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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쑥대밭...손혜원 남동생의 ‘적대감과 증오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06 08:41  | 조회 : 4272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본격 정치심리 분석’

□ 방송일시 : 2019년 3월 6일 (수요일) 
□ 출연자 : 손석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지열 변호사

-정치인의 공감능력, 정치적 이득 의식...진정성 구별 모호
-정치인들, 갈등 심해지며 오히려 혐오를 부추겨
-손혜원 청문회 열리기 어려워, 형사처벌 대상 아니야
-손혜원 남동생, 가족에 대한 적대감, 증오심 굉장히 부풀려져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서 3월 7일 개회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현안 처리에 아쉬움이 컸습니다만 국회 활동이 앞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오늘 출발 새아침 1·2부에서는요. 좀 다른 형식의 대담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 이슈와 관련해서 관계자들을 연결해서 저희들이 진행해 왔는데요. 오늘 두 분 모시고요. 최근에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 가운데서 너무 지나칠 정도의 유명 정치인들과 관련돼 있는 키워드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엽기행각”, “강제입원”, “남매 혹은 형제의 다툼” 대략 기사를 쭉 쫓아오신 분들께서는 어떤 이야기구나, 짐작하시겠죠. 그런데 이 같은 이면에 있는 부분이 단순히 어떤 팩트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말이죠. ‘왜 이럴까, 심리적으로 도대체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예를 들자면 정신과적 분석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마련해봤습니다. <본격 정치심리 분석> 심리적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석한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손석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하 손석한): 안녕하십니까.

◇ 김호성: 그리고 늘 거침없는 입담을 펼쳐주고 계시는 양지열 변호사, 오늘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양지열 변호사(이하 양지열): 안녕하세요.

◇ 김호성: 말씀 나누기 전에요. 두 분 모처럼 출발새아침에 출연하셨는데, 오시는 길에 미세먼지 괜찮으셨어요, 박사님?

◆ 손석한: 며칠 동안 하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오늘은 그런가 보다 하고 왔어요.

◇ 김호성: 그렇습니까. 변호사님 어떠셨어요?

◆ 양지열: 저는 요즘 피부가 따가움을 느껴요. 코도 아프고. 목이나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도 담배를 하루에 6개비 정도 피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더라고요. 버클리 어스에서 나온 계산법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

◇ 김호성: 글쎄 말이에요. 미세먼지 대책이라는 것이 이제 사회적인 문제,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얘기는 말이죠. 제가 도입부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최근 정치권에서 불고 있는 여러 가지 핫한 이슈 가운데서 ‘공감’에 대한 부분, 공감능력에 대한 이야기, 이걸로 말문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손 박사님께서 한 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손석한: 네. 공감이란 말 그대로 함께 느끼는 능력을 말하는 거거든요.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감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거기서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이나 행동을 해줄 수 있는 그런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죠. 예를 들어 상대방이 화가 나 있으면 화난 감정을 알아서 내가 그 사람이 화난 이유를 들으려고 애를 쓰고 자신의 행동을 조금 낮추고요. 또 상대방이 슬퍼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위로도 해주고. 물론 상대방이 기뻐하면 함께 기뻐해주는 그런 능력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 김호성: 말하자면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요한 사람들이 결국 정치인들 아니겠어요? 이 사람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읽어낸 다음에 그것을 구체적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줘야 할 사람들인데, 공감능력이 참 훌륭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

◆ 손석한: 글쎄요, 특정한 분이 떠오르진 않는데. 정치인들이 사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감능력과 정치인들의 공감능력은 다를 있습니다. 우리가 사실 공감능력이라는 것은 1:1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거든요. 정치인이란 어떻습니까. 사실은 막연한 대중일 수도 있고 자신의 지지층에 대한 어떤 그런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그 공감능력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친구들이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끼리 느껴지는 공감능력과, 정치인의 공감능력은 어떻게 보면 대중 앞에서 말하는,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그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공감인지, 아니면 자신의 예를 들어서 정치적 이득이나 예컨대 표를 의식한 공감인지, 사실 구별하기 모호할 때가 좀 있겠죠.

◇ 김호성: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요.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가기 전에, 정치적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최근에 신임 한국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대표가 각 당 대표를 방문했잖아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이야기를 했더니 이정미 대표가 하는 이야기가 “준비된 발언이라면 나쁜 거였고, 그렇지 않다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정치인을 지목해서 그렇게 이야기한 건데, 양 변호사님께 공감능력이 탁월하다고 느껴지는 정치인이 있다면? 이렇게 질문을 드려보고자 하는 것이죠.

◆ 양지열: 저도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특정인을 가리켜서 공감능력이 탁월하다고 이야기하면 누군가를 추켜세우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누군가를 추켜세우기보다는요. 요즘에는 정치인분들이 이것은 대중들에 어떤 지지·공감하는 것들을 표출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에서 당연한 일이긴 한데, 최근에 좀 진영 간에 갈등 같은 것들이 심해지면서 일종의 혐오를 부추긴다고 할까요. 국민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입장을 대변해주는 게 아니라, 그 국민들 중에서 좀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그런 분들이 있는데 그런 마음들을 더 부추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워하는 마음을 끌어내려고 자꾸만 하는 나머지 막말 같은 것들이 나오게 되는 거고, 그 막말들을 또 받아서 뉴스처럼 만든 다음에 대중들이 그걸로 또 분노하고. 그래서 양쪽 진영에서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쪽으로 자꾸 정치가 흘러가는 것 같아서.

◇ 김호성: 너무 양극으로 치닫고 있는 거예요.

◆ 양지열: 예, 그래서 그게 갈등으로 국면을 정치를 이끌어나가는 분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좀 걱정스럽고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황교안 신임 대표에 관해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이야기하신 건, 드루킹 수사 관련해서 사실 그 과정에서 노회찬 의원이 아주 아픈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꺼내선 안 될 이야기를 사실 꺼냈기 때문에 ‘이런 것도 생각 못하시고 오셨어요’ 라는 그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호성: 그렇죠. 최근에 손 박사님 쓰신 글을 제가 한 번 읽어봤는데 ‘상대의 다른 점을 인정할 때 파국으로 치닫지 않는다’ 이런 말씀 하신 걸 읽으면서 저는 공감을 했는데 말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부분이 특히 정치권에서는 잘 안 되잖아요.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이게 되죠.

◆ 손석한: 왜냐면 다른 걸 인정하는 것은 우리 일상적인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이좋게 지낼 수가 있는데, 정치적 상황에서는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겠지만 서로 각을 세우고, 지금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툼의 상황에서는 또 어떻게 보면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아까 공감이 상대편에 공감을 잘 못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우리 편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맞아, 나도 저렇게 싫은데, 미운데 저 사람이 내 마음을 똑같이 말하네’ 그러면 편가르기 면에서는 한쪽의 공감은 분명히 성공하는 것이죠.

◆ 양지열: 하필 좋아하는 쪽으로 못하고 그렇게 미워하는 걸로 서로 끌어내야 할까요. 참 그게 아쉬워요, 늘.

◇ 김호성: 그런데 정치라는 것이, 칼 슈미트가 그렇게 했나요. ‘정치란 남과 나를 가르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말이죠. 정치 프로파일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심리를 정치와 연계시켰을 때 첫 번째 이슈, <남동생의 엽기행각> 저희가 이렇게 잡은 것은요. 손혜원 의원 관련된 이슈예요. 양 변호사님께 먼저 좀 여쭤볼게요. 손혜원 청문회, 진행될 수 있을까요?

◆ 양지열: 저는 좀 난망이라고 보여요. 어려울 것 같아 보여요. 왜냐면 손혜원 의원 관련해서 어제 마침 검찰에서 창성장을 비롯해서 자택이라든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해보겠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가 이렇게 진행 중이잖아요. 그리고 손혜원 의원이 직권을 남용했다, 이익충돌이 있다, 이런 부분은 사실 형사처벌 대상이 되긴 어렵거든요.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여당 입장에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나머지 부분은 형사처벌 대상도 아닌데 이걸 청문회를 열어서 지금 말씀 조금 전에 드린 것처럼 미워하는 마음들이 부풀어있는 상황에서 공격만 난무할 것 같다, 정치적인 공세만. 그러면 그 자리를 빌어서, 청문회란 이름을 빌어서 각종 의혹들을 막 터뜨릴 경우에는 여권 입장에서, 또 청와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결국에는 이게 정국을 끌어나가는 데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거고, 지지율만 떨어뜨리는 일이 될 텐데 형사적으로 명확하게 가려질 수 있는 제도적인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굳이 청문회를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죠.

◇ 김호성: 예를 들어 청문회라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는 판이 돼야 하는데, 의혹만 더 부풀려지는 이런 식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시잖아요?

◆ 양지열: 그렇습니다. 기다리자고 할 것 같다는 거죠, 수사를.

◇ 김호성: 그런데 최근에 며칠 전부터 이게 굉장히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였어요. 소위 말하는 제도권 언론에서 나오는 빅이슈는 아니었는데, 손혜원 의원 남동생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진이 나오고. 그래서 이것은 그냥 웬만큼 화가 나서 한 행동이 아닐 텐데 어떻게 이 지경까지 갈 수 있었을까, 라는 그런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혹시 손 박사님, 보셨는지요?

◆ 손석한: 예, 봤습니다. 사실 보통 사람들이 봐도 그것은 굉장히 심한 형태고, 더군다나 지금 서로 헤어졌다고 하지만 부부 사이에서 그렇게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것은 사실은 우선 1차적으로 그분의 행동 자체는 분명히 문제가 있죠. 그것은 굉장한 공격성이나 적대감을 드러낸 거기 때문에. 그런데 반대 진영이나 반대편에서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또 한편으로는 손혜원 의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남동생을 도대체 어떻게 대했으면 남동생이 저렇게까지 나왔을까’라는 식의 추정을 할 수 도 있겠죠. 그런데 그분의 상태는 어쨌든 가족에 대한 적대감·증오심이 굉장히 부풀려져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 김호성: 적대감이나 증오감이라는 것에 대한 표현을 하는 것이 ‘오죽했으면 저 지경가지 갔을까’라는 것으로 이해받을 수 있는 겁니까?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

◆ 손석한: 적대감·증오감을 갖고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것을 어떤 폭력이나 파괴적인 행동으로 표현할 때는 그때부턴 이해의 수준이 확 떨어지죠. 누구도 그것을 정당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서 잠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적대감·증오감이요. 사실은 굉장히 가깝고 친밀한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 김호성: 오히려요.

◆ 손석한: 그렇죠. 대개는 가족 혹은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죠. 가족과 출발은 굉장한 사랑입니다. 서로 마치 일심동체처럼, 서로 같은 몸인 것처럼. 실제로 뿌리도 사실 그렇죠. 가족이란 혈연관계니까. 그러나 이것이 서로의 어떤 의견이나 서로의 생각이 계속 어긋나다 보면, 점점 진행하다 보면 이것이 어느 순간 갑자기 적대감으로 바뀔 수 있어요. 그래서 사실 무서운 겁니다.

◇ 김호성: 적대감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당사자가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는 거겠죠?

◆ 손석한: 물론이죠. 자기를 해하거나 남을 해하는 것 자체가 맨 마지막 단계고요. 그전에는 사실은 굉장한 어떤 다툼이 있을 수 있거나, 또 어떤 분은 굉장히 참죠.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화병에 걸린다, 이런 말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화병이 사실 기원은, 뿌리는 사실 적대감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가족이니까, 가까운 사람이니까 어떻게 못하니까 그냥 내가 참지, 라고 하면 화병으로 그치는 것이고 자기 가슴만 답답하고 돌덩이가 가슴에 있는 것 같고, 화가 나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거고. 이것이 겉으로 표현되면 그것이 소위 파괴적인 행동, 때로는 범죄로 이어지는 거죠.

◇ 김호성: 양 변호사님, 손혜원 의원 이슈와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이것이 왜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화제의 중심에 놓이게 될까. 그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또 그렇게 되는 배경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는 걸까요?

◆ 양지열: 글쎄요. 손혜원 의원 동생분은 사실 가족이라고 표현을 쓰셨지만 막상 그 부인과는, 지금은 군대에 가 있는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이미 이혼했다. 오래전에요. 그래서 그쪽 집안과는 사실 연관이 없고. 손혜원 의원 본인도 굉장히 연락도 안 하고 있는 사이다, 10여 년 넘게.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거랑, 박사님이 더 전문이시겠지만,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굉장한 소외감을 느끼면서 살았던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수감생활도 했었고, 그 가족들 사이에서 대우를 본인은 못 받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자기가 이혼한 부인이나 자신의 아들에 대해서 누나가 목포에 집도 마련해줬다, 이런 부분들이 나오니까 그 어떤 미워하는 마음이 더 증폭된 게 아닌가. 그래서 계속해서 폭로 아닌 폭로를 했고, 원래 지금까지 밝혀진 것 말고도 목포에 누나인 손혜원 의원이 더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있었다가 이익도 남겼다. 이런 폭로를 하고 그것을 밝히는 데 평생을 보내겠다고 선언했다고 나섰어요.

◆ 손석한: 바로 이 점이 조금 차이가 있죠. 일반인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대립돼서 한쪽이 피해를 입거나 내가 굉장히 억울하게 당했다는데, 이런 경우에는 좀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많은데, 가족관계였던 경우는 사실 가족을 탓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거든요. 당신 때문에. 누나 때문에, 동생 때문에, 전아내 때문에, 전남편 때문에. 이런 식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바로 거기에 어떤 말하자면 복수라고 할까요. 그런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쓰는 거죠.

◇ 김호성: 알겠습니다. 그 극단화에 대한 지금 한 단면이 사실 손혜원 의원의 이슈보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입원과 관련된 이슈인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저희들이 잠시 광고를 듣고 본격적으로 한 번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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