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화)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모든 제품 '할랄'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들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개 나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죠.

그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2조 달러가 넘는 전 세계 할랄 시장 공동 진출과 FTA 협정 체결 등을 협의했습니다.

오늘은 할랄에 대해 알아봅니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할랄 제품의 대부분은 음식류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무슬림에게 금지된 대표적 음식은

알코올, 동물지방이 함유된 제품과 각종 유제품, 돼지고기를 비롯한 돼지고기 가공품,

이슬람법에 의해 도축되지 않은 육류, 그리고 육류의 피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할랄 음식은 원재료의 안정성부터 시작해 제조 과정까지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에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인기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할랄 푸드의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약 1800조원, 식품시장의 약 20%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슬레, 맥도날드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할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고,

우리나라도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을 내놓은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할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