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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수)- 빌보드 차트에 오른 가장 긴 곡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20 14:38  | 조회 : 1013 

M1)Bohemian Rhapsody- Queen
M2)American Pie- Don McLean


최근 극장가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죠.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주보다 관객수가 증가하며,
지난 주말, 300만 관객을 돌파해,
올해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된 그룹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는,
6분 가까이 되는 곡의 길이로도 유명한 노래입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
이 곡을 발표하기 직전, 음반사 임원이,
6분이나 되는 노래를 싱글로 발표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팝 음악에 있어서 6분이라는 곡 길이는, 조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곡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룹 퀸의 대표곡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곡의 성공 이후,
팝 음악계에서 6분이라는 길이가 그렇게 낯선 것만은 아니게 되었죠.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오른 노래를 살펴보면,
6분을 넘어서 8분이나 9분에 달하는 여러 곡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싱글차트에 든 노래 중 가장 긴 곡은,
2016년 78위에 오른, 데이비드 보위의 Blackstar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9분 57초로, 거의 10분 가까운 길이를 갖고 있죠.
다음 곡은 1976년 86위에 오른,
Harry Chapin의 Better Place To Be라는 곡입니다.
6분이라는 곡 길이를 갖고 있는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 이후
팝 음악에서도, 클래식이나 재즈와 마찬가지로,
라디오에서 편하게 듣고 소비할 수 있는 3-4분 정도의 짧은 곡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긴 시간의 대곡도
받아들일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 것이겠죠.
이 곡의 성공 이후, 팝 음악계에서도,
3-4분이라는 곡 길이에 제한받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어떤 곡은, 긴 시간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의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죠.
1992년 Guns N' Roses가 부른 November Rain은,
8분 55초라는 곡 길이에도 불구하고,
1992년 차트 3위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1972년에 발표된 돈 맥클린이 부른 American Pie는,
무려 4주 동안이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지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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