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하자 이란은 40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이란의 신정체제는 무엇이고 하메네이는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팔라비 왕정이 무너진 후 최고지도자가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쥐고 통치를 하는 이슬람 공화국이 수립됐습니다. 신정체제가 시작된 건데요. 최고지도자는 종교적으로 신의 대리인으로 불리며 입법, 사법, 행정 등 권력의 정점이 되어 모든 국가 정책을 결정합니다.
이번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2대 최고지도자로서 지난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 서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온 인물인데요. 이름에서 ‘아야톨라’는 고위 성직자를 뜻하며, ‘세예드’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임을 가리킵니다.
하메네이는 1939년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시아파 이슬람 성직자 가문의 후손입니다. 스무 살 무렵 시아파 성지라고 불리는 이란 곰으로 이동해 루홀라 호메이니에게 신학을 배우며 가까워졌는데요. 이후 함께 정치활동에 나섰고 결국 1978년 이슬람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듬해 이슬람공화국을 세운 후 호메이니는 초대 최고지도자에 오르고, 하메네이는 국방차관과 대통령 등을 거치며 공직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1989년 호메이니가 노환으로 숨지자 2대 최고지도자에 오른 거죠.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란 헌법상 최고지도자직은 자동 승계되지 않으며, 88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가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게 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이란 신정체제와 하메네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