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화)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다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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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서는, <웰빙 라이프>순서입니다.
요즘 같이 건조하고 추운 날씨엔,
눈 건강.. 특히 주의해야 하죠.

오늘부터 안과 전문의 ‘강성용’ 원장이
청취자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드릴텐데요.

<웰빙 라이프 -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해 오셨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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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 내용 Ins.

안녕하세요, 웰빙 라이프 안과 전문의 강성용입니다.

어릴 때 다래끼 나셔서 속 눈썹을 뽑으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다래끼는 누구나 흔하게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안 질환이지요.

눈 다래끼는 눈꺼풀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데요,
눈 속으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 마치 여드름이 난 것처럼
눈꺼풀에 다래끼가 나는 것입니다.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오염된 환경에서 일을 해도
쉽게 눈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다래끼 난 부분이 통증이 심하지 않고 주변으로 퍼지지 않았다. 하시면
따뜻한 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눈꺼풀 주변까지 발갛게 부어 오르면,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래끼 초기에는 안약과 약 복용으로 깨끗하게 완치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절개하여 제거해야 하니
그냥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다래끼 예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눈병은 청결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니다. 신종플루가 유행한다고 할 때만
손 열심히 씻지 마시고 평소에도 자주 손을 씻어 주세요.

특히 여성분들! 께서는 눈 화장으로 다래끼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고요, 다래끼가 났을 때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자가 치료를 하시고 증상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다래끼는 결국 모낭염인데요,
'속눈썹을 감싸는 주머니의 염증이기 때문에
속눈썹을 뽑아서 다래끼를 치료한다는 이야기는 의학적인 근거가 조금은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눈 다래끼에 대한 가장 큰 오해!
다래끼가 옮을까요? 옮지 않는답니다.
눈 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염증과 세균에 의한 것이지만 전염성이 없습니다.
어릴 적 눈 다래낀 난 친구를 한 동안 멀리 하셨다면 조금 미안해 하셔야겠네요. ^^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입니다.

지금까지 안과 전문의 강성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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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지금까지
안과 전문의 강성용 원장과 함께한
'웰빙 라이프-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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