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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숙의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15 10:50  | 조회 : 1137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박연숙의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를 소개합니다.

철학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철학자 박연숙 교수. 철학이 무엇인지 알기 전부터 철학하기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를 토론하고 싶었지만 호응해줄 친구들이 많지 않았고, 혼자 생각하기를 즐기며 어린 시절을 지내왔다고 합니다.
철학을 전공하고 나서도 자신의 마음이란 것이 궁금해졌고, 사람들 사이의 마음이 어디서부터 엉키는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궁금했으며, 나중에서야 본인이 궁금해하는 ‘마음’이 바로 작가들의 관심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저자는 바로 이 ‘마음’을 다섯 가지 큰 주제로 나눴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너에게, 다른 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너에게, 자유롭고 싶은 너에게, 또 다른 세계가 궁금한 너에게,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너에게.
그리고 이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춰 흥미로운 문학작품들을 소개하면서 독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함께 철학하자고 제안하고 있는데요,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통해서 ‘진짜 나를 찾아 떠나볼까?’하고 제안하고 있고요,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진짜 <나>일까’라는 복잡한 주제를 가지고 카프카의 <변신>을 감상합니다. 김려령의 소설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서 나에게 상처를 준 친구를 용서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요, 
끊임없이 외부와 소통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남의 시선은 날 어떻게 조종할까?’라는 궁금증을 수잔 콜린스의 <헝거게임>을 통해, 그리고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라는 작품에서 물어봅니다.
한 권의 소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오늘의 책,
박연숙의 <소설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지상의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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