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1월 6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박학기 / 김광석추모사업회 가수(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어제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하면서 우리 영화계에도 또 큰 별이 졌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요계의 또 다른 별이죠. 가수 김광석 씨가 사망한 지 3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984년 가요계에 데뷔해서 노래로 위로를 건네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가수 김광석. 지난 주말에는 김광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연 ‘광석이 다시 만나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4일 김광석 추모사업 ‘광석이 다시 만나기’ 기일 행사에 참여한 박학기 가수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학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오늘이 김광석 씨의 30주기가 되는 날이네요.
◇ 박학기 : 벌써 그렇게 됐네요.
◆ 박귀빈 : 그러네요. 오랜 친구 사이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 30년 세월이 긴데. 해마다 오늘이 되면 마음이 어떠세요?
◇ 박학기 : 글쎄 처음에는 너무 슬픈 날이었고 너무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날이었고 그랬는데.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체도 이제는 자연스럽고 오히려 안타까운 마음 그런 것보다는 그냥 반가운 마음도 있고요. 또 항상 1월 6일이면 거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은 아르코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만, 그 극장에서 친구 동료들이 항상 모여가지고 그 친구 생각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날이 그냥 우리 계모임처럼 ‘아 이날 또 모이는구나, 모여서 또 광석이 이야기하고 공연하는구나’ 해서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1996년 1월 6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26년 1월 6일입니다. 30년이 됐는데요. 이렇게 30주기를 맞이해서 ‘광석이 다시 만나기’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주말이었는데 공연 어땠나요?
◇ 박학기 : 안타까운 건 자리가 좁아서... 저희가 큰 곳에서 할 수도 있었지만 광석이가 가장 많이 공연하고 그 숨결이 남아 있는 자리가 좋을 것 같다 해서 작은 자리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모시고 싶은데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게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그 안에서는 저희는 굉장히 행복하고 또 의미 있는 공연이 돼서 특히 이번에는 기존 친구들뿐만 아니라 광석이를 노래 들으면서 음악의 꿈을 키워오고 자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후배들과 함께한 무대였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말씀하신 곳이 예전에 학전이었죠. 김민기 씨가 개관했던 학전. 24년에 폐관됐다가 다시 문을 열었는데 ‘아르코 꿈밭 극장’입니다. 이곳에서 진행이 됐군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사실 굉장히 의미가 큰 곳이잖아요?
◇ 박학기 : 그렇죠. 광석이뿐만 아니라 라이브 음악을 하고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곳을 통해서 자신의 무대를 만들고, 또 꿈을 키워오고, 경험을 쌓고 했던 곳이죠. 또 저희 음악뿐만 아니라 배우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거기는 그냥 우리가 공연했던 장소가 아니라 우리가 배움을 이어왔던, 또 우리가 성장해 왔던 그런 장소 같은 곳이라서 고향 같은 곳이죠.
◆ 박귀빈 : 공연에 어떤 분들이 함께 하셨어요?
◇ 박학기 : 기존 친구들 중에서... 사실 다 쓰려니까 너무 많아 가지고 매년 이번에 이렇게 바뀌어가면서 하자 해서 이번에는 동물원, 유리상자, 저, 강승원 형님, 알리 씨 등 기존 가수는 이렇게 5팀이 나왔고요. 또 김광석 노래 경연 대회를 통해서 발굴된 유능한 뮤지션인 빨간 의자라든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산하 씨도 있었고, 또 기타리스트 배영경 씨. 또 신의 기타리스트로 굉장히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소라는 아주 어린 친구도 있었고요. 이런 분들이 같이 무대를 했는데, 각자 자기의 무대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콜라보 무대도 해서 서로의 공연을 할 때 함께 앞에서 연주를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 박귀빈 : 앞서 박학기 씨가 장소가 너무 협소해서 조금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데 쭉 나오신 분들, 함께 하신 분들 말씀 들으니까 왜 아쉬워하시는지 알겠네요.
◇ 박학기 : 티켓을 시작한 지 1분도 안 돼서 바로 마감이 돼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도 하시고. 또 항의도 하시고 그러셔 가지고.
◆ 박귀빈 : 그러면 개선이 돼야 되지 않을까요?
◇ 박학기 : 그런데 다른 곳에서 또 따로 공연을 할 수도 있지만 일단 그 장소가 갑자기 바뀔 수가 없잖아요. 우리는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의미가 더 큰 거기 때문에 고인이 가장 사랑하고 섰던 그 무대에서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는 거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 행사는 그렇게 진행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매년 ‘광석이 다시 만나기’ 공연 소식이 뜨면 여러분 바로 광클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그게 방법인 것 같고 박학기 씨가 직접 노래 부르셨는데,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부르셨어요. 저희 방금 이 코너 시작할 때 노래도 흘렀었거든요. 이 노래를 특별히 고르신 이유가 있으세요?
◇ 박학기 : 저희 팬분들은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고인이 떠나가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저와 장필순 씨하고 셋이서 방송을 했었어요. 그때 방송을 하고 끝나고 나서 저하고 원래 합동 공연이 잡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공연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어떤 노래는 어떻게 하고 여러 가지 서로 상의를 했죠. 그중에 함께 노래를 하자, 몇 곡을 하자 해서 정한 노래 중에 하나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였고 그 형식도 ‘1절은 광석이가 부르면 내가 화음을 넣고, 간주부터는 키를 올려서 후반부는 내가 멜로디를 할게.’ 이렇게 다 정해놓고 헤어졌거든요. 그거를 하기로 했던 걸 못 하게 되는 게 안타까워서 제가 공연 때마다 공연의 영상을 틀었고 그 영상에다가 맞춰서 제가 화음을 넣다가 또 후반에는 제가 멜로디를 바꾸는 그런 공연을 늘 하는데 항상 이 공연을 할 때마다 그 코너를 꼭 많은 분들이 원하셔서 이번에도 그렇게 구성을 해서 해봤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이 곡은 꼭 이 공연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데 가서도 혹시 부를 기회가 있으시면 이 곡은 정말 남다르게 느껴지시겠네요. 그럴 수밖에 없는 곡이네요.
◇ 박학기 : 네, 모든 곡들이 다 의미가 있고 또 그렇지만 그 곡만큼은 특별한 감정이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김광석 씨하고 정말 친한 친구셨습니다. 김광석 씨는 어떤 친구였었나요?
◇ 박학기 : 일단 저하고는 워낙 어릴 때부터, 세 살 때 옆집에 살던 그런 인연이다 보니까 워낙 서로 간에 신뢰와 애정이 있는 사이였고. 특히 그 친구 떠나가기 그전에는 거의 매일 통화하고 일주일이면 두세 번씩 이렇게 보는 그런 친구였는데. 떠나가고 나서 또 생각할수록 그 친구는 ‘가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친구’였던 것 같아요. 연예인, 스타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직장인이 출근하듯이 매일 노래하는 친구. 항상 우리가 직장생활 할 때 늘 즐거운 마음으로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하기 싫을 때도 있고 피곤할 때도 있고. 이 친구는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컨디션이 좋고 잘 갖춰진 무대에서만 노래하는 게 아니라 직장인이 직장 다니듯이 피곤할 때도, 하기 싫을 때도 그때도 난 늘 노래하는 게 가수인 것 같고 그렇게 사는 게 즐겁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공연 장소나 시기를 따지지 않고 본인이 노래해야 되는 자리면 그냥 상황에서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고 노래하는 그런 스타일이었죠. 화려한 연예인 같은 느낌보다는 그냥 ‘노래꾼’이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그 어떤 화려한 연예인보다 3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가수 분 중에 한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 박학기 : 아마 전무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그 누가 어떤 뮤지션이 떠나간 이후에 한두 번의 추모 공연은 있을 수 있어도 이렇게 꾸준하게 그의 이름을 걸고 그의 노래로 공연이 되는 거는, 이렇게 많이 하는 경우는 없다고 그래요. 아마 그래서 그 친구 떠나갔을 때는 가장 안타깝고 속상하고 불쌍하고 그런 친구라고 우리끼리 얘기했는데, 요즘 며칠 전 대기실에서도 ‘야 광석이가 제일 낫다. 이렇게 세상 땅 30년 지나도 무대에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여기 와 있을 거야. 오늘도 광석이 노래하니까.’, ’얘가 제일 부러운 애야’ 이런 얘기를 친구들은 하죠.
◆ 박귀빈 : 그렇군요. 사실 김광석 씨는 TV 프로그램이나 대중이 쉽게 방 안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매체를 통해서 많이 등장하셨다기보다는 공연을 많이 하셨잖아요?
◇ 박학기 : 그게 어떤 마케팅에 의해서 만들어진 스타나 뮤지션이 아니라 공연 한번 보고, 그 공연이 좋아서 또 찾아오고 이렇게 정말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그 모습이 좋아서 그렇게 하나 둘 팬이 생겨 나간 가수기 때문에 생명력이나 그런 것들이 다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런데 우리 대중이 다 알고요. 이미 머릿속에 너무나 각인돼 있어서 지금도 평소에 김광석 씨 노래를 찾아 듣는단 말이죠. 이렇게 30년이 흐른 뒤에도 대중에게 국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박학기 : 일단 ‘노래가 굉장히 진정성이 있다’ 흔히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물론 세상 모든 노래가 다 진정으로 만들고 있지만, 굉장히 금방 질릴 노래들이 아니죠. 다시 말하면 그렇게 양념이 많지 않은 음식 같이 반주나 음악 형태나 이런 것들이, 악기나 리듬이나 이런 것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한 노래 가사와 멜로디로 승부가 되는 노래들이기 때문에. 세대를 지나가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그런 면이 있는 것 같고요. 또 가사 내용, 주제 자체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씩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거의 주제예요. 그러다 보니까 ‘서른 즈음에’는 누구나 서른은 되고, 또 ‘이등병의 편지’ 보면 누구나 본인이 가든, 아들이 가든, 남자친구가 가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군대에 대한 한 번씩의 그런 감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가령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하면 젊었을 땐 몰랐던,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아내를 보면서 그 주름이 늘어가는 걸 보면서 느끼는 감성 이런 것들이 한 번씩은 김광석 노래로 다 만나게 돼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살아가는 길목에, 지나갈 수밖에 없는 위치의 노래가 있다 보니까 누구나 한 번은... 어릴 때는 별로 몰랐다가도 어느 순간 되면 그 가사가 새롭게 들릴 거고, 또 못 느꼈던 감정을 느끼고, 또 공감하게 되고 그런 게 아닌가. 또 목소리도 그렇게 기교적이고 그런 것보다는 굉장히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소박하고. 그 속에서도 또 탄탄한 가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갖고 있지 않나. 그리고 또 새롭게 변화하고 리메이크 되면서 음악을 만들고 리메이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감성을 주기에도 좋은 그런 음악적인 재료가 아닌가.
◆ 박귀빈 : 그래서 참 말씀하신 진정성 때문인 것 같아요. 김광석 씨 노래 들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위로를 받거든요. 가사 하나하나, 멜로디, 그리고 김광석 씨 목소리 자체가 일단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원래 말씀하신 목소리도 그래요?
◇ 박학기 : 예. 약간 본인은 항상 ‘내 목소리는 뚝배기 소리 같다’ 그렇게 표현을 했었는데 그렇게 꾸며지지 않지만 정감 있고, 소박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그런 소리, 감성을 다 느끼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런 것 같고요. 이번에 지난 주말에 ‘광석이 다시 만나기’ 공연과 함께 경연도 같이 열렸잖아요? ‘광석이 다시 부르기’
◇ 박학기 : 경연은 오늘입니다.
◆ 박귀빈 : 오늘이 본선인 거네요?
◇ 박학기 : 예. 오늘이 경연대회가 열리죠.
◆ 박귀빈 : 그러면 원래 예선 같은 건 없어요?
◇ 박학기 : 예선이 있었죠. 예선은 많은 선배 뮤지션들이 각자 맡아가지고 예선을 다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10대 1 정도의 경쟁률이 될 거예요. 그래서 일단 서류 심사가 있고, 그때는 더 많은 분들이 오고요. 1차적으로 뽑힌 분들 중에서 뮤지션들이 함께 심사를 해서 오늘 경연대회가 열리고요. 오늘도 많은 훌륭한 뮤지션 선배들이 주로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학과장님 위주로 모셨습니다. 그래서 김형석 씨라든지 정원영 씨라든지 동물원 박기영 씨, 또 권진원 씨 각 음악 대학들 다 학과장님들인데
◆ 박귀빈 : 학과장님들 평가 잘하시겠지만 우리 박학기 씨도 잘 하실 텐데.
◇ 박학기 : 저는 심사도 중요하지만 진행을 오늘. MC로 무대에서 더 편안하게 경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저는 오늘 MC로 참여합니다.
◆ 박귀빈 :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시네요. MC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점수 몇 점!’ 이런 거 하잖아요. 60초 후 이런 거 하셔야 되잖아요.
◇ 박학기 : 네 그런 거 비슷한 거 합니다.
◆ 박귀빈 : 재밌겠네요. 예선은 각각 따로따로 개별적으로 진행을 했고, 본선이 1월 6일 오늘인데 본선은 공연으로 하는군요?
◇ 박학기 : 그렇습니다. 공연의 형태로 본인이 만든 자작곡 한 곡, 그리고 김광석의 노래를 또 본인의 스타일로 한 곡. 10팀이 두 곡씩의 경연을 합니다.
◆ 박귀빈 : 사실 김광석 씨 1996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사실은 김광석 씨를 실제 모르는 그 이후에 태어난 후배들도 많이 참여할 거예요.
◇ 박학기 : 너무 많죠.
◆ 박귀빈 : 그런 후배들 보면 어떠세요?
◇ 박학기 : 그런 후배들이 사실 이름도 기억 못해야 정상인데, 어찌 보면 그의 노래를 다 부르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하고. 그리고 음악만큼 세대를 통합할 수 있는 도구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요즘 어찌 보면 음악도 세대 간의 단절이 있거든요. 요즘 젊은 아이돌들의 너무 훌륭한 케이팝들이 많지만 나이 든 분들은 그걸 잘 모르고, 따라하기도 어렵고. 또 이름 정도는 알지언정 그들의 노래나 가사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인데. 또 젊은 친구들은 ‘너무 올드한 음악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접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한데, 이렇게 음악이 재탄생되고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들이 자꾸 나왔으면 좋겠고. 저희가 공연을 하면 그 층이 굉장히 폭이 넓습니다. 중학생 정도부터 시작해서 희끗희끗한 중년 이상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고. 특히 부모님과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또 조카와 삼촌이 오고 이런 경우가 참 많은데 이렇게 같은 노래를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자꾸 나왔으면 좋겠고. 그것이 우리를 또 더 따뜻하게 모아주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 박귀빈 : 짧게 한 40초 정도 남았는데 이거는 소식으로 전해 주시면 좋겠어요. ‘김광석추모사업회’가 향후에 ‘김광석 추모재단’으로 출범을 하나 봐요?
◇ 박학기 : 네, 사실 진작 김민기 선배님 때부터 그걸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요건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동안 공연을 수없이 하면서 가수들이 거의 개런티를 받지 않고 조금씩 모은 돈이 4억이 넘게 있습니다. 이번 공연도 그런 공연을 만들고 있는 거고요. 그걸 기반으로 추모재단이 만들어져서 김광석을 기리면서도 의미 있는 공연이나 활동을 많이 할 생각입니다.
◆ 박귀빈 : 예, 오늘 이렇게 소중한 시간 내서 인터뷰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경연 너무나 멋지게 진행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박학기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가수 박학기 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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