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해외 군사 작전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뜻밖의 곳에서 긴장 신호가 먼저 포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이른바 펜타곤 '피자 지수(Pizza Meter)’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난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인 펜타곤 인근 피자 매장들의 주문량이 평소보다 급격히 늘어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피자 지수’는 이처럼 위기 상황이나 대규모 군사 작전이 임박했을 때, 정부 핵심 기관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하는 현상을 통해 정치·군사적 긴장을 가늠하는 비공식 지표를 말합니다. 물론 과학적 지표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비공식 신호’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죠.
원리는 단순한데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국방부 직원들이 밤샘 근무를 하게 되고 이때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방법이 '배달 피자'라는 논리입니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초 워싱턴의 한 피자 점주가 “뉴스보다 피자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라고 폭로하면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실제 과거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는데요. 1991년 걸프전 개시 전날에는 백악관과 펜타곤의 피자 주문은 평소보다 최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에도 펜타곤 주변 거의 모든 피자 가게에서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하네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피자 지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