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6월 2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앞서 기상청과 함께 장마와 집중호우, 올여름 날씨 전망해 봤는데요. 사실은 이 여름 날씨로 인해서 너무나 변화무쌍하잖아요? 각종 자연재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하천 계곡 불법 시설 정비’를 비롯해서 ‘풍수해 대응 체계 강화’, 또 처음 시행되는 ‘폭염 중대 경보’까지 국민 안전을 위한 여러 제도가 새롭게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여름철 재난 안전 대책 행정안전부 김용균 자연재난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 김용균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저기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세요.
◇ 김용균 : 안녕하십니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김용균입니다. 올여름 풍수해와 폭염 그리고 하천 계곡 정비 등 국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서 재난 안전 대응 때문에 진짜 많이 바쁘게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러시죠?
◇ 김용균 : 맞습니다.
◆ 박귀빈 : 그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오늘 중요한 말씀해 주시려고 나와 주셨는데요. 한 달 전쯤에 본부장님 나오셨었어요. 그래서 당시에 하천 계곡에 있는 불법 시설 철거 계획을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6월 말까지는 정비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 어느 정도로 좀 진행이 되고 있나요?
◇ 김용균 : 저희가 올해 3월부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지방 정부와 함께 하천 계곡 불법 시설에 대한 전면 재수조사를 실시를 했습니다. 현재 6월 26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8만 1,815건의 불법 행위가 확인되었고 특히 이 중에서 음식점이나 펜션처럼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상행위 시설의 불법 행위’는 총 3,156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저희가 6월 26일 기준 1,149건 약 36%의 불법 시설이 정비되었습니다. 이 정비된 시설은 대부분 ‘자진 철거’한 것입니다. 자진 철거에 협조해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면 자진 철거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에는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여름 행사철 전에 최소한도로 정비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사실 이게 수십 년간 이어졌던 관행을 정리하시는 일이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굉장히 어려움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거기서 직접 생계를 꾸리셨던 분들, 상인분들 이런 분들이 좀 많이 좀 반발도 하셨을 것 같고. 그거 어떻게 푸셨어요?
◇ 김용균 : 맞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오랜 시간 동안 생계적 이유로 영업을 하시면서 철거에 대한 반발이 있었던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저희 정부에서는 이분들이 자발적으로 철거를 할 수 있도록 자진 신고와 철거를 위한 개도 기간을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을 했습니다. 또 이 기한 내에 자진 철거할 경우에는 형사 책임 면책 등의 혜택도 부여를 했습니다. 지방 정부에서 많이 설득도 하고 많이 협조를 해 주셔서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1,000건 이상이 자발적으로 철거를 했고요. 반면 6월 30일까지 자발적 철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대집행 등 법정 절차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관계 법령에 따라서 영업 정지 같은 추가 조치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또 아울러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저희가 ‘생활 안전 인프라 지원’이라든가 ‘공공 일자리 사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생활 안전 SOC 등 환경 정비라든가 마을 공동 수익 사업 그리고 공공 일자리 사업 등을 지원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단순히 전면 다 철거 이거는 아니고, 좀 기준을 따져서 어떤 것들은 철거를 해야 하고 어떤 것들은 그동안의 규정상은 불법화였다가 이거를 합법적으로 좀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그때 추진을 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를 나누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 김용균 : 맞습니다. 현장을 실제 가보면 정말 다양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그 모든 상황을 다 받아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려고 노력했고요. 먼저 첫 번째 원칙이 ‘하천 계곡의 기능 유지’ 그리고 ‘국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 원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공자원을 무단 점용해서 사적 이익을 취하는 상용 시설은 엄정 조치한다는 원칙’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런 원칙하에서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불법 상행위 시설은 6월 말까지 자진 철거하도록 독려하고, 이 자진 철거에 협조하지 않으면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반면에 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주민 생활 밀접한 시설은 공공성과 필요성을 고려해서 정비를 하고 또한 사유 재산의 경우에는 하천의 기능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유예 후에 합법화를 하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천 구역 내 체육시설이나 쉼터 같은 경우는 올해 12월까지 유예하고 점용 허가가 가능한 시설은 점용 허가를 하는 방안을 마련을 했고 또 소하천 구역 내 농박과 같은 가설 건축물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또 경작 행위는 어 하천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재해지의 경우에는 수확기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마련을 했습니다.
◆ 박귀빈 :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또 기존에 갖고 있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부분은 합법화로 유도를 하고, 그 외에 사적 이용, 상행위 이런 것들은 엄정하게 이제 철거하고 그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혹시 예로 들어봐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생각을 해봐도 기존에 원래 불법 시설로 규정이 됐다는 건 그만큼 뭔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불법 시설로 말을 하셨을 거예요. 아까 말씀하셨던 안전 문제도 있고 그런데, 이게 정부에서 관리를 하다 보면 기존에 거기 계셨던 주민분들이 좀 반발을 하셨겠지만 이제는 관리가 들어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환경도 조금 더 쾌적해진다거나, 조금 더 편리해진다거나 안전해질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이제 정리가 되신 주민분 중에 혹시 어떤 반응 좋았던 반응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던가요?
◇ 김용균 : 맞습니다. 특히 이제 ‘포천 백운계곡’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인데요. 이 포천 백운계곡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을 했었는데 정비하기 전에는 실제 상가에서, 실제 식당에서 평상을 좀 설치를 하고. 그 자기 식당을 이용하지 않으면 이제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실 불편했던 상황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 2021년 20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조성해서 지금 그곳은 이제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도 만들어지고, 또 평상 같은 경우도 실제 누구나 와서 이용할 수 있게 처음에는 상인분들도 반발을 했었는데. 이제 그러고 나서 시민들이 더 많이 오시고 자유스럽게 이용을 하니까 지금은 상인분들의 상인 조합에서도 만족을 하시고 그런 상생 모델들이 전국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전국적으로 이제... 사실은 하천이나 계곡은 공공재이고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을 해야 되는데, 그러한 공공제를 불법으로 점용을 하고 그리고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반드시 엄단을 해야 되고. 반면에 이제 좀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법을 잘 몰라서 했거나 아니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다 보니까 해야 되는 시설들은 저희가 현장 여건을 고려해서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이런 좀 긍정적인 효과를 주민들께서도 좀 이해를 하시고, 경험을 하시면 많이 협조를 해 주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러니까 문제는 앞서 지적해 주셨던 ‘사적 이용’, ‘사적 이득’을 위해서 불법 시설을 이용하는 이제 그런 경우는 당연히 엄정 조치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문제는 이제 그런 경우는 이렇게 다 정비를 해 놔도 나중에 또 불법 시설을 차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거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잡고 계세요?
◇ 김용균 : 네,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경험으로 보면 아무래도 이제 철거 후에 다시 또 설치를 해서 상행위를 하는 사례들이 또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시설에 대해서는 주민 신고 또 정기 점검 이런 걸 통해서 불법 시설이 재발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먼저 상습적으로 재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 카드를 만들어서 중점적으로 관리를 하고, 또 CCTV라든가 단속 안내판 등을 설치해서 상시 감시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안전신문고를 활용해서 국민 모두 누구나 신고할 수 있게 그런 신고 체계도 만들고. 휴가철 등 불법 행위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해서는 안전 감찰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런 불법 시설을 보시면 이용하지 마시고, ‘안전신문고’로 신고를 해 주시면 저희가 철거나 정비도 적극적으로 하고 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시설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주민들이 항상 그곳을 다니시는 분들이 가장 잘 아실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바로 정부에 알려주시면 이제 관리가 들어가니까 이렇게 신고를 해 주시면 좋은데 그게 불법 시설인지를 시민들이 어떻게 아실 수가 있죠?
◇ 김용균 : 저희 행정안전부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이라든가 국토정보공사와 공공기관 협업을 해서 실제 하천 구역에 있는 불법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저런 URL 애플리케이션도 개발을 했고, 지금은 물론 그거를 단속하는 공무원들만 보고 계시지만 이제 누구나 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알 수 있도록. 그래서 ‘아, 이게 불법 시설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시스템도 저희가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아까 ‘안전신문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건가요?
◇ 김용균 : 맞습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신문고와 좀 다르고요. 안전신문고는 안전에 관한 사항을 국민들께서 신고를 하시면 위치 기반으로 이제 접수가 되고, 그래서 접수된 어떤 곳에 갔더니 시설이 좀 낙후되었다, 잘못되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이런 것들은 이제 국민들께서 안전신문고 앱을 까시면 그걸로 바로 신고하실 수가 있습니다. 교통 불법 주정차도 신고할 수 있고요. 또 하천 계곡에 이런 불법 시설을 발견하셨거나 또는 빗물 받이 시설 같은 게 막혀 있다, 담배꽁초가 많다 이렇게 되면 신고를 해 주시면 지방 정부에서 바로 현장에 가서 하고 일주일 안에 답변을 드리는 시스템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신고하셔가지고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신 분들은 뭘 좀 드리나요?
◇ 김용균 : 저희가 포상도 아주 작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신문고 신고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연말에 이제 선별을 해서 그렇군요. 일부 아주 소정의 사례를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신고하시는 국민들이 그거를 바라고 하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고해 주셨는데. 안전에 기여하셨는데 이렇게 칭찬해 드리고 뭔가를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요.
◇ 김용균 : 제가 더 높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많이 높여주세요. 실장님, 이제 여름입니다. 앞서서 저희가 올 여름 날씨를 기상청 연결해서 좀 문의를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곧 휴가철도 돌아오기도 하고 이렇게 여름이 되면 폭염, 폭우 이제는 극한 호우 막 이렇게 되다 보니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범정부 차원으로 관련해서 무언가를 준비 중이실 것 같습니다. 핵심 포인트 좀 짚어주세요.
◇ 김용균 : 먼저 풍수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많거나 비슷한 것으로 이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 군산에 시간당 100mm 이상 총 15일 관측되는 등 짧은 시간 동안에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올해도 6월 19일과 20일 강원 속초에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단기간에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저희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에서 24시간 상황 관리를 하고 있으며, 사방댐, 급경사지 정비, 하천 준설과 같은 예방 사업도 확대하는 한편에 빗물받이 정비와 같은 이런 시설들에서 조기에 완료하는 등 올여름 풍수해 대응책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이제 최근 10년간 풍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살펴보면 산사태, 하천 재해 그리고 지하 공간 침수와 같은 3대 유형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거의 93.5%의 인명 피해가 발생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사전 대피를 한다는 원칙을 세웠고요. 관계 기관 간 재난 상황 신속 공유, 또 재난성 호우와 같은 이 아주 극한 호우에 대해서는 비상 긴급 재난 문자나 민방위 사이렌과 같은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해서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또 대피가 매우 중요한데요. 고령자 등 취약자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서 전국 모든 시군구에 주민 대피 지원단을 확대 구성하였습니다. 올여름에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국민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이재명 대통령도 ‘여름철 예측 가능한 사고에는 엄히 책임 묻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특별히 행안부에 주문하신 게 있나요?
◇ 김용균 : 네, 대통령께서 수차례 저희 행정안전부와 관계 부처에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서는... 그래서 빗물받이 정비 같은 경우도 빗물받이 같은 경우 우리 주변에 항상 있는데, 전국에 400만 개가 넘는 빗물받이가 있는데 이 빗물받이가 막혀서 침수가 되지 않도록. 그건 저희가 기후부와 함께 이제 공동 TF를 운영하고 저와 기후실장께서 TF 단장을 맡고 있는데, 작년보다 훨씬 빨리 이번에는 저희가 6월 말 안에 다 한 번씩 점검을 하도록 하고 수시로 점검하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물론 너무 비가 많이 와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적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생명만은 저희가 지키자. 그래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 저희가 점검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잘 점검하자 주문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예측 가능한 위험에 대해서는 당연히 예방이 돼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지금 말씀하셨지만 이제 워낙 날씨가 기후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산사태라든가 하천 범람이라든가 이런 게 일어날 수 있잖아요? 그럼 그럴 때는 정말 인명 피해를 막는 게 최우선입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닥쳤다, 그런 위험이 닥쳤다. 우리 국민이 꼭 기억하셔야 될 어떤 대피 매뉴얼 같은 게 있을까요?
◇ 김용균 : 저희가 국민 행동 요령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산청 때도 그렇지만 최근에 이 피해를 보면 극단적으로 짧은 기간에 이 아주 좁은 구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고, 이런 경우에는 사실 다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이런 위험 상황이 되면 최대한 빨리 대피하도록 그래서 저희가 계속 신경을 쓰고 있는 게, 지방 정부별로 또는 시군구에서 또는 읍면동 단위까지. 그래서 총장님들과 협조를 해서 위험한 상황이 예측이 되거나 감지가 되거나, 정말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저희가 주민 대피 계획도 수립을 하고 또 국민분들께서도 이 재난성 호우 같은 거는 기상청에서 직접 이제 보냅니다. 그러면 바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에 사실 지하 공간 침수에 대한 걱정 우려 두려움을 누구나 갖고 계실 거예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하 차도나... 특히 반지하 주택 같은 경우 대비가 철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 김용균 : 맞습니다.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국에 197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이 지하차도별 4인 담당제를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입 차단 시설이나 대피 유도 시설도 적극적으로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침수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 설치를 지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미관 등을 이유로 좀 설치를 꺼려하는 가구가 있는데 이러한 분들에 대해서는 수방 자재를 사전에 전진 배치해서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침수 상황 자동 알람 시설 설치라든가 지하차도 통제 현황, 내비게이션 시범 안내 등 거주자와 이용자에게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해서 다시는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신속해야 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차도가 지금 침수가 됐다고 하면 바로 즉각적으로 국민이 아셔야 될 것 같고, 그 지역을 지금 가시는 분들 그리고 바로 그게 차단 통제가 돼야 될 것 같거든요? 그것도 좀 바로바로 신속하게 대비가 돼야 되지 않을까 싶고. 지금 그 부분을 집중해서 준비하고 계시다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수해뿐만 아니라 이제 폭염도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폭염 같은 경우 일어나도 이것도 온열 질환 때문에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고 매년 이것도 좀 미리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올해 처음으로 폭염 중대 경보 도입됐다고 합니다. 뭐 어떤 것들인가요?
◇ 김용균 : 네, 올해도 이제 5월 중순 이후에 전국 평균 기온이 한 전년보다 0.7도씨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서 여기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고. 정부도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방금 이제 말씀하셨던 ‘폭염 중대 경보’처럼 올해는 폭염 중대 경보와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하는 등 기상 특보 체계를 개편을 하였습니다. 이 폭염 중대 경보는 일 최고 체감 온도가 섭씨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이 됩니다. 또 열대야 주의보는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발령합니다. 오늘도 지금 폭염 특보가 주의보가 발령이 됐는데, 11시를 기해서 전국 24개 특보 구역에 서울, 경기 등 43개 시군구가 발령이 됐습니다. 이러한 체계에 맞춰서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해서 현장 특성을 고려해서 맞춤형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취약 노인에 대해서는 이 고위험군을 사전에 선별해서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옥외 노동자, 농업인 분 등 이분들에 대해서는 무더운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할 것을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작년에 이른 무더위로 7월 말까지 이 가축 피해의 67%가 발생을 했습니다. 또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서 축사 내 환기 시설 그리고 차광막 등 폭염 저감 설치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기관, 대형마트 등 19개 민간 기관과 도서관이나 은행 등 협약을 체결을 해서 과거에는 경로당 중심의 무더위 쉼터였다면, 올해부터는 도서관이나 은행 등도 좀 추가를 해서 총 9만 3천 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을 해서 국민들께서 폭염을 피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배달 종사자 분들도 폭염에 아주 위험하신데요. 이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 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 피해가 더 심각할 수 있고. 특히 이 분들은 정보의 접근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나 더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용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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