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시간 : [월~금] 07:10~09:00
  • 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박인영, 임은규 / AD : 조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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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합수본, '신천지' 정보 선택적 흘리지말고 수사결과 공개하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6-07-27 08:15  | 조회 : 649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7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 패널, 선거 관련 적중률 떨어져... 결과 생각할 겨를 없어
- 팀 정청래, 서로를 인정하는 스타일... 호흡 잘 맞아
- 내가 반명? 나는 '극명'... 이재명 흔들릴 때 온몸 던져
- 김민석 5대 0 공세? 바빠서 몰랐다... 노선 자부심으로 정면돌파
- '신천지 개입' 김민석 주장, 추상적 개념 나열에 불과해
- 김민석, 정청래는 신천지와 연관성 없다고 확인 시켜준 것
- 합수본, 민주당 전대 '신천지 개입설' 수사 결과 즉각 공개해야
- 조국혁신당과 합당은 총선 승리 필수... 노선 차이일 뿐
- 송영길·박선원 공세? 나는 인격 모독 안 해... 당원 집단지성에 순명
- '중도 없다' 정청래 발언, 조직적 연대 대상으로서 중도가 없다는 뜻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습니다. 후보들은 어디서 어떤 주말을 보냈을까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후보님, 나와 계시죠?

◆ 최민희 : 예, 안녕하세요. 최민희입니다.

◇ 장성철 :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고위원 예비경선 통과하셨는데 예상하셨던 결과셨죠, 당연히?

◆ 최민희 : 선거에서 '당연히'는 없습니다. 사실 매우 초조했습니다.

◇ 장성철 : 그래요? 근데 제가 방송을 하러 여러 군데 다녀보고 민주당 쪽 패널분들하고 얘기 나눠보면, 최민희 의원님이 수석 최고위원이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들도 많이 하더라고요.

◆ 최민희 : 근데 제가 선거와 관련해서 패널님들이 말씀하신 게 적중률이 높지 않았던 것 같아서요.

◇ 장성철 : 그래도 그런 얘기 들으시면 기분 좋지 않으세요?

◆ 최민희 : 이 경선 과정이 패널님들이 관찰자 시점에서 보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지만, 아마 모든 후보님들은 결과를 생각할 겨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하여 이동 중에는 전화,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는 정말 마구마구 뛰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결과 예측은 제가 보기엔 제3자가 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래도 경쟁력이나 인지도나 화제성 측면에서는 최민희 의원님이 압도적이다, 그런 얘기도 있고 여성 할당제도 이번에 있는 거죠?

◆ 최민희 : 근데 여성 후보가 3명이세요. 서미화, 임미애 후보, 그리고 저이기 때문에 여성 할당제가 당선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열심히 뛸 뿐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열심히 뛰시느라고 원래 스튜디오 나오기로 하셨는데, 오늘 지방 가셔야 된다고?

◆ 최민희 : 오늘 지방도 가야 되는데 어제 너무 늦게 왔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선거 여쭤볼게요. 지난 주말 정청래 후보랑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PK 지역 다녀오셨는데, '팀 정청래'라는 표현도 직접 사용하셨고요. 네 분 호흡 잘 맞으세요?

◆ 최민희 : 스타일이 서로 하는 걸 다 인정하는 스타일이라서 호흡이 잘 맞고, 같이 다니면 되게 편안한 느낌, 그 정도입니다.

◇ 장성철 : 근데 이게 반명으로 비춰지는 그러한 모양새도 있잖아요. 김민석...

◆ 최민희 : 왜 반명이라고...

◇ 장성철 : 김민석 후보 측이, 의원님을 반명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팀 정청래를 반명으로 막 몰아붙이는 선거 프레임을 갖고 지금 김민석 후보나 송영길 후보 측에서는 공격을 해대고 있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떠세요? 어떤 생각이세요?

◆ 최민희 : 저는 일단 제가 너무 바빠서 그렇게까지 하시는 줄은 몰랐고요. 그냥 막연하게 추상적 개념으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이 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대의 본질이다. 연설문에서 한 후보가 그렇게 말씀하셔서 되게 추상적 개념이잖아요. 반명은. 근데 만약에 '반명이 최민희다' 그러면 이제 그때부터 달라질 것 같은데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저는 극명이라는 걸로 하시면서 그러지 않았습니까? 제가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직선거법 1심 집행유예 받으셨을 때, 그때 당내에 많은 분들이 술렁이고 그럴 때, 정치 검찰과 당내 비명들께서 손잡고 또 우리 대표 흔들면 제가 당원들과 함께 어찌어찌 하겠다고 너무 세게 발언해서 그냥 일주일 내내 욕먹은 사람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반명이라고는 안 하실 것 같고요. 그리고 한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3년 동안 대변인 하셨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청래 후보는 아마 지난 4년 동안 가장 지근거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부터 돌쇠처럼 옆에 계신 분이라, 그리고 이성윤 후보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저는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일단. 그리고 안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의원님의 이제 그런 말씀들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는 말로만 친명이다, 실제로는 반명하는 사람 모두 몽땅 떨어뜨리자, 최고위원 선거는 5 대 0으로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이러면서 공격하잖아요.

◆ 최민희 : 죄송합니다. 제가 바빠서 그렇게까지 하셨는지 몰랐습니다.

◇ 장성철 : 어제 당원 초청 강연에서 이런 말씀까지 하셨어요.

◆ 최민희 : 어제 저는 저희도 막 영남 돌고 충남 도느라고 그것까지 챙겨보지 못했는데, 그게...

◇ 장성철 : 지금 얘기 들으시고 어떤 생각이세요?

◆ 최민희 : 왜 그러셨지? 저하고 같이 얘기들도 많이 하시고 대통령님 성공을 위해서 어떻게 하자, 지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하자 이런 논의도 많이 하셨는데요. 이거 별로 코멘트하고 싶지 않고요. 제가 극명이라는 건 지금 듣고 계시는 분들, 당원님들, 의원님들이 가장 잘 아세요. 우리 같이 의정 활동하는 의원님들,

◇ 장성철 : 의원님 개인을 향한 공격이 있어요. 아까는 이제 팀 정청래 후보들을 공격을 했고요.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최민희 같은 사람이 지도부가 되면 총선이 망한다."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는 "최민희 피로증이 있다." 요즘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랑 온라인상에서도 조금 논쟁이 있으시더라고요.

◆ 최민희 : 저는 박선원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저는 같이 경쟁하는 후보끼리 말한 내용을 가지고 지적해도 충분한데, 이름까지 거론하는 게 바르지 않다고 제가 생각해서 그게 제 기준입니다. 그래서 언급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이런 내용, 저런 내용, 김민석 후보님 측 이런 표현'을 저는 주로 씁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예의의 기준을 가지고 임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송영길 후보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것을 지칭하신 것이라고 한 앵커가 설명해 주더라고요, 저에게. 그래서 이거는 노선 차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어떤 후보라도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반대하시더라도, 저는 그분이 지도부에 들어오는 것에 대하여 그것 역시 당원님들의 집단지성이라고 순명할 겁니다. 어떤 후보가 들어오는 건 안 된다, 이건 하지 않겠습니다.

◇ 장성철 : 대단히 여유로워 보이시네요.

◆ 최민희 : 이거는 제 스타일입니다. 제가 어떤 논제를 가지고 따박따박 논증하지만 제가 하는 어떤 일에 대하여 혹은 제 노선에 대하여 누가 반박할 때 들어보고 그게 올바른 건 수용합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저는 총선에서는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다, 그래야 총선 승리의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저도 이렇게 상임위 진행하실 때나 다른 의원분들하고 논쟁하실 때, 방송에 나오셨을 때 대단히 강성이라고 느껴졌는데...

◆ 최민희 : 네, 저 강성입니다. 지금도 강한 거예요.

◇ 장성철 : 근데 워딩은...

◆ 최민희 : 제가 인격 모독을 한다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 찾아보세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 최민희 : 워딩이 세죠. 센 거예요. 강성 맞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예비경선 투표율이 제가 생각하기엔 저조했던 것 같아요. 37.44% 투표율에 따른 후보별 유불리가 있다고 보세요?

◆ 최민희 : 그거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런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분석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만 보내주신 질문지에 투표율 얘기가 나와서 제가 최소한을 찾아보았는데요. 비교할 수 있는 게 2024년 경선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이때도 최고위원 컷오프 투표율이 30.6%밖에 안 됐습니다, 2024년. 그런데 이제 앞으로 본 투표율이 높아지기를 바라는데요. 그동안의 본선의 권리당원 투표율을 제가 쭉 찾아봤거든요. 2016년 27.64%, 2018년 34.68%, 2020년 41.03%, 2022년 42.74%. 이거 본선입니다. 예비경선이 그때는 의미가 없었어요. 그냥 중앙위원이 다 하고 해서 컷오프를, 그리고 2022년에 본선 권리당원 투표율이 37.09%입니다. 이번만 유독 컷오프 투표율이 낮았다 이게 아니고, 사실 높아졌습니다. 2024년에 최고위원 컷오프가 의미 있게 시작됐거든요. 이 의미라는 말은 뭐냐 하면, 그전까지는 중앙위원회에서 컷오프를 했습니다.

◇ 장성철 : 그렇죠.

◆ 최민희 : 그런데 2024년부터 권리당원의 일정 비율이 들어왔는데요. 이때도 최고위원은 권당 컷오프가 없고 중앙위원이 다 했고요. 2024년에도 대표만 권리당원 컷오프가 들어갔어요. 근데 이때 30.6%였으니까, 이번에 7%가 올라간 거죠.

◇ 장성철 : 저희들은 이번이 핫하게 붙으셨으니까 그냥 예비경선부터 한 50% 넘지 않을까 막 그렇게 예상을 했었거든요. 근데...

◆ 최민희 : 네, 근데 투표율은 조금... 전국에 계신 권리당원 여러분, 투표율이 50%는 넘어야 되지 않을까 저도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투표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권리당원 여러분, 많이 들으셨죠? 저희 민주당 권리당원 여러분들이 많이 들으시니까 이번 투표율 높아지면 최민희 의원님이 우리 뉴스명당에 출연하셔서 그런 걸로 이렇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님, 신천지 개입설 여쭤볼게요. 김민석 후보가 왜 신천지 개입 의혹을 이 시점에서 이렇게 강하게 세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 최민희 : 일단 처음에 의도는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어젠가 그제인가 공익적 목적이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거 얘기하기 전에 합수본에 촉구합니다. 이렇게 언론에 수사 결과를, 그것도 느낌이 약간 선택적으로 흘리시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수사 결과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합수본에 지방선거, 민주당 대표 경선 개입이라고 얘기해도 이렇게 계속하시면 하실 말씀 없게 되거든요. 수사 결과 공개해 주시기를 먼저 요청드립니다.

◇ 장성철 : 어쨌든 김민석 후보가 적절하지 않은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고 판단을 하시는 건가요?

◆ 최민희 : 저는 행동이라는 그거보다, 이게 얼마나 추상적 개념의 나열입니까?

◇ 장성철 : 근데 김민석 의원 이러잖아요.

◆ 최민희 :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질문할 게 얼마나 많습니까? 언론이 이걸 물으셔야 되는데, 도대체 반명은 누구며, 분열주의는 누구며, 신천지는 도대체 누가 들어와서 이 3자가 비밀연합... 이 표현이 가장 중요했거든요. 비밀연합, 이게 다 추상적인 단어의 나열인데 사실은 주체가 다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누군지 콕콕콕 짚으시면 그때 당사자들이 반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막연한 이런 워딩은 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반 권리당원들께서 '내가 신천지라고?' 이렇게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조심스럽죠. 그리고 이건 만약에 이게 신천지 일부가 우리 당의 누군가와 조직적으로 연계해서 당을 위해할 목적으로, 전당대회에 개입할 목적으로 집단 타고 들어왔다면 이거는 민주당이 위헌 정당 시비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 아닙니까?

◇ 장성철 : 그렇죠. 국민의힘 공격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이...

◆ 최민희 : 그래서 벌써부터 국힘이 "민주당도 수사하라" 이렇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하실 때는 정말 확실한 근거 가지고 하셔야 되는 것이고 조심스러워야죠. 이게 당에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

◇ 장성철 : 후보님, 그럼 네/아니오로 제가 여쭤볼게요. 간단하게 대답해 주세요. 의원님, 반명 아니시죠?

◆ 최민희 : 저는 극명입니다.

◇ 장성철 : 분열주의자 아니시죠?

◆ 최민희 : 아닙니다.

◇ 장성철 : 신천지 아니시죠?

◆ 최민희 : 저는 가톨릭입니다. 바울라예요.

◇ 장성철 : 그런데 왜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이 세 분이 기자회견 하시면서 가짜 뉴스 폭탄이다, 근거 없으면 책임지고 사퇴하라라고 하면서 김민석 의원을 왜 비판하셨어요, 당사자가 아닌데?

◆ 최민희 : 이 질문 진짜 잘하셨는데요. 이상하게 언론이 그 말씀을 하시고 난 뒤 이게 정청래 후보 공격이라고 다 쓰더군요. 그래서 저는 왜 언론이 그렇게 쓰는지부터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이 대목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진행자께서 핵심을 지적해 주셨어요. 저도 이상했어요. 왜 정청래 후보를 지목하고 이상하게 연막 같은 것이 돌면서 정청래 후보 주변에 신천지의 연막을 막 이렇게 하고 있을까, 왜 언론이 그럴까? 그래서 그런 분위기가 감지돼서 저희는 기자회견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니다라고 확실히 얘기해야 하는 웃기는 상황입니다.

◇ 장성철 : 김민석 후보는 "나는 정청래 후보라고 지칭하지 않았는데, 난 얘기도 안 했는데" 이러면서 발을 빼잖아요, 

◆ 최민희 : 발을 빼셨죠. 요 대목이 중요합니다. '정청래는 아니다.' 이걸 확인해 주신 거예요.  결국은 저희가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와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김민석 후보가 아니라고 확인해 준 것이라, 정치란 이런 것입니다.

◇ 장성철 : 그러면은 김민석 후보가 왜 이 시점에서 공익 차원이라고 하지만 이런 거를 왜 얘기를 했는지 조금 선거 전략상 맞나...

◆ 최민희 : 아니, 그거는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고요. 

◇ 장성철 : 혼잣말 한 거예요, 지금.

◆ 최민희 : 진행자께서 그렇게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떤 후보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사실 자랑하는 거잖아요. 자랑해도 좋고, 상대를 비판 혹은 조금 넘어서 비난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격을 모욕하거나 이건 곤란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혹시 이 비판이 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 자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지금 지도부가 할 일이 있습니다. 지도부가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수십 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그리고 다른 보도를 보면 민원을 목적으로 민주당에 조직적으로 수십 명이 들어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빨리 지도부는 합수본에 수사 공개를 요청하시고, 명단을 요청하시고, 당원권을 박탈하시고 이런 논의에 들어가야 하시지 않겠습니까? 이게 최소한의 지도부의 의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이번에 이제 최고위원이 되셔서 지도부가 되면 2028년 총선을 치르셔야 되잖아요.

◆ 최민희 : 네, 당 대표가 치르시는 거고, 저는 적극적으로 도울 겁니다.

◇ 장성철 : 그래서 정청래 의원이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중도는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근데 저희는 선거에서 중도의 선택이 결론을 좌우한다, 그리고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좌우한다 이렇게 계속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이 "중도는 없다"라는 발언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민희 : 그게 조직적 연대의 대상으로서의 중도를 말씀하신 걸 겁니다.

◇ 장성철 : 중도를 어떻게 조직적으로 연대를 해요?

◆ 최민희 : 그러니까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는 2개의 노선이 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노선이 있어야 되잖아요, 일단 방향성. 그러면 그 방향성 속에 슬로건은 어떻게 하고 조직은 어떻게 할지를 짜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조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와 관련하여 하나의 입장은 민주당의 중심을 단단하게 하고 소위 민주개혁 진보 진영을 하나로 묶고, 그래서 여기서 핵심 단어가 조국혁신당과 합당하고 그리고 진보당과 연대한 다음 이재명 대통령께서 워낙 일을 잘하고 계시니 민주당도 적극 뒷받침하고 그리고 민주당 내부를 끊임없이 개혁해서 이렇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 중도가 우리에게 표를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이 하나 있고요. 정청래 후보가 이런 입장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 노선은 우리가 아무리 그렇게 똘똘 뭉쳐도 49%밖에 안 되지 않냐, 지난 대선을 봐라. 대선인데도 49%였다. 조금 구조적으로, 조직적으로 확장을 먼저 같이 하자 이런 입장이 있는 겁니다. 후자의 입장에서는 중도가 조직적으로도 연대해야 될 대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중도를 넘어 보수 중에서도 극우 뺀 보수들도 조직적으로도 같이 해볼 수 있지 않겠냐, 거기도 연대 대상이 아니겠냐, 이런 입장이, 그 두 개가 지금 노선이 있고요. 토론 중인데요. 그래서 그 중도를 보는 태도가 과연 제가 말씀드린 의미의 조직적으로 미리 연대하고 확장할 대상이냐, 아니면 일을 잘해서 우리에게 표를 주실 그런 그룹으로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 장성철 : 근데 이제 "중도는 없다" 이런 식으로 확정적으로, 규정적으로 얘기하시면 '중도가 왜 없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거고...

◆ 최민희 : 그런데 그 부분은요, 아마 국민들이 "나는 중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서 살아가시는 분이 계실까요? 없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민주당도 싫고 국민의힘도 싫은데 선거 때는 '아, 이번에 정책이 민주당이 좋으니까 민주당 찍어야지. 보완수사권 문제와 관련해서 어 그래, 민주당 말이 맞는 것 같아, 찍고. 아니야, 국민의힘 말이 맞는 것 같아, 찍고.' 이런 거 아니겠어요?

◆ 최민희 : 그런 건데 우리 가족 중에도 그 가족이 있고, 그 가족의 선택이 늘 대선 결과를 결정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분은 자기가 중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현명한 시민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그룹을 평론가나 여론조사 분석가나 정치인들이 '중도 그룹이다'라고 묶는 거라서. 저는 그 "중도는 없다"라는 표현은 아까 그 노선, 이래저래해서 중도의 마음을 얻자, 조직적 연대 대상으로서의 중도는 없다 이런 표현이라고 받아들입니다.

◇ 장성철 : 마지막 질문인데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더 할 일도 의지도 없다며 사의를 표명했어요. 어쨌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당론을 확정한 데 무력감을 표명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의원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 최민희 : 정성호 장관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장성철 : 그럼 잘 그만뒀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 최민희 : 그게 사표가 반려될지 받아들여질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1년 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이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상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민희 : 네, 감사합니다. 기호 1번 최민희입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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