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NS ‘엑스’가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 ‘엑스챗’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메신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엑스챗에 대해 알아봅니다.
엑스챗은 X의 다이렉트 메시지, DM 기능을 별도 앱으로 분리해 만든 메신저입니다. 단순한 채팅 앱을 넘어, 머스크가 추진해온 ‘슈퍼앱’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중국의 ‘위챗’과 같은 통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엑스챗의 핵심 경쟁력은 AI입니다. 머스크의 AI 기업 엑스AI가 개발한 ‘그록 3(Grok 3)’가 탑재돼 대화 중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고, 사진 속 정보를 분석해 쇼핑이나 예약까지 도와줍니다. 단순 메신저를 넘어 ‘대화형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죠. 또 전화번호 없이 X 계정만으로 전 세계 이용자와 바로 연결되는 구조도 눈에 띕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도 강조했습니다. 종단간 암호화를 적용해 운영사도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했고요. 화면 캡처 제한, 메시지 자동 삭제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 ‘무광고’ 원칙을 강조하며 기존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결제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요. 다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중심의 이용 환경이 견고한 만큼, 실제 이용자 확보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