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을 순방한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찾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중 ‘호류지’를 함께 둘러보면서 친교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호류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호류지, 우리말로 ‘법륭사’라고도 불리는 사찰은 일본 나라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입니다. 삼국시대 당시 백제로부터 불교를 들여와 고대국가의 기틀을 닦은 일본의 쇼토쿠 태자가 백제 승려와 장인들을 초청해 궁실을 짓고, 그 옆에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세운 법당이죠. 607년에 완공됐다가 670년 한차례 화재로 소실된 호류지는 711년에 재건됐습니다.
호류지는 일본에서 국보급 중요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중 ‘백제관음’이라고 불리는 목조 관음보살입상은 양식과 기법 면에서 백제가 한창 일본에 불교문화를 전수할 당시 백제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호류지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문화유산 중 하나는 바로 ‘금당벽화’인데요. 금당벽화는 고구려 출신의 승려이자 화가인 담징이 일본으로 건너가 그린 그림으로, 현재 일본에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불교 관련 그림이자 불교 예술의 세계적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이처럼 호류지는 고대 한국과 일본의 관계와 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호류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경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