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5~8:00), 3·4부(8:10~9:00)
  • 진행: 김호성 / PD: 신아람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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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정은 환영결의안 말도 안 돼... 지만원 의총으로 풀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1-10 08:39  | 조회 : 318 
YTN라디오(FM 94.5)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 출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靑 새로운 비서실장, 대통령 그림자 역할 해주길
-文, 민생 피폐화 주요요인 ‘소득주도성장 실패’ 고칠 의향 있나
-김정은 만세 연호 무리에 구속 결의안 내는 게 민주당의 도리
-정부, 北 핵 폐기 내지 비핵화 조금이라도 끌어내야
-5.18특조위, 지만원 참여 진상규명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국당 대표, 보수대통합·공천혁명 이룰 수 있는 사람 돼야
-한국당, 여건 안 돼 있으면서 바른미래당 빼오기 실익 없어
-내년 총선에선 좌파정권과 대판 붙을 여건 마련할 것
-한국당 비대위, 당 안정화에 큰 공헌 ‘A학점’


◇ 김호성 앵커(이하 김호성): 최근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이 있었습니다. 신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게 첫 주문을 했어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될 일이다” ‘경제’를 강조한 것이죠. 비서실장은 현안점검회의에서 ‘고용률 매진에 힘쓰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치권에선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1야당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정우택): 안녕하십니까.

◇ 김호성: 이른 아침에 연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기 비서실장이 1기보다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 정우택: 일단 새롭게 교체가 됐기 때문에 일단 기대는 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이런 국민적 기대와 바람은 실망과 허탈감으로 바뀐 지가 오래됐습니다. 특히 신재민 전 사무관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고, 또 특별감찰반원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하고, 또 청와대 보좌진의 음주운전과 시민폭행, 또 정무비서관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이런 해괴망측한 일이 지금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교체는 불가피하지 않았나. 이렇게 저는 보고 있고요. 저는 이왕 교체가 됐기 때문에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비서실장이 그림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호성: 경제를 강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용동향 발표를 보면 취업자 증가가 9년 만에 최악이다, 굉장히 안 좋게 나왔습니다. 앞으로 이 경제 문제를 2기 참모진들이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정우택: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저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는 한, 지금 이번에 부총리를 바꿨다고 하지만 바꾼 개각의 어떤 규모나 폭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저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번에 부총리가 바뀌었어도 어떤 경제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의 정책기조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에서 성공할 수 없다. 저는 그렇게 단언적으로 말씀드립니다.

◇ 김호성: 설 연휴 전에 개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뭔가 좀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 정우택: 그렇게 하겠죠. 아무래도 설에 민심동향이라는 게 정치적으로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시도는 할 겁니다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런 개각이 어떤 규모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뭐냐면 소통보다는 불통, 능력보다는 캠코더 인사를 택할 것인지, 이번에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호성: 개각 단행하는 데 있어서 야당 중진의원으로서 지금 주문하시는 내용인데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구체적으로 어떤 주문을 좀 하고 싶으신지요?

◆ 정우택: 이번에 신년 기자회견이나 이런 걸 통해서 저는, 아까 잘 지적해주셨는데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질문이 저는 많이 쏟아져 나올 걸로 보고 있고요. 또 아까 지적하신 대로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이 10만 명도 안 되는 9만7000명에 머물렀거든요. 이건 2009년 금융위기 이후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또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변되는 이 소득주도성장 실패가 이렇게 민생을 피폐화시키고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생각을 고칠 의향이 있는지, 이것 한 가지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한 가지는 정부여당의 친노조 반기업 정서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저는 혁신성장은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까 말씀 올린대로 정책기조를 바꿔야 되겠는데 대통령 자신이 그런 확신적 의지를 갖고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이러한 것들이 이번에 관심대상이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 김호성: 이른바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의 무게중심을 좀 옮기는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이 정책기조를 바꾸는 하나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계시는데, 의원께서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시는지요?

◆ 정우택: 말씀은 화려합니다. 혁신성장 다 좋고 좋은데 과연 규제개혁 없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친노조 반기업 정서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죠. 말로만 혁신성장 구호를 외치지 말고 실제적인 민생현장에서 대통령이 들여다봐야 한다. 이번에 대통령께서 어디 회의에서 장관들한테 ‘현장을 중시하라’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대통령이 좀 민생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현장을 봤으면 좋겠어요. 장관이 봐도 대통령의 눈치를 보기 때문에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정말로 경제를 이해하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이걸 건져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행동이 중요하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호성: 대북 관련 이슈 한 가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 마치고 이제 돌아가는데요. 평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한국당의 입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문제와 관련된 정리가 지금 됐습니까?

◆ 정우택: 무슨 협의를 하러 오겠다.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러 오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김정은이 오는 것에 대해서 국회 차원에서 환영 결의안을 내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어이없는 짓이라고 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비핵화의 비 자도 지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환영 결의안을 낸다는 것은 저는 말도 안 되는 것이고 용납될 수 없다. 이렇게 보고요. 차라리 광화문 네거리에서 말이죠. 김정은 만세 연호를 외치는 무리들에 대한 구속결의안부터 내는 것이 저는 민주당의 도리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호성: 지금 북한의 비핵화 문제 잠깐 언급하셨는데,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최근에 ‘북한이 생각하고 있는 비핵화와 우리가 생각하는 비핵화가 좀 다른 것 같다’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한국당은 북한의 비핵화가 어떻게 돼야 한다고 지금 생각하고 계시는 겁니까?

◆ 정우택: 지금 우선 통일부장관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제 와서 보니까 북한과 우리 대한민국의 비핵화의 어떤 개념이 다른 것 같다. 벌써 회담을 몇 번 했습니까. 김정은과의 대통령과의 만남이 벌써 세 번이나 이뤄졌는데 이제 와서 통일부장관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고요. 우리의 입장은 지난번에 6차 핵실험까지 해서 북한이 핵을 갖고 우리 남한을 얼마나, 국민들을 불안하고 위협을 했습니까.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북한이 적어도 어떤 로드맵으로 우리가 핵을 폐기 내지는 비핵화 하겠다는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끌어내야 하는데 한마디도 없이 지금 북한에다가 소위 남북협력이라는 빌미를 갖고 돈을 퍼주기를 안달하는 이 정부에 대해서, 또 북한의 핵을 폐기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이 정부로서는 저희들이 신뢰를 가질 수가 없죠,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이 점을 대통령이 좀 간파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5·18 특조위 관련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지만원 씨 관련해서 추천을 놓고서 여러 가지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태도도 너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금 마무리 지으실 예정이시죠?

◆ 정우택: 이 문제는 아무래도 원내 총의를 모을 걸로 보입니다만, 거기에 지만원 박사의 포함 여부가 지금 이슈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도 그분의 어떤 극우적 행태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그분이 위원으로 들어가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선 여러 사람의 총의를 모으는 게 좋기 때문에 우리 당이 아직 총의를 이것을 못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원내대표가 개인적 판단이 아니라 우리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너무 한쪽으로 지나친 발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부담 없으십니까?

◆ 정우택: 지나친, 그분이 그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한 18년 동안 연구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의 주장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혼자서의 어떤 생각이 아니라 거기서 충분히 논의와 그것을 걸러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주장이 모든 것을 한 방향으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한 번 이 문제는 저희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한 번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호성: 전당대회 날짜도 다음 달 27일 결정이 됐습니다. 여러 가지 거론되는 후보들 많이 나오고 계시고, 의원께서도 그중에 한 분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당이 당대표가 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정우택: 글쎄요. 지금 나오시는 분들이 저마다의 강점과 특기를 갖고 있고, 우리 당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정치적 여정이나 경험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의 운용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아무리 작은 조직도 리더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조직의 성쇠가 결정되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번에는 야당다운 야당의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사람, 또 보수대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 또 내년에 우리 공천을 통해서, 공천혁명을 통해서 정말 공명정대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당의 재건에 투신할 사람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지난번 저희 이 프로에서 어떤 말씀 하셨냐면 ‘배가 침몰할 때 먼저 살겠다고 뛰어내렸던 사람들이 원상복귀 되니까 또 자기가 올라와서 선장이 되겠다고 한다’ 이렇게 따가운 지적을 하셨는데요. ‘잔류파가 아니고 사수파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셨습니다. 이 부분 생각 여전하신지요?

◆ 정우택: 저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보고요. 내년 총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아까 말씀한 대로 당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했던 분이 나와야 저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제 정치적 확신과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호성: 보수대통합 관련해서 연관된 질문인데요.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전 시장이 당선되면 바른미래당 내 인사들이 대거 복당할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 이런 의견이 있습니다.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시는지요?

◆ 정우택: 저는 바른미래당 이 문제는 저는 2차적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 당이 우뚝 서서 정말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를 받아간다고 한다면 저는 우리 당을 노크하는 바른당 인사들이 쇄도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 여건이 안 돼 있으면서 자꾸 바른당에 지금 계신 의원들을, 표현은 이상하지만 빼오기 식으로 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우리 앞으로 바른미래당과의 국회에서의 협조 차원에서도 실익이 없고, 또 우리가 보수대통합이라는 것이 우리 당을 나갔던 분을 다시 모시고 오는 것만이 보수대통합이 아니다. 이 지도권 바깥에 많은 인적차원을 같이 일렬대오해서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저는 보수대통합의 기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민주당 내에서도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 찬반이 엇갈리는 모양인데요. 보수대통합을 의원께서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지금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 정우택: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선 기본 첫째는 우리 당이 제대로 우뚝 서는 것이고요, 체제 정비를 통해서. 그리고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도권 바깥에 건전한 시민단체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또 많은 훌륭한 인적자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과 소통과 교류를 시간을 갖고 쭉 의견과 교류를 통해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는 좌파정권과 한 번 대판 확실하게 붙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저는 보수대통합의 과정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지금까지의 비대위 활동 점수 주신다면 몇 점 주시겠습니까?

◆ 정우택: 제가 다른 데서 질문을 받았는데요. 저는 A학점을 줬습니다. A+까지는 제가 못 드린다고 했습니다만, A학점이니까 우등했다고 봐야죠. 그런데 다만 뒤늦게 가서 우리 당을 안정화시킨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원책 변호사를 삼고초려해서 모시고 왔다가 해촉 과정까지 간 것은 저는 정치적 실책을 범했다고 보고, 지금은 많이 동력이 떨어지고 비대위 쪽으로 전환되는 모드기 때문에 빨리 비대위가 전당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비대위가 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호성: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정우택: 감사합니다.

◇ 김호성: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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