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뒤, 지난 6일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혁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혁신위 출범은 단순한 성적 부진 때문만은 아닙니다. 4연임하며 13년 5개월 동안 대한축구협회를 이끌어 온 정몽규 전 회장 체제에서는 권력 집중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이 꾸준히 지적돼 왔고 여기에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불거졌죠. 이렇게 누적된 불신 속에 월드컵마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협회 시스템 전반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결국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이 동시에 물러났고, 박지성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이영표와 박주호 등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축구인들을 위원으로 하는 혁신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혁신위의 핵심 역할은 오랫동안 지적돼 온 협회의 운영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현행 협회장 선거 제도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밖에도 유소년 육성 체계 개편과 지도자·심판 양성 시스템 개선, 국가대표 운영 체계 혁신 등 폭넓은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혁신위는 차기 협회 집행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최소 일주일에 한 차례씩 회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K-축구 혁신위원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