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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외 25명의 북극탐험가의 <아틱 노트-알래스카에서 그린란드까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2-19 10:20  | 조회 : 1319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북극탐험가들이 함께 쓴 책 <아틱 노트-알래스카에서 그린란드까지>를 소개합니다.

하얗게 펼쳐진 빙원, 그 위를 어슬렁거리는 북극곰. 황홀한 오로라,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누이트…. 보통 사람들이 떠올리는 북극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폭풍 때문에 텐트에서 하염없이 갇혀 있거나, 한여름에도 슬러시로 변한 눈밭에 푹푹 빠지며 행군해야 하고, 토양조사를 위해 얼어붙은 땅을 파다가 모기떼의 습격을 만나기도 하는, 참으로 오묘한 고충이 범벅되어 있는 땅이 북극입니다. 
오늘 준비한 <아틱 노트>는 그 북극이 품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글을 모은 책인데요.
우리나라 과학자로서 최초로 북극점에 도착한 남승일 박사의 북극해 영구결빙지역의 해저퇴적물 연구에 관한 탐험 일지, 우리나라 유일의 빙하시추 전문가인 정지웅 기술원의 빙하시추 에피소드와 사진, 북극곰만 떠올린 독자들을 쑥스럽게 만들어줄, 북극 토끼와 북극흰갈매기, 북극의 초식동물인 사향소, 고기 구워먹는 연구원 캠프에 나타난 그린란드 늑대에 관한 보고, 꽁꽁 얼어붙은 북극의 바닷속 생태계 이야기와, 빙하가 토사와 함께 빙하수를 쏟아내면 토양이 드러나는데, 그 토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추적하고 있는, 두 아이 엄마인 정지영 박사의 글까지- 북극이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임을 새삼 알게 됩니다.
2013년 우리나라는 북극이사회의 정식옵서버로 승격되어서 북극의 자원개발과 환경보호를 위한 발언권을 갖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막연한 환상 속 공간이 아닌, 지구 미래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북극. 그곳에서 보내온 생생한 보고서를 만나보시죠. 

오늘의 책,
이유경 외 25명의 탐험가가 들려주는 북극이야기, <아틱 노트-알래스카에서 그린란드까지>(지오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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