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밤에도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 앱이나 재난문자를 보면 예전에는 없던 표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바로 ‘열대야주의보’입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열대야주의보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상태를 말하는데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열대야는 갈수록 잦아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와 비교하면, 서울의 최근 10년 열대야 일수는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밤 더위가 일상이 되자 기상청은 올해 폭염특보 체계를 개편해 ‘열대야주의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됐고, 현재는 주의보 한 단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대야주의보는 언제 발령될까요? 야간 고온으로 수면부족, 신체 회복 저하가 예상되고 취약계층 피해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때 발표되는데요. 밤 최저기온이 25도, 서울 같은 대도시나 해안가 기준으로는 26도 이상으로 예상되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더위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낮 기온이 같았더라도, 전날 밤 열대야가 있었을 경우 온열질환자는 최대 90%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실내온도를 낮추고 잠들기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