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는 오백일흔아홉 돌 한글날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한글날 기념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 사랑을 나눴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도 우리말과 관련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최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래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의의 심의, 의결로 총 19가지가 다듬어졌는데요.
먼저,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말로 가장 많이 선택된 건 바로 ‘디토 소비’였습니다. 혹시 청취자분들은 어떤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디토 소비’는 SNS 등을 통해 다른 사람의 구매를 따라서 소비하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요. 우리말로는 ‘모방 소비’로 다듬어볼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훨씬 이해하기 쉽죠?
또 소비와 관련 있는 용어 중 ‘얼리버드’도 있었는데요. 주로 성수기 전에 예약하면서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이나 숙박권을 예약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는 ‘조기 예약자’로 순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포렌식’은 ‘전자 기록 분석’으로, ‘슈퍼 위크’는 ‘핵심 주간’으로 쓸 수 있는데요.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낯선 외래 용어를 신속하게 우리말로 다듬겠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우리말로 다듬어진 외래 용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