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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측 17개 광역단체 후보, 상당부분 확보되었다”-새정치추진위원회 박호군 위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1-22 19:17  | 조회 : 2935 
정면 인터뷰1.
“안철수 신당측 17개 광역단체 후보, 상당부분 확보되었다”-새정치추진위원회 박호군 위원장


앵커:
“생명의 땅, 평화의 땅 제주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게 돼 매우 뜻 깊다.” 무소속의 안철수 의원이 어제 이런 얘기를 하면서 6.4 지방선거 전에 신당을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는데요. 오는 3월 말까지는 창당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운데 한 분이시죠? 박호군 위원장 연결해서 이야기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새정치추진위원회 박호군 위원장(이하 박호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나지 않았습니까? 창당을 한다고는 했지만 또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서 보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 줄 알았는데 창당 선언을 하니까 빠르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창당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박호군:
네. 저희가 지난 12월 8일 날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 후에 여러 위원장님들과 안철수 의원, 이렇게 같이 전국을 돌면서 국민 여러분들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다니면서 예상을 못 했던 건 아니지만은, 현 정치에 대해서 많이 실망을 하고들 계세요. 지금 정치가 건강하지 않다, 또 삶을 일으키는 정치나 민생 정치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많은 분들이 해 주셔서 저희가 이러한 것을 기존의 낡은 틀로는 더 이상 담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 이번에 지방선거가 전국 규모의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이 선거라고 하는 것이 유권자인 국민의 평가를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저희가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말씀을 지속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참여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당당하게 저희 후보를 내고 그리고 또 새 정치 구현 능력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겠다, 하는 그런 생각에서 창당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창당 선언을 하기 전까지는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서 왜 이렇게 뜨뜻 미지근 하느냐, 이런 지적들도 꽤 있었는데, 제주도에서 창당 선언을 하셨는데 이게 이미 상당히 준비를 오래 전부터 했던 건가요?

박호군:
그동안에 쭉 저희가 창당에 관련된 여러 가지 준비해야 될 것들, 기본 강령을 만들고 또 제도는 어떻게 하고 언제 전당대회를 하고, 지방에는 어떻게 꾸려나갈 것이냐, 이런 것들을 논의하는 데에 사실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창당을 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겠다, 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결국 책임 있는 정치의 실체는 당선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광역 단체 17개 모두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문제는 이렇게 후보를 낸 만큼 많은 좋은 분들이 확보된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박호군:
그 동안에 저희가 많은 분들을 접촉을 해 왔고요. 그리고 지금도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서 위원장들도 여러 분들과 사회 곳곳에 계신 좋은 분들을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래서 저희가 지금까지 후보를 부탁하고 말씀드릴 때 이런 분들이면 좋겠다, 하고 저희가 생각했던 그 기준이 있는데요. 자기의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국민을 위한 공익을 더 우선에 두는 분이 첫 번째고요. 그 다음에 우리나라의 총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조적인 합리적 개혁이 필요하다, 하는 데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 그리고 또 이러한 선하게 일을 하더라도 또 일의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저희가 뜻하지 않은 그런 결과가 있을 수도 있지마는 그런 결과가 나올 때에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런 분, 그런 분들을 저희가 찾고 있는데 하여튼 계속적으로 저희가 좋은 분을 모셔서 후보를 낼 생각으로 착실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커:
계속 찾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상당 부분.

박호군:
상당 부분은 확보가 되었고요.

앵커:
17개 후보 가운데 어느 정도가 다 이미 확정되었습니까?

박호군:
그분들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한 분, 한 분 발표를 하든지 아니면 또 여러 분을 발표를 하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저희와 뜻을 같이 하시는 분의 일정을 좀 감안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때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때가 되면 말씀 드리겠다, 하도 많이 들은 이야기라서, 한 편으로는 지금 후보에 대한 선정 기준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공익, 개혁, 책임, 이런 키워드인데 상당 수 공익이라든지 책임 같은 것은 누구든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다른 당도요. 이걸 어떻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까?

박호군:
지금까지 삶의 현장이나 또는 본인이 하시는 직종에서 건실하게, 그리고 지금까지 변화와 희망, 이런 것을 가지고 노력하셨던 분들이 사실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젊은 위원들을 8분들을 모셨는데 그 분들도 사실은 국민들께서 잘 아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상당히 참신하고, 그리고 또 본인의 전문 분야에서 아주 성실하게 일을 하셨던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 같이 참신하고 이런 분들을 저희가 계속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저희가.

앵커:
알겠습니다. 찾고 있다, 그러니까 최근에 보니까 안철수 의원이 직접 서울시장이든 아니든, 아니라고 또 부정을 하셨지만 출마한다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위원장님께서도 광역단체 가운데 인천 시장으로 또 계속해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출마하시나요?

박호군:
지난번에도 제가 한 번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안철수 의원이 서울시장에 갑자기 직접 나올 거냐, 하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저도 오늘 아침에 신문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가 사실 지금 창당에 관련된 준비를 하는 것 때문에 내부에서 어느 지자체에 누가 나간다든지 이런 것을 사실 논의를 안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논의되지도 않고 그리고 또 안 의원은 지금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 1년도 안 된 분인데, 그 임기도 못 채우고 이런 데 나간다고 하면 지난번 선거에 책임 있게 임한 그런 자세가 아니지 않나, 그런 상식적인 면에서 봐도 이런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어떻게 나왔나, 그래서 저도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앵커:
결국 신당 창당하면 정당 이름도 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워낙 정당이 생겼다, 없어졌다, 많아서 이름 정하기 어려울 텐데 어떤 걸로 지금 후보에 올려놓고 있습니까?

박호군:
글쎄요. 저희가 당 이름을 정하기 위해서도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헌정 사상 60여 년 동안에 당들이 참 많이 생겼다가, 또 이름을 바꾸신 그런 분들도 많기 때문에 좋은 이름은 참 많이들 쓰셨어요. 그래서 어제 제주도에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이름을 좀 지어달라고 공모 같은 형태로 당명을 공모를 할까, 이렇게 논의 중에 있습니다.

앵커:
새 정치나 국민이 들어가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박호군:
네. 아마 그렇게들 생각 많이 하실 겁니다.

앵커:
가능성이 높으면 공모할 때 이런 말을 넣으면 당선될 확률이 높겠네요?

박호군:
하하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정당, 항상 정치적인 이념 노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표출하는 한 방법으로 색깔을 이야기하는데, 정당이 워낙 많이 바뀌다 보니까 색도 많이 바뀌는데 어떤 색 고민하고 계세요?

박호군:
지금은 저희가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에 하늘색, 스카이블루라고 하는 밝은 파랑색 계통의 색깔을 현재는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은 당의 색깔로 현재 정해진 건 아닙니다. 그리고 색깔도 저희가 참 많이 찾아봤어요. 기존의 정당들이 썼던 색깔들, 이 국민들이 보통 생각하실 수 있는 색깔들을 대부분 다 쓰셨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저희가 당명이나 마찬가지로 국민 여러분들께 디자인 또는 색깔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저희가 두뇌를 좀 빌렸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이것도 또 공모하나요?

박호군:
네. 지금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모레죠?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대표가 회동한다고 하는데, 야권 연대 하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또 선거 막판에, 위원장님 보실 때는 가능합니까?

박호군:
저희는 지금까지 쭉 말씀 드렸듯이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치가 지금 새 정치를 바라는 것이 기득권과 적대적 공생관계에 오고 있는 이런 정치 문화, 이런 걸 청산하고 국민의 삶, 그리고 우리나라 백년대계를 위한 정치를 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국민의 뜻을 저희가 헤아리고 또 그것을 받들어서 정치공학적인 선거용 전략, 이런 것은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연대는 안 할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앵커:
연대와 관련해서 또 많이 거론되는 게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장 자리에 대한 얘기인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말 이런 뜻으로 언급했는지는 좀 봐야 되겠지만 양보의 뜻을 비슷한 뉘앙스의 말씀 하셨는데, 서울시장 후보 내는지, 아니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보를 해야 되는지, 어떻게 보세요?

박호군:
글쎄요. 안 의원이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물어보니까 그 동안에 쭈욱 양보를 했는데, 이젠 양보 받을 차례 아니냐, 그런 웃으면서 얘기했던 그 부분이 그렇게 인식들이 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박원순 시장께서는 그 동안 시정을 잘 이끌어 오셨기 때문에 불만스러워서, 또는 문제가 있어서 저희가 후보를 낸다는 건 아니고요. 새 정치 구현을 위해서 저희가 책임 있게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아까 말씀하셨던 18개 광역단체 후보를 모두 내고, 또 그렇게 되면 상식적이나 원칙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는 좋은 분을 저희가 모시겠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식 전 의원이 다시 합류했어요. 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많은 분들이 윤여준 의장도 합류한 것처럼 또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서 이전에 합류했던 분들, 예를 들면 박선숙 전 의원이라든지 또는 최장집 교수라든지 여러 분들을 계속 찾아뵙고 삼고초려 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박호군:
그거는 계속 저희가 해야 될 거고요. 김성식 의원 같으신 분은 그 사이에 대선에서 역할이 줄어들었다, 했기 때문에 지금 모습을 안 드러내고 계시는 거였지 사실은 떠나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런데 다시 새정치추진위원회에 공동위원장으로 정당 창당에 대한 작업을 하는 게 저희 새정치추진위원회이기 때문에 그 작업에 이 시점에 같이 동참을 해서 하는 거죠. 그래서 떠났던 것은 아니고 그 동안에 같이 자문하고 이런 역할은 쭉 해 왔는데 이제 다시 일선에서 같이 힘을 보태는 그런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목포에서 내일 토론회가 열리죠? 호남 민심을 가장 신경을 쓰는 건가요?

박호군:
저희가 18개 광역 지자체 모두에 사실은 신경을 다 쓰고 있습니다. 쓰고 있는데, 저희가 일정을 쭉 잡으면서 목포에 대한 것은 쭉 하는 과정에 내일로 잡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가 지금 토론회를 하려고 하는 지방자치에 관련된 거, 그 부분에 대해서 내일 거기서 토론회를 개최를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시간이 이 정도밖에 허용되지 않아서 여기서 말씀 줄여야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박호군: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새정치추진위원회의 박호군 공동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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