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막판 인터뷰① 문재인 편 "작은 물방울, 거대한 강물 흐름 저해할 수 없다"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5월 8일 (월요일)
■ 대담 : 박광온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 (기호1번 문재인 후보)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지난 3월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 60일간의 조기 대선 레이스,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선택의 시간,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 뉴스정면승부는 각 정당 선대위 관계자 연결해서 막판 판세와 전략 듣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인터뷰는 기호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먼저, 만나볼 분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입니다. 안녕하세요?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이하 박광온)>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곽수종>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시작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이제 끝이 보이는데요. 소회가 어떠신지요?
◆ 박광온> 저는 위대한 국민의 결단과 선택은 참 옳았다. 거기에서 경이로움 같은 것을 느끼고요. 그리고 최근까지 이어진 흐름에서 보면 큰 강물 같은 흐름이 형성됐는데요. 예를 들면 중간에 제3지대라든지 이합집산이나 반문연대라든지 이런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보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해야 한다는 그러한 생각을 갖게 됐고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그러한 자세를 지키고 왔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제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문 앞에 서 있다는 그러한 정말 놀라운 느낌이 듭니다.
◇ 곽수종> 지금 현재 판세를 여쭤보고 싶은데요.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는 골든크로스 일어났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박광온> 판세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고 조금 전 말씀 드린 것처럼 국민들의 뜻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건데요. 제가 쭉 일관되게 주장해왔지만, 판세는 지난 탄핵부터 시작됩니다. 탄핵의 80%가량 국민들이 일관되게 탄핵을 말씀하셨고 그 탄핵은 결국 정권 교체라는, 동전의 앞뒷면 관계에 있는 정권 교체라는 것을 명확하게 국민들께서 결심하신 거고요. 그때 당시 탄핵을 불러온 어떤 상황에서 그 후의 정당들에게 정권을 다시 맡긴다는 것은 국민들 입장에서, 역사 입장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국민의 생각일 겁니다. 그러면 누구, 어떤 정당이어야 하는가. 당연히 저는 국민들께서 대안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생각하고 계셨다, 이게 쭉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라고 보고요. 그 어떤 판세는 우리가 여론조사가 공표된 그 순간의 판세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다만 다소 상승하느냐 하락하느냐일 텐데요. 저는 문재인 후보가 점점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면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더 강하게 계실 것으로 믿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곽수종> 하실 말씀은 많은 거로 이해되지만 질문이 여섯 개 남아 있으며 시간이 9분 정도 남아 있어서 시간 안배를 잘해주셔야만 아마 질문에 대한 내용을 다 말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시고요. 문재인 후보가 오늘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열었는데요. ‘압도적 정권교체’를 부탁하고 현재 5자 구도에서 과반 이상 득표, 50% 이상 득표해야겠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세요?
◆ 박광온> 그 부분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를 따지기보다 지금 이 대선은 말 그대로 과거의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뤄지는 대선과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국민이 정말 독한 결심으로 대통령을 파면하고 하는 대선인데요. 그 대선은 바로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내 삶을 새롭게 만들어다오, 이것이 국민들의 요구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요구와 열망을 받들기 위해서는 정말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해야 개혁의 동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해달라고 당부한 겁니다. 역대 다자구도에서 과반을 어느 한 후보가 하기엔 어려웠습니다. 양자 구도였을 때 2012년 가능했는데요. 과거의 셈법으로는 매우 힘든 일이지만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내 삶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과반을 만들어 주실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고요.
◇ 곽수종>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소신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 또 막판에 보수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점도 방금 말씀하신 강력한 필요성, 이에 제약이 될 수 있겠네요.
◆ 박광온> 그렇죠. 그런데 그것보다 강물을 말씀드렸는데요. 거대한 강물의 흐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아주 작은 물방울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큰 흐름을 저해할 정도로 방해를 놓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 곽수종> 문용식 전 가짜뉴스 대책단장, PK 패륜 집단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PK나 보수 진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박광온> 그 부분은 저는 그게 적절한 표현은 물론 아니죠. 그런데 홍준표 후보가 그동안 참 적절하지 못한, 민망한 막말들을 많이 해서 아마 홍준표 후보를 표현하려고 했던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본인이 맥락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바로 자진 사임했고요. 당에서도 엄정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이러한 거죠. 입에 차마 올리기 어려운데요. 장인어른을 비하는 심한 말을 했단 말이죠. 그것이 또 그 지역에서는 통상적으로 쓰는 말이라고 해서 그 지역 분들을 저는 또 모욕했다고 보는데요. 그것은, 그 말은 제가 무슨 말인지 입으로 차마 올리지 못하는, 방송 부적합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대중 앞에서 그런 말을 했어요. 심한 말을 한 거죠. 어떻게 장인을 26년 동안 자기 집에 오지도 못하게 했으며 장인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며 그건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만일 그런 말이 그 지역에서 쓰였다면 이런 경우 쓰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정말 사랑하는 나이 든 부부 사이에서 그 아내가 남편에게 아이구 이 양반아, 이런 식의 느낌으로는 주고받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사위가 장인에게 그런 표현을 합니까. 이건 패륜이죠. 명확하게. 그것을 지적한 겁니다.
◇ 곽수종> 2012년 대선 때 기억하시겠습니다만, 호남이 문재인 후보에게 90% 가까운 압도적 지지를 보냈는데요. 그러다가 지난 총선 때는 따끔한 매질을 한 거로 느껴지는데요. 호남 민심은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사전 투표율이 상당히 높던데요.
◆ 박광온> 참으로 감사하고 죄송할 따름이죠. 호남의 그 마음은 정권 교체 열망이 그만큼 높다는 뜻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대선 때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가 총선 때는 호된 질책을 하신 거죠. 지금은 상당 부분 2012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권 교체가 가능한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자는 의견이 많이 형성되고 있고 투표가 내일 바로 다가왔지만 점점 더 그런 기류가 강해지는 거로 현장에서 듣고 있습니다.
◇ 곽수종> 공식 선거운동 전, 오늘 밤 12시로 선거운동이 끝나죠, 변수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박광온> 저는 가장 큰 변수는 표의 분산, 그다음 사표 심리를 조장하는 일부의 의견. 그런데 이것은 정권 교체 열망을 결코 뛰어넘긴 어려울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많은 분들은 정치 공학 속에서 과거의 셈법을 가지고 계속 어떤 상황을 진단하는데요. 이번 선거는 완전히 과거와는 다른 선거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파면하고 그 뒤에 하는 선거라는 점을 상기하시게 될 겁니다, 국민들께서. 그렇다면 그 결정을 할 때 기표소 안에서 정말 기표를 할 때. 아, 이번에 힘을 모아야 해. 나라를 확실히 바꿔야 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해. 이러한 결심에서 저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를 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 곽수종> 마지막 유세는 언론을 통해 보기에 광화문에서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광화문에서 열리는 거죠? 몇 시쯤 예정이신가요?
◆ 박광온> 광화문에서 지금 이제 유세는 시작됐고요. 후보는 아마 7시부터 유세를 하고 또 다시 강남으로 이동해 유세할 텐데요. 어제 그렇게 했습니다. 강릉부터 시작해서 충주를 거쳐 광주로. 오늘 다시 서울에서 부산에서, 부산에서 올라오는 거죠. 대구, 청주를 거쳐 서울로. X 축으로 전국을 한 번 다 도는 그러한 의미이거든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간절한 뜻이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조차도 국민들께서 잘 이해하시고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실 거로 믿습니다.
◇ 곽수종> 청취자분께서 문자 하나 보낸 것을 읽어드리겠습니다. 3941번 님, “이번 대통령 후보들 중에서 공약으로 낙하산 인사 근절시키겠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합 말씀하셨는데요.
◆ 박광온> 문재인 후보는 우선 인사 원칙에 있어서 국민 추천을 받을 겁니다. 그리고 낙하산 형태의 인사가 아니고 당에서 우선 추천을 받을 거고 국민들로부터 추천을 받을 거고. 아주 엄정한 검증을 거쳐서 참으로 국민들이 아, 괜찮은 사람이다. 이 정도면 괜찮다, 그러한 정말로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지금 인수위가 없이 바로 국가를 운영해야 하기에 그러한 인물들을 바로 기용하지 않으면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인물들을 기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결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거라는 점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 곽수종> 추천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나요?
◆ 박광온> 지금 저는 당에서 그러한 추천 리스트나 그러한 것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아직 정권교체 확실히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곽수종> 끝으로 유권자, 청취자분들에게 마무리 말씀해주세요.
◆ 박광온> 국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희는 국민들이 탄핵을 결심한 독한 마음으로, 세월호를 끌어 올린 그 질기고 간절한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해줄 거로 믿습니다. 그리고 당부 드리겠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정말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곽수종>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광온> 고맙습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문재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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