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5~8:00), 3·4부(8:10~9:00)
  • 진행: 노영희 / PD: 신아람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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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해야, 강경화도 OK”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6-05 08:33  | 조회 : 1577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6월 5일 (월요일) 
□ 출연자 : 박지원 국민의당 前 대표

-文정부 의욕적 출발, (청문회) 국민 여론 주시해야
-재벌개혁 위해 청문보고서 채택해야 
-강경화 후보자도 (외교부장관으로) 적당해
-김이수 논란, 5.18단체 이해.. 광주 분위기 괜찮아
-문재인 편들면 2중대? 이분법적으로 볼 때 아냐 
-文대통령, 호남사람 가슴 뻥 뚫어줘, 국민의당 지지도도 여전히 있어
-文대통령, NLL문건 공개 경험 있어... 직접 나서 (사드) 논란 키우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文정부 특사보내며 외교적 해결 기미보이더니.. 이번 논란으로 원점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제가 앞서 1부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 주는 그야말로 인사청문회 정국이다, 이렇게 불릴 만하죠. 일단 내일 모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논의가 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 때와는 다를 것이다. 이게 야당들의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조금 전에는 자유한국당 입장을 들어봤죠. 이번엔 국민의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이하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신율: 지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국민의당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에 협조하느냐 마느냐, 고민이 많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가장 공정해야 할 공정거래위원장이 자신이 불공정하다면 문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위장전입, 논문 표절, 부인 취업 특혜, 다운계약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한편 재벌개혁 전도사로서 언젠가는 한 번 재벌개혁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출발하는데, 이런 능력을, 과거 경력을 가진 분이 있겠느냐 해서 굉장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조금 더 주시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제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개혁을 위해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을 갖습니다만, 당내 의원들의 견해와 특히 청문위원, 지도부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조금 더 주시하겠습니다.

◇ 신율: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글쎄 이분도 참 유능하신 분이고, 무엇보다도 외교부에서 굉장히 고시 출신 왕국 아니에요? 그런데 비고시 출신이고 또 여성이고, 그래서 굉장히 신선감을 줬는데, 너무나 많은 것들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도 적당하다, 그런 갈등에 싸여 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지원: 당내 분위기는 김상조, 강경화 이 두 분에 대해서 상당히 강경한 분위기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 신율: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은 제가 지난 토요일 광주에 가서 5·18 등 몇 분의 시민단체, 학계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거기에서 여론을 들어보더라도 5·18 관계 재판에 대해서는 이 분이 학교 다닐 때 민청련 학생운동을 했고, 군 법무관으로서, 당시 26세의 중위로서 계엄군의 그러한 요구에 의해서 그런 판결을 했지 않냐, 그리고 그분의 삶을 적정히 굉장히 이해할만하다, 당시 분위기로 봐서, 그래서 광주 5·18 단체나 시민단체, 학계 지도자들은 굉장히 이해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한편 통진당, 이석기, 이 두 재판에 대해서는 상당히 견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광주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체를 뵌 것은 아니지만 광주 언론계나 시민사회단체, 특히 5·18 단체에서는 적격자라고 이렇게, 5·18 재판 당시도 이해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것 역시 청문위원들이 청문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신율: 지금 이제 국민의당이 예를 들면 강경화 후보자라든지 이런 쪽에 만일 청문보고서, 정부 쪽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단 얘기가 나오던데요. 이런 데에 대한 우려는 없으십니까?

◆ 박지원: 글쎄요. 저는 지금 현재 우리가 이낙연 총리를 인준하니까요. 호남 총리니까 그렇다고 또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이런 분들에 대해서 개인적 의견으로 좋은 평가를 하는 분도 있고요. 당내 기류는 나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지금 현재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해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있는데 물론 지난 대선 때는 강력하게, 강경하게 경쟁했지만 이제는 박근혜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서는 어떤 개별적인 그러한 것보다는 어떻게 대한민국이 건설될 것인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개혁할 것인가, 국민과 함께 가야한다는 차원에서 봐야지, 무조건 흑백 논리로 문재인 정부 편을 들어주면 2중대다, 그렇지 않으면 각을 세운다고 이분법적으로 볼 때가 아니다, 지금은. 그래서 저는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우리 국민의당이 비난받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취해야 할 행동은 과감하게 하자,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필요하단 생각을 갖습니다.

◇ 신율: 근데 그렇게 되면 호남에서의 자리를 민주당에게 뺏기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박지원: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5·18 행사의 파격적인 행동, 그리고 그 기념사에 대해서 사실 호남 사람들의 가슴에 맺힌 것을 뻥 뚫어줬습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권 교체, 호남 인사차별에 대한 홀대가 가셔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번 현충일에도 행사 후에 광주를 갑니다만, 많은 대화를 나눠보면 민주당에 대한, 즉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박수도 있지만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아직 살아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호남에서는 거의 항상 1당을 지지하다가 양당제로서의 경쟁을 시켜보면, 그래서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정치인들에게 촉매제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요. 지지도는 항상 내려갈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잘하면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에, 큰 발전적 의미에서 보자는 차원에서 영남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광주의 변화가 영남에서도, 대구에서도, 부산에서도 일어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신율: 그리고 사드 보고 누락 논란이요.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NLL 국가기록원 문건 공개를 요구해서 가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외교 문제에 대해서 무조건 모든 것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하자는 것은 어떤 차원에서 보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국민과 함께 가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것을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문제를 키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요. 우리 당에서도 모든 의원들이 여기에는 같은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그 얘기는 결국 문제를 너무, 많은 부분을 공개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단 말씀인가요?

◆ 박지원: 지금 사실 사드 문제는 미국과도 관계있지만, 중국과의 경제 보복 문제로 더 큰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생업에요. 그래서 우리는 대통령 선거 전에도 줄기차게 사드 배치의 최적지는 국회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도록 요구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하면 저는 국회 비준 동의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사드는 X밴드레이더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은 외교적으로,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에 기대를 두고 대통령께서도 미국, 중국에 특사를 보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간다고 하면, 한다고 하셨고 그렇게 추진하면서 조금 외교적 해결의 기미가 보였는데, 이게 공개함으로써 다 원점으로 가서 진실 공방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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