. 책속에 보면 예은이 아빠 유경근 씨가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하셨던데. “유가족의 상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가족들도 보면 본인들만의 삶이 있고 일상이 있고 모습이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너무 우리가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 표현을 읽으면서.

◆ 미류: 네, 책을 보면 정말 유가족들이 각자 다른 삶을 살다가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런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요. 특히나 유가족의 상으로 강요되는 것이 유가족은 슬프고, 슬프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그런데 이게 좋은 취지에서도 ‘많이 힘드시죠. 좀 가만히 계세요’라는 이야기로 전해지기도 하거든요. ‘저희가 더 할게요’라는 식의. 그런데 예은 아버지 말씀은 유가족이 다 다르다는 말씀이시기도 하지만 유가족이 이 참사를 해결하는 하나의 주체다, 라는 것을 좀 더 말씀하시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진상규명이든 어쨌든 이런 활동이든 유가족이 가만히 있어서 다 해결되는 사회가 꼭 좋은 사회인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유가족은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가장 많이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가장 끝까지 그 답을 구할 사람들인 거잖아요. 그러면 그런 위치를 오히려 인정해주고 이분들이 조금 더 이런 데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뭔가 정보를 요구하면 다 못 내놓는다, 이런 식의 일들이 초기부터 있어왔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하면 진실을 도대체 왜 밝히느냐, 도대체 뭘 더 알아야 하느냐, 배가 침몰했는데. 이렇게 입을 막으려고 했고 움직이는 걸 막으려고 했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이분들이 스스로의 의문을 풀기 위해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이기도 해요.

◇ 김호성: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책 속에서 꼭 청취자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구절이 있으시면 낭독해 주시죠.

◆ 미류: 네, 제일 마지막 이야기 읽어드릴게요. 지금의 시간의 마음이시기도 할 것 같은데요. 김호연의 어머님 유희순 님의 이야기입니다. “4년 전에는 우리 가족이 끝없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호연이가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난 뒤로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웃으면서 살고 싶어요. 웃는 것조차도 호연이에게 죄책감이 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힘들고 아프면, 우리 호연이를 생각할 때마다 늘 미안하고 슬프면, 혹시라도 호연이가 하늘에서 이런 엄마·아빠·형을 보고 있다면 걔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까. 큰 행복을 바라지 않아요. 다만 호연이가 늘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정말 편하게 웃고, 호연이는 없지만 호연이가 항상 우리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끼고 살고 싶어요. 새롭게 행복하고 싶어요.” 이상입니다. 저는 이런 새로운 행복을 함께 만드는 데 우리 시민들에게 책임도 있고 우리가 그럴 수 있는 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잊지 않고 세월호 참사 진실을 밝히는 일에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좋은 기록으로 아픈 기억을 다독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미류 작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미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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