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두 차례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평소 축구 경기에서는 못 봤던 장면이 나왔는데요. 경기 중간에 선수들이 휴식 시간을 갖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수분 공급을 뜻하는 ‘하이드레이션’과 휴식을 뜻하는 ‘브레이크’의 합성어로 선수들이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경기를 멈추는 시간을 가리킵니다.
축구 경기에서는 국제축구연맹, FIFA가 선수 보호를 명분으로 3월 A매치부터 적용을 시작했는데요. 전반과 후반 각각 22분이 되면 3분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과거 일정 기온 이상에서 적용되던 ‘쿨링 브레이크’와 달리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모든 경기에 적용됩니다. 물론 이러한 표면적인 이유 내면에는 전후반 3분의 광고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근 A매치에서 확인한 것처럼 기존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던 경기 흐름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 후 마치 4쿼터 형태처럼 운영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단순히 선수들이 물을 마시면서 쉬는 시간이 아니라 마치 농구와 배구의 작전타임처럼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는 시간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적용될 걸로 알려진 가운데, 축구를 보는 새로운 전술적 묘미가 생겼다는 긍정적인 시각과 기존 박진감 넘치던 경기 흐름을 끊어 흥미를 반감시킬 거란 비판적인 시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