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1센트 동전, 페니가 232년 역사를 끝으로 발행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리 10원 주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793년에 처음 발행된 미국 최초의 동전 ‘페니’가 주조를 중단했습니다. 액면가치보다 생산 비용이 4배 가까이 비싸다는 이유였는데요. 비슷한 이유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도 최저 액면 가치 동전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우리는 지난 2006년부터 1원과 5원 주화의 발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결제가 급속히 확대하고 제조 단가가 오르면서 10원 주화의 발행량이 크게 줄었는데요. 올해 5월엔 170만 개를 발행하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10원 주화는 구리와 알루미늄 등을 섞어 만드는데, 하나의 동전을 만드는 데 드는 생산 비용이 40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10원 주화의 발행 중단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행 중단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10원 주화가 물가 상승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만약 10원짜리가 없어진다면 물가 조정이 50원 단위로 이뤄지며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10원 발행 논의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10원 동전 발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