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늘로 폐막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국민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지만, 단독 중계 속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관련 소식,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살펴봅니다.
올림픽 중계권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각국 방송국과 스포츠 마케팅 업체에 가격 경쟁을 붙여 판매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국제 스포츠 중계권을 지상파 방송 3사에서 공동 구매해 왔었죠.
하지만 지난 2019년 JTBC가 관례를 깨고,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중계권을 얻었습니다. 해당 중계권을 재판매해 수익을 낼 계획이었지만, 무산되면서 단독 중계를 하게 된 것이죠.
이를 두고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현재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은 국민 전체 가구 수 중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수단을 확보해야 보장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간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JTBC는 지상파 방송국들이 중계권 확보에 실패한 뒤 일부러 보도량을 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림픽을 취재할 수 있는 ‘뉴스권’ 구매를 제시했지만, 이들이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편, 지상파 3사는 고의로 보도량을 줄인 게 아니라면서 JTBC가 제시한 세부 조건이 까다로워서 보도를 제대로 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