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5월 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최근 한류와 K-컬처 열풍에 힘입어서 ‘서울’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서울 관광도 단순히 명소를 소개해 주는 수준을 넘어서 ‘경험’과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프로축구 명문 구단이죠? LA FC와 손잡고 스포츠 관광을 접목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는가 하면, 지역관광과 상생, 예술관광상품 육성까지 방한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앞두고 서울 관광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스튜디오에 모시고 직접 이야기 나눠볼게요. 대표님, 어서 오세요.
◇ 길기연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오랜만에 오셨으니까요. 인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길기연 : 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가 좋아서 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또 서울시내에 축제가 많아서 시민들도 즐거워하고 아주 좋은 쾌청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LA 가서 손흥민도 만나고 오고 우리 재단에 여러 가지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5월입니다. 요즘에 정말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서울관광재단에서 우리 대표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날씨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길기연 : 맞습니다. 5월이 아주 관광으로써는 피크죠. 일본의 연휴도 있고 또 중국의 노동절 연휴도 있고 해서 외국인들도 엄청 들어오고 관광업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셨는데요. 최근에 미국 다녀오셨네요. LA FC 다녀오신 거예요?
◇ 길기연 : 예, LA FC라고 LA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팀인데 굉장히 잘하는 팀이죠. 우리 손흥민 선수가 작년에 이적을 해서 아주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쪽하고 MOU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왔습니다. 그쪽에서 연락이 와가지고.
◆ 박귀빈 : 먼저 연락이 왔어요?
◇ 길기연 : 예. 저희는 스팸 메일인 줄 알고...
◆ 박귀빈 : 아니 뭐라고 제목이 왔는데요?
◇ 길기연 : 자기들하고 협업하고 MOU 해서 서울 홍보도 해 줄 테니까 서울에 자기 팀을 홍보를 좀 해 달라 그렇게 연락이 왔죠. 처음에 스팸 메일인 줄 알았는데 우리 직원들이 외국어를 잘해야 되기 때문에 유학 갔다 온 친구들이 많아요. 그 친구들이 보더니 ‘사장님 이거 진짜 같습니다’. 해서 제가 보니까 ‘아 이거 진짜 같다’ 그러면 바로 우리 계약하자. 그래서 순식간에 이루어졌죠. 저희보다 더 큰 기관들이 많은데 저희한테 온 게 저희는 좀 신기했습니다.
◆ 박귀빈 : 혹시 그 이유를 물어보셨어요?
◇ 길기연 : 저희가 보니까 우리 서울관광재단 굉장히 왕성하게 일을 하거든요. 그래서 LA에 케이콘(KCON) 이런 콘서트도 가서 우리 서울 부스도 만들어 놓고 여러 가지를 하는데, 그중에 명함 돌리고 하면서 뜨였던가, 아니면 저희가 블랙핑크나 BTS를 모델로 전 세계 홍보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 걸 보고서 거기서 ‘이 업체하고 하면 자기들도 홍보가 많이 되겠다’ 이런 걸 느끼셨나 봐요. 그래서 우리한테 오퍼가 온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굉장히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서 서울관광재단에 공식 메일로 요청이 와서...
◇ 길기연 : 그래서 제가 이번에 가서 래리 프리드먼, 또 존 토링턴 공동 구단주도 만났고 같이 식사도 하고. 또 손흥민과 같이 또 플레이 하는 거 같이 옆에서 보기도 하고.
◆ 박귀빈 : 손흥민 선수 만나셨어요?
◇ 길기연 : 예, 만났죠.
◆ 박귀빈 : 뭐라고 하던가요?
◇ 길기연 : 반갑다고 하셨죠.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무엇보다도 손흥민 씨 팬이 수천만 명이거든요. 그분은 인성이 좋으셔가지고 전 세계에 다 팬이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동남아, 아시아, 유럽, 미국에 다 팬이 있고. 미국의 MLS 리그에서 지금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어요. 거기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스 리그 CONCACAF 컵 4강까지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또 인기 있고, 리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고 거기에 손흥민이 주축입니다.
◆ 박귀빈 : 맞아요. 저희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로 오시면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시청하실 수가 있는데, 구단주랑 함께 찍으신 사진인가요? 두 분 다 선글라스 멋지게 끼고 계시네요.
◇ 길기연 : 예. 구단주 래리 프리드먼.
◆ 박귀빈 : 저분이 그분이군요. 서로 어떤 대화 나누셨어요?
◇ 길기연 : ‘앞으로 서로 잘해보자’고 하고 서울에 대한 기대도 자기들도 많고. 왜냐하면 서울에 LA FC를 홍보를 또 많이 해야 되니까 기대도 많이 하고. 저분이 직접 BMO 스타디움이라고 손흥민의 경기장 전체를 거의 1시간에 걸쳐서 다 투어를 해 주셨어요. 아주 거기는 잘 돼 있어요. 레스토랑도 잘 돼 있고, 밥 먹으면서 술 마시면서 경기를 볼 수 있게 아주 잘 돼 있고. 또 오너십을 가지고 있는 30명... 유명한 농구 선수 이런 사람들이 다 오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오너십을 가지고 있어서 LA FC를 운영을 하는데 그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대접을 받고 또 운동장이 한 2만 5천 명 들어가는데 잔디로 너무 예쁘게 잘 돼 있어요. 그래서 아주 다이나믹하고 응원하기도 좋고. 제가 바로 옆에서 직관을 했는데 2시간 내내 너무 스릴 있었어요. TV에서 보는 거는 또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 박귀빈 : 그렇죠. 직관을 하면 다르죠. ‘서울관광재단과 LA FC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정말 기대되는 그런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드렸고요. 현지에 ‘LA FC 팬페스트 현장’에서 서울 랜드마크 활용한 챌린지 한복 체험, 제기차기 이런 거 있었다면서요? 호응이 그렇게 좋았다고 하던데요.
◇ 길기연 : 거기 팬페스트라고 하는 게 경기 시작 전에 한 3시간 전부터 부스들을 차려놓고 음식도 팔고 각 기업들이 홍보도 하는 덴데, 저희 서울관광재단도 ‘SEOUL MY SEOUL’ 캐치프레이즈로 해서 부스로 나갔었습니다. 제기차기, 머리 헤딩해서 남산 맞추기 이런 여러 가지를 했는데 3시간 동안에 거의 2천 명이 왔어요. 제일 붐비는 그런 부스였고요. 엄청나게 그 사람들이 즐거워했고, 또 서울이라고 하니까 손흥민 고향에서 왔으니까 더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고. 또 더 특별하게... 제가 또 주의 깊게 본 거는 유니폼들을 많이 입고 오잖아요? 거의 뭐 손흥민이 유니폼이 제일 압도적이었습니다.
◆ 박귀빈 : 앞서 ‘한복 체험’ 뭐 이런 거는 제가 이해가 되는데, 왜 ‘제기차기’를 하셨을까요? 이거 굉장히 어렵지 않나요?
◇ 길기연 : ‘제기차기’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보통 5개 하는 사람한테는 상품을 주고... 많이 하는 사람은 상품을 주는데, 공 차는 거랑 비슷하니까요.
◆ 박귀빈 : 아, 발로 하는 거니까요?
◇ 길기연 : 그런 거니까 제기차기로 했죠.
◆ 박귀빈 : 제기차기 잘하시던가요?
◇ 길기연 : 많이 하는 사람이 5개 정도 하고 보통 12개에 그쳤습니다. 저도 하라고 해서 10개 이상 했습니다.
◆ 박귀빈 : 대표님 제기차기 굉장히 잘하시네요. 제기차기 진짜 어렵잖아요.
◇ 길기연 : 축구 열심히 했거든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핸드볼 선수도 하고.
◆ 박귀빈 : 대표님께는 이번에 LA FC와의 파트너십이 여러 가지로 굉장히 의미 있고 굉장히 신나는 일이실 것 같아요.
◇ 길기연 : 너무너무 좋은 일이죠.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앞으로 손흥민 선수하고 LA FC 선수들이 함께 홍보 영상도 찍는다고 들었거든요. 찍었나요? 찍을 건가요?
◇ 길기연 : 곧 가서 우리 대행사에서 찍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부앙과, 요리스, 델가 이 네 선수가 우리 포스터의 주축이거든요? 이 네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우리 유튜브나 SNS에 막 올리죠. 그럼 전 세계 사람들이 손흥민이 워낙 유명하니까 우리 유튜브나 SNS 많이 들어와서 보죠. 그러게 되면 그쪽에서 또 우리한테 티켓을 여러 장 줘요. 티켓도 주고 유니폼도 주고 그래서 우리가 추첨해서 시민들한테 나눠주기도 하고. 또 우리는 이벤트를 걸어서 항공료는 우리가 부담해서 항공료에 직관할 수 있는 티켓까지 제공을 할 겁니다. 한 2명 정도. 그런 엄청난 센세이션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진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것 같고,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로 와 주세요. 화면에 말씀하신 네 선수가 중앙에서 멋진 포즈를 잡고 있는 그 모습이... 저게 지금 포스터죠?
◇ 길기연 : 네, 포스터입니다. 우리 서울시내 관광 안내센터가 25개가 있거든요. 저런 데 가면 원하시면 다 나눠줍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래서 그 이벤트를 6월에 진행하신다는 거잖아요? 이벤트 참여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길기연 : 곧 공고가 나갈 겁니다. 포스터에도 안내가 나가고 포스터가 도어와 신문에도 많이 전면 광고가 나가고 있거든요? 우리 홈페이지 잘 보시면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 박귀빈 : 굉장히 기대되는 소식을 전해드렸고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정부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국정 과제로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목표를 제시했거든요. 이번에 LA FC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런 스포츠 활용한 마케팅을 함께 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른 계획도 갖고 계실 것 같아요.
◇ 길기연 : 저희 서울시에서 2008년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때 당시 박지성 씨가 아주 유명했죠. 그때는 그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하고 같이 MOU 해서 광고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서울이 굉장히 많이 알려졌죠. 전 세계에 많이 알려졌는데 이것도 같은 일환이고, LA FC하고 우리가 상당히 좋은 결실을 얻을 것 같고. 또 요즘에 이정우 선수라고 야구 선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쪽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같이 서울하고 협업을 하자고 그래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고, 이런 스포츠의 유명한 선수들을 우리가 앞세워서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 박귀빈 : 그러네요. 서울 관광객은 정말 지금도 많은 분들이 오시고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 활용한 마케팅 같은 것도 많이 추진하실 거니까. 더 많은 분들이 오시겠지만 보면 서울 도심에서 지역 관광의 매력을 먼저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시라면서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 길기연 : 저희가 서울시청 서울시 의회 앞에 ‘안테나숍’을 세웠습니다. 그거는 예를 들어서 지역의... 뭐 부산, 대구, 광주, 제주 이런 데에서 자기들 특산물 팔 수도 있고, 또 관광 안내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놨습니다. 그래서 거기 오시면 언제든지 지방 관광의 소개도 받을 수 있고 그렇거든요. 저희가 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냐면 시장님도 그러시지만 이 서울만 가지고는 2천만, 3천만이 오면 소위 말하는 부대껴서 다 못 다닙니다.
◆ 박귀빈 : 서울이 너무 포화 상태가 되는군요.
◇ 길기연 : 그렇죠. 조금만 있으면 명동이나 인사동 이런 데 가면 어깨가 부딪혀서 못 다닐 정도가 되거든요. 밀집도가 높으면 사람들이 짜증이 나거든요. 우리도 어디 가서 복잡하고 하면 짜증나잖아요. 좀 더 한가한 분위기 속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어야 진짜 관광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서울에 오신 분들을 지방으로 이렇게 소개하는 그러한 작전을 펼치는데, 그중에 하나 대표적인 게 ‘안테나숍’이라서 거기 와 보시면 그 지역에 뭘 할 수 있는지, 뭐가 특산물인지 이런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럼 몇 곳의 지자체가 함께 있나요?
◇ 길기연 : 현재 강원도 안동, 전북 제주와 같이 ‘8개의 지자체’를 같이 하고 있고, 그 지역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여러 가지도 준비해 놓고. 또 홍보물 이런 여러 가지 특산물 판매 이런 걸 겸행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서울을 다시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그분들이 지방 여행에도 관심이 많으시다면서요?
◇ 길기연 : 이제는 서울을 벗어나서 지방에... 특히 안동이라든가 부산, 제주, 강릉 이런 데를 점점 많이 가고 있는 추세죠. 일본도 우리가 동경뿐이 아니고 오사카, 규슈, 교토, 북해도 이런 곳을 골고루 가거든요. 아직은 우리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있는데. 점점 그런 수준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프랑스를 갈 때도 어떻게 보면 파리를 먼저 가잖아요? 파리 간 다음에 리옹이나 리스 이런 데를 가게 되는데. 어쨌든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지방을 많이 가게 되면 서울은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거든요. 지방이 잘 되면 서울도 잘 되는 걸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가 보령시하고 머드 축제할 때 기차 3대를 이용해서 외국인을 1400명을 보내줬어요. 외국인들이 가서 그 지방 향토 시장도 막 찾아가고 하니까 상인들도 너무 재미있고, 또 보령시에서 너무 감사하고 해서 시장님이 면장들하고 회의하는 데서 서울관광재단의 길기연 대표에 너무 감사하다고... 또 감사표도 우리 직원들한테 주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해남, 문경 이런 데하고 계속 하고 있는데 이렇게 지방하고 되면 서울은 당연히 올라가는 거고 지방도 좋아지는 거고.
◆ 박귀빈 : 말 그대로 서울관광재단은 ‘상생 전략’입니다. ‘상생 전략’과 ‘지원’을 함께 하고 계신 거예요. 지방의 관광도 함께 성장해 가기 위해서 그런 방안을 추진 중이시라는 말씀이고요. 요즘에 또 체험형 콘텐츠가 눈에 띄더라고요.
◇ 길기연 : 그래서 저희 관광재단에 오시면 11층에 ‘체험센터’를 만들었습니다. ‘한류 체험센터’라고 해서 거기 오면 한글로 한글 배울 수가 있고, 한글로 캘리그래피 배울 수가 있고. 또 민화 만들기, 자개로 명함 만들기 하고 하는데. 외국인들이 1년에 한 2만 명씩 와요. 그렇게 많이 오는 체험 관광이 유명하고, 또 시청 앞에 ‘안테나숍’이 있는데 거기 옥상에 오시면 우리가 지역의 특산물, 또 지역의 유명한 술. 음식 이런 것도 6월에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미식 팝업’이 또 열리거든요. 그러면 지역에 계신 분들 고향 생각도 나시게 하고, 또 외국인들이 오셔서 이런 지역의 이런 맛도 체험할 수 있고 하는 좋은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서울관광재단이 앞서 ‘스포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마케팅’ 그걸 먼저 설명을 해 주셨고 그리고 ‘지역 관광도 함께 상생하기 위한 전략’도 설명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예술관광’에 또 주목하고 계시잖아요? ‘서울 예술관광상품’ 10개 선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인가요?
◇ 길기연 : 저희가 ‘예술관광’에 관심을 많이 쏟게 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서울 관광이나 한국 관광이 ‘한류’ 때문에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거든요. K-POP, K-드라마, K-콘텐츠, K-코스메틱 이런 걸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언젠가는 사라질 때가 있었다고 봅니다. 일본의 J-POP도 2000년대 초에 아주 대성황을 이뤘었거든요. 홍콩 영화도 1980년대에 세계를 휩쓸었었고. 그런데 지금은 알아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포스트 한류’를 준비하자고 해서 교수님들하고 연구한 게 ‘예술관광’입니다. 왜냐하면 예술은 영원한 거고. 쇼펜하우어가 얘기했거든요?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다 그 고통이 잠시 멈추는 게 행복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고통을 이겨내면 행복이 오겠죠? 그럼 권태가 온다 이겁니다. 그러면 지루하죠. 삶이 그렇죠. 사람이 왔다 갔다 계속 그러는데, 그런 걸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거는 ‘명상’과 ‘예술’이라고 했거든요. 예술품을 보고 느끼고... 발레나 음악을 듣고 하면서 인간이 더 성숙하는 거죠. 그런 차원에서 예술이 상당히 인간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거고,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공모를 했습니다.
◆ 박귀빈 : ‘예술관광상품 10개’ 선정하셨어요.
◇ 길기연 : 예.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삼청동 갤러리’ 이런 데를 포함하는 하프데이 관광, 풀데이 관광이 10개가 선정이 돼서 외국인들이 직접 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보면 이런 미술관 같은 경우도 있고, 공연장도 포함이 된 것 같고. 그러면 예술관광 사업을 운영하실 때 굉장히 많은 부분을 고려하실 것 같아요. 어떤 걸 가장 중요하게 보세요?
◇ 길기연 : 예술이 다양하잖아요? 우리는 초점을 맞추는 건 요즘 한국 문화가 워낙 뜨기 때문에 ‘한국 전통무용’. 국립국악원... 그동안에 우리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가 좀 도외시했던 한국적인 걸 좀 찾고 있고요. 또 저희가 이번에 LA 가 보니까 LA 관광청장하고 우리가 면담을 하고 했는데, LA에 국내외 관광객이 1년에 5천만 명이 온답니다. 5천만 명이 오는데 그중에 55%가 예술관광이랍니다. 제가 가니까 미술관도 엄청 많고 박물관도 많아요. 그런데 거의 무료예요. ‘게티 박물관’이라고 유명한 데가 있는데 그거 다 무료입니다. 제가 피카소 그림을 서울에서 어쩌다 한두 점 보고 하는데 여기 가니까 수십 점이 있어요. 모딜리아니,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 이런 그림들이 어마어마하게 있어요. 그래서 너무 충격을 받았고.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걸 많이 봤거든요. 서울도 이런 게 점점 갖춰지고 있고 이미 갖춰져 있는 데도 있고, 또 한국 화백들도 그림도 옥션 이런 데 가면 수십억, 수백억 하는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이런 걸 골고루 찾아서 관광객들이 와서 명동에서 군것질이나 하고 이런 것보다는, 예술품을 관광을 하게 되면 더 지체할 수 있고 또 돈을 더 소비할 수 있고. 또 이런 걸 보기 위해서는 재방문이 중요하거든요. 재방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예술관광에 우리가 중점을 많이 쏟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유럽 여행을 할 때 유럽 여행을 가는 이유가 박물관 보러 가는 경우도 있어요. 루브르라든가 여러 가지 미술관 보러 가기도 하니까. 이거 예술 관광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네요.
◇ 길기연 : 프랑스, 영국 같은 데 우리나라에서 여행 갈 때 그런 박물관, 미술관 써서 상품을 많이 만들죠. 제가 마드리드에 프라도 미술관을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아침 10시에 갔어요. 아침 10시에 갔는데 줄이 2km가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점심 먹고 또 2시쯤 가는데 또 줄이 2km 서 있어요. 또 저녁 때 4시쯤 가는데 줄이 2km 서 있어요.
◆ 박귀빈 : 우리 한국 관광도 그렇게 될 기대를 하겠습니다. 대표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길기연 : 서울이 앞으로 ‘예술관광’뿐만 아니라 ‘스포츠관광’ 또‘ 일반관광’, ‘마이스’ 이런 걸로 북적이는 도시가 돼서... 지금 서울이 전 세계 6위 도시인데 5위로 곧 올라갈 것 같습니다. 뉴욕, 런던, 파리에 버금가는 대도시를, 그런 문화 그런 관광지를 만드는 게 저의 꿈입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길기연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