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5~8:00), 3·4부(8:10~9:00)
  • 진행: 김호성 / PD: 신아람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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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황교안 대통령으로? 난 창원시민을 대통령으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26 08:41  | 조회 : 532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3월 26일 (화요일) 
□ 출연자 : 여영국 정의당 후보 (창원성산)

-창원성산 단일화 ‘시민 명령’, 한국당이 제공한 일
-민중당, 한국당 부활 막잔 목표 같아...마지막까지 단일화 노력
-국민 고단한 삶 바꾸는 것이 정치, ‘노회찬의 꿈’ 부활시킬 것
-한국당, 이중대 돕기 싫어 국회 보이콧하나
-정의당, ‘민생개혁의 선봉대’이자 ‘국민의 이중대’
-황교안 총리 시절 창원 경제 가장 힘들었어
-창원지역 노동운동 1세대로서 손학규 비판 ‘기우’
-도의원 8년간 홍준표 전횡 맞서 경남 세우기 노력, 이젠 국회로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작은 의석수지만 승부의 의미만큼은 강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4·3 보궐선거죠. 창원성산, 통영고성 두 곳입니다. 특히 격전지로 꼽히는 곳, 경남 창원성산 지역입니다. 어제오후에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입니다.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여영국 정의당 후보(이하 여영국): 안녕하세요.

◇ 김호성: 어제 단일화 이루시고 나서 어젯밤 지내신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 여영국: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좀 더 무거운 책임감이 좀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욱더 폭넓게 우리 시민들의 마음을 함께 좀 안아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좀 가졌습니다.

◇ 김호성: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후보께서도 생각하시겠지만 말이죠. 진보 진영에 속한 민중당이 이번에 단일화에서 쏙 빠졌습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범진보 단일화, 이 같은 약점이 어떻게 좀 부각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여영국: 우선 민중당 후보하고 저희들은 처음부터 이번 선거를 임하면서 자유한국당 후보에 이기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을 쭉 해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민중당 측에서는 좀 저희들이 참 받기 어려운 이런 단일화안을 제시하면서 현재까지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많은 시민들이나 우리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이나, 최근에 자유한국당의 태도나 이런 걸 보면서 자유한국당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은 다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저로서 단일화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받기 어려운 단일화라는 것은 어떤 조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여영국: 우선 방법의 문제인데요. 저희들은 이기는 단일화를 위해서는 성산구 구민들이 선출을 하니까 여론조사로 하자, 이렇게 단일화 방법을 제시했고요. 민중당 측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를 하자, 이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이 자리를 채울 간절함은 저희들이 더 크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러면 여론조사 50%,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 50% 이렇게 제시를 했는데 민중당 측에서는 여론조사는 1%도 받을 수가 없다. 이렇게 해서 사실상 저희들은 그 뜻을, 말씀은 단일화를 하자고 주장하시는데 이게 참 진정성이 있는가, 이런 생각도 많이 좀 했습니다만 어쨌든 마지막까지 노력할 겁니다.

◇ 김호성: 한국당에서는 ‘여당과 야당 후보 단일화는 비상식적이다’, 조금 전 민중당 상황 언급하셨지만 ‘진보정치의 포기다’ 이런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들비니다.

◆ 여영국: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번에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는 원인제공을 자유한국당이 제공을 좀 했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그 질문에 대해서는 자문자답을 해야 한단 생각이고요. 아무튼 현재 우리 국민들이 느끼기에 계속 정쟁만 일삼고 있고 민생은 팽개치고 또 역사를 되돌리려는 참 위험한 이런 발상들을 하고 있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과 2년 채 지난 촛불정신을 무위로 돌리려고 하는 이런 시도에 대해서 반드시 자유한국당 꺾어야 한다. 그래서 이것은 저희들은 무조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강한 요구를 해서 저희들은 시민의 명령을 이행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이번 선거는 현 황교안 한국당 대표 vs 고 노회찬 의원의 대결이다, 이런 식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후보께서도 ‘노회찬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이야기 많이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노회찬 정신이라는 건 어떤 의미죠?

◆ 여영국: 우선 노회찬 의원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굉장히 많이 회자되었던 것이 6411번과 관련된 연설이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몸을 싣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서 말한 이유는 그들이 실제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다수이기 때문인데요. 저나 정의당이나 꿈도 노회찬의 꿈과 다르지 않습니다. 진보정치 존재이유, 실제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대다수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바꾸는 게 일상적인 정치활동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노회찬의 꿈을 부활하는 것은 저희 정의당이 걸어오고자 하는 길이고 제가 또 걸어온 길이기도 하고, 앞으로 또 걸어가야 할 길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참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입니다.

◇ 김호성: 지난 네 차례 총선에서 보면 진보 단일화가 깨진 19대 빼고는요. 늘 진보 진영 후보가 이겼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보수 진영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부각시키면서 앞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차별점을 지금 두고 계시는지요?

◆ 여영국: 우선 최근에 황교안 대표가 여기에 계속 와서 상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분이 최근에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으로 아마 서울에 가 있는 게 곤란하신지, 계속 여기를 도피처를 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사실상 창원의 경제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창원 상황이. 그래서 이번 선거는 우리 시민들이 힘든 경제사정, 힘든 살림살이를 제대로 보살펴주는 민생정치를 좀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이게 주된 요구인데 자유한국당 후보가 황교안 대표하고 함께 지지연설하면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돼야 다음 대통령이 황교안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다음 대통령 누구 뽑으려고 지금 이번 총선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에 황교안 대통령이 될지 모르지만, 제가 당선되면 저는 창원시민들을 대통령으로 모시겠습니다.

◇ 김호성: 황교안 대표는 김학의 전 차관 관련한 것보다는 자당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서 내려간 것 아니겠습니까.

◆ 여영국: 아무래도 그렇겠죠.

◇ 김호성: 그런데 후보단일화 관련해서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국민 심판이 두려워서 유권자를 기만하는 2중대 밀어주기다, 여당의 이중대다?“ 이중대라는 표현에 자존심 상하시지 않으셨는지요?

◆ 여영국: 우선 자유한국당은 그러면 이중대 돕기 싫어서 맨날 국회 보이콧하고 대립각만 세우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치란 게 때로는 협력하고 연대하고, 또 어떤 잘못된 것은 비판하고 견인하고, 그게 정치의 저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그런 관점에서 민생개혁의 저희들은 선봉대고요. 오히려 국민의 이중대라고 생각합니다.

◇ 김호성: 국민의 이중대다. 보궐선거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요. 경제 문제, 경남 경제의 현실을 두고 여러 가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경남 지역의 경제, 무엇이 문제이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한 복안을 가지고 계시다면 어떤 것인지요?

◆ 여영국: 우선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창원의 경제가 힘든 상황을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만 이렇게 돌리고 있습니다. 창원의 경제는 이미 10년 전부터 내리막길을 쭉 걸었고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리 시절인 2015~2016년 이때가 가장 경기가 힘들었습니다. 그쪽 이후 힘듦이 계속되고 있는 거고, 마치 탈원전 때문에 창원 경제가 폭삭 주저앉은 것처럼 계속 그렇게 악선동을 하고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올해도 전망치를, 창원의 성장률 전망치가 2.3%로 내놓고 있어서 그렇게 밝진 않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걸 잘 이겨내기 위한 어떤 방안이 필요한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 지금 창원시 진해구만 진행돼 있는데 창원시 전체로 좀 확대해서 이걸 위기를 좀 당장 이겨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했고요. 두 번째는 이걸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공 이런 산업만으로는 한계를 넘어서기 어려움이 있는 거죠. 그래서 근본적으로는 기계공단이 있기 때문에 소재산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소재부품의 일대혁신을 통한 공단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호성: “정의당 뿌리가 민주노총”이라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또 이렇게 언급했어요. “과연 민주노총 PD, 과거에 우리 민중민주 계열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쪽에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 창원 경제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 이런 비판을 했습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 여영국: 그분은 창원에 계셨는데 저도 여러 차례 만났습니다. 열심히 해서 꼭 당선되라고 격려도 해주시고 가셨는데 왜 갑자기 서울 가서 그런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실 이런 생각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창원 지역의 노동운동 1세대입니다. 제가 86년도에 노동조합 활동으로 해고되고 지금까지 이렇게 30여 년을 보내고 있는데. 제가 87~88년도 노동자들 우리 현장 민주화 운동이 한참 일었지 않습니까. 그때 임금인상이 되고 근로조건이 개선되면서 저는 대한민국 내수시장을 완전히 바꿔놨다 생각합니다. 소득이 올라가니까 소비역량이 계속 강화되지 않습니까. 완전 한국경제 구조를 바꾼 것은 바로 노동자들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계속 정규직·비정규직을 차별화하고, 계속 이 구조를 고착화시키면서, 자본 측에서. 오히려 노동운동을 더 축소시켰다는 생각을, 하는 점은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정의당은 민주노총뿐만 아니고 전체 노동을 대표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잘 보셔서 아실 겁니다. 네이버 IT 노동자들, 파리바게트 제빵사 노동자들, 넷마블 게임 노동자들, 또 이랜드 알바 노동자들, 이분들 체불임금 부당노동행위 문제 누가 앞장서서 해결했습니까. 다 노동자유 없는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들 정의당이 다 앞장서서 그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우리 손학규 대표께서 그렇게 걱정하시는 것은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힌 기우에 불과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호성: 이번에 승리를 하시고요. 민평당하고 교섭단체 회복요건도 갖추게 되고, 최종적으로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제우선적으로 추진하실 계획이십니까?

◆ 여영국: 우선 국회에서 가장 개혁적 목소리를 내는 원내교섭단체가 회복되기 때문에 국회 운영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거다, 이렇게 좀 보여지고요. 다 아시다시피 국회의원도 교섭단체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습니까. 상임위원회도 교섭단체 간사 간 중심으로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데, 당장 저희 소속 의원인 이정미 대표님, 그다음에 대우조선 매각 문제를 다룰 정무위원회 우리 추혜선 의원님, 또 창원에 산재한 방산 문제를 다룰 국방위의 김종대 의원님, 이런 분들이 지금 평의원에 불과한데 교섭단체가 복원되면 바로 간사가 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더 목소리를 크게 내고 훨씬 더 강화된다. 그래서 결국 국회를 민생국회로 바꾸는 강력한 동력이 될 거다, 하는 게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호성: 마지막으로요. 창원성산에서 ‘왜 여영국이어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짤막하게 부탁드립니다.

◆ 여영국: 예. 제가 도의원 8년간 하면서 홍준표 전 지사의 전횡에 맞서서 경남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쭉 해왔습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우리 많은 유권자들이 그런 역할들을 이제 국회로 확장해서 해라, 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창원성산은 아시다시피 권영길·노회찬을 선택해서 대한민국 변화와 개혁의 상징처럼 되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꼭 당선되어서 노회찬·권영길로 이어진 창원의 자부심을, 창원성산구 주민들의 자부심을 꼭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여영국: 고맙습니다.

◇ 김호성: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의당 여영국 후보였습니다. 4·3 보궐선거 후보 인터뷰와 관련해서요. 저희 출발새아침 제작팀이 한국당 강기윤 후보 측에도 같은 인터뷰를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강기윤 후보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터뷰를 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해왔다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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