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0월 02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HBM 반도체 모멘텀 왔다..美, 中에서 수입 어렵고 삼성 SK 독점 공급 가능해져
- 中,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이후, 공화당 지지층 농부들 판로 막혀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HBM 월 90만장 납품? 감 잡히는 수준..115톤 반도체 칩?
- '스타게이트' 호재 만난 코스피, 9만전자 찍고, SK 40만원 터치
- '스타게이트' 겹호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 에상..HBM 우상향 사이클까지 최소 2-3년 호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간밤에 보니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을 했고요. 마이크론 같은데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우리 시장을 보면 3500선 넘었고요. 삼성전자가 4%대 하이닉스가 10% 넘게 오르고 있어요. 이런 대형주가 이렇게까지 오르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데요. 무슨 일 있었던 겁니까?
☆ 이정환 : 삼성하고 SK는 스타게이트 파트너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스타게이트라는 것은 오픈 AI하고 손 마사요시라고 하는 손정의 회장하고 또 몇몇 오라클이나 이런 기업들이 투자를 해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5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질 거다. 손정의 회장이 이미 천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데이터센터의 HBM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 것 같은데요. 매월 90만 장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뉴스, 데이터센터에 우리나라가 많이 공급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을 명시적으로 하면서 파트너십을 이뤘다는 뉴스가 굉장히 크게 나오면서 올트만 CEO가 방문하고 대통령하고도 면담을 했죠. 결국은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있어서 삼성하고, 하이닉스가 적극적으로 HBM을 공급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에 그런 게 호재가 되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양상이 아닌가라고 추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덩달아 마이크론 주가도 올랐나 보네요. 마이크론도 HBM을 하긴 하니까 그런데 매월 90만 장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90만 장이 웨이퍼 기준입니까? 90만 장 하니까 감이 안 오는데 이게 어느 정도나 되는 거예요?
★ 차영주 : 저도 감이 안 와서 챗GPT한테 물어봤어요. 새로운 재미있는 게 있는데 이것을 넓이로 놓고 보면, 우리가 49제곱미터 작은 방 한 평 정도 돼요. 워낙 HBM이 작으니까 그런 건데 이걸 길이로 놓으면 690m입니다. 질량으로 놓고 보면 115톤입니다. 이래도 감이 안 오죠.
◆ 조태현 : 반도체가 115톤이다.
★ 차영주 : 질량으로 따지면 이렇게 되는 건데, 이게 챗GPT의 답이에요. 제가 얘기한 게 아니고. 흥미롭게 한번 물어본 건데 근데 월 90만 장이면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월 생산량의 수배 정도 됩니다. 풀캐파 가동을 한다 하더라도 몇 배 이상을 만들어 내야 되는 수량이기 때문에 물론 당장 이걸 납품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 정도의 모멘텀이 있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서 제가 국밥집을 하고 있는데, 한 100그릇씩 팔리다가 300그릇씩 팔린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죠? 주방을 넓혀야죠. 더군다나 주방을 넓히는 돈이 내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예약 주문 받아놓은 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생산 캐파를 늘릴 수 있고 또 이런 부분들이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거는 제 뇌피셜입니다만 미국에다 공장을 지을 수도 있는 거죠. 더군다나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고 있는 것들을 우리 돈이 아닌, 그들의 선주문에 따른 돈으로 지울 수 있게 되면 정말 손 안 대고 코푸는 격이 되는 거죠. 그런 부분들이 나올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모멘텀이 나오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순간 삼성전자가 9만 원을 찍었고요. 하이닉스가 40만 원을 찍기 일보 직전에 있다 이거 기분 좋은 소식도 같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태현 : 좋네요. 매월 90만 장 이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 HBM 생산량의 2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필요하다면 우리도 팹에 투자를 한다든지 공장을 더 세운다든지 라인을 늘려야 될 거 아니에요. 이렇게 투자하고 나중에 놀리거나 문제 생기는 거 아닙니까?
☆ 이정환 : 근데 동향 자체가 하이닉스도 그렇고,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요새 나머지 분야는 굉장히 쫓아갔다고 그러거든요. 왜냐하면 거기에 RND 인력들이 너무 많이 있고 그다음에 그 AI나 반도체는 구조조정과 상관없이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중국은 보조금이 중국 중앙정부도 있고, 지방 정부도 있고, 이게 막 무지막지하게 가니까 그쪽으로 기술이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HBM 쪽으로 생사를 걸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논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이쪽에서 경쟁력을 지니지 않으면 쉽지는 않아요.
◆ 조태현 : 우리가 많이 앞서 있는 분야에서
☆ 이정환 : 아무래도 우리나라 SK하이닉스 RND 인력이 한 5천 명 정도 되신다고 하는데 다른 데 중국 반도체 기업들 다 따지면 5-6배 이만 한 기업에서도 그만큼씩 나오는 케이스들이 가끔 생기다 보니까 이런 이슈들이 계속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집중해서 할 것 같다는 의견들은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데는 초격차를 지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쪽에 초격차를 지키고, 수입원으로서 캐시 카우를 돌려야 또 다른 사람 고용해서 다른 데도 지킬 수 있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많이 짓지 않을까라는 추론을 합니다. 수요가 워낙 많고, 그다음에 이 반도체는 중국에서 수입하기가 또 어렵고, 그다음에 미국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가 있고, 이런 스타게이트 같은 독점적인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늘릴 수밖에 없다. 둘 다의 문제인데 공급 차원에서 늘려야 되고, 수요도 적극적으로 있으니까 상황에서는 갈 수밖에 없는 이런 양상이라고 개인적으로 추론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왜 여쭤봤냐면 반도체 산업이 약간 천수답 같아가지고 이렇게 해서 생산 물량 왕창 늘려놨다가 나중에 공급 과잉 돼가지고 가격 떨어지고 난리 나고 이런 것들을 하도 많이 봐서
★ 차영주 :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죠. 있는데 우리가 기존에 D램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제가 그동안에 설명을 드릴 때 다르게 설명을 드렸어요. 삼성전자와 HBM 모멘텀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삼성전자는 말씀하신 것처럼 반도체의 업황 사이클을 탑니다. 3분기에 실 주가가 올라갔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네이버에 있는 기업 분석 기준으로 보면 2분기 때 영업이익이 4조 9천억, 하지만 3분기 때는 10조 정도 나올 것으로 보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1분기에는 급속도로 줄어들죠. 3분기가 성수기니까 그 사이클을 타는데 HBM 사이클은 우상향 사이클입니다. 그냥 무조건 QoQ 대비해서 계속 늘어나는 건데 이게 영원히 갈 수는 없어요. 영원히 갈 수 없는 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먼저 우려할 바는 아니다. 아직까지는 이 시대가 한 최소한 2-3년 정도의 호황은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여기에 올라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만 짧게 한번 짚어보도록 할까요? 지금까지 첨단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번엔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 트럼프가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만나서 대두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잖아요. 이 대두가 왜 중요한 겁니까?
☆ 이정환 : 대두는 사료죠. 특히나 미국 농장들이 보조금을 받긴 받는데, 여러 가지 차원에서 농업의 보조금을 받고 팔지 않으면 수익을 실현할 방법들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중국이 인구수가 많다 보니까 돼지 사육수라든지 소 사육수도 굉장히 많은데 이것을 미국에서 수입을 해 왔는데, 무역 분쟁이 심해지다 보니까 수입을 딱 끊어버렸거든요. 중국 통계라는 게 애매모호해서 다르긴 한데, 작년 기준으로 1억 500만 톤의 대두를 수입했는데, 이 가운데 한 20%였는데 올해는 하나도 수입 안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갑자기 공급이 끊겨버리니까 미국 농가 입장에서는 팔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되었다. 그다음에 팔기가 어려우면은 농민들이 직접 피해를 보는 상황들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거를 풀자. 중국에서 수입해 달라라는 그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이런 양상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아무래도 정치적으로도 농부들은 공화당 지지자다 보니까 흔히 말해서 러스트벨트에서 일하는 분들하고 농부들은 공화당 지지자다 보니까 지지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중국은 콩을 그렇게 많이 생산하면서 그것도 부족하긴 한가 봐요. 이렇게 미국에 수입도 해야 할 정도면
★ 차영주 : 물론 많이 먹습니다. 돼지들이 많이 먹고 중국 같은 경우는 돼지 가격 안정에 따라서 민심이 들썩거리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 조태현 : 돼지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곳이니까.
★ 차영주 :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돼지 가격이 올라가면 거기는 폭동이 일어나는 나라니까 대두 수입이라든지 이런 것들, 더군다나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입장에서도 이거를 중국이 소비를 안 해주면 어디 소비할 데가 없는 거죠. 특히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단순해 보이지만 굉장히 큰 이슈가 될 수도 있는 부분들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 이정환 : 사료랑 또 달라서 종들이 그런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가 쓰는 대두도 대부분 중국산이라서 한번 여쭤봤고요. 그런데 중국이 아르헨티나를 통해서 이런 대두를 수입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요. 최근에 아르헨티나와 미국이 통화스와프를 체결을 해 주니까 이것 때문에 농부들이 더 뿔났다. 정말 트럼프 지지하는 농부들이 이 상황을 잘 알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정국 상황, 정세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겁니까? 복잡하네요.
☆ 이정환 : 미국은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통화스와프를 해줬는데 이것은 정부에 대해서 친정권적으로 했다는 이야기를 통화스와프는 정치적인 결정도 약간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어서, 아르헨티나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통화 스와프를 해줬는데, 미국 농부들 입장에서는 이거 열받는 일이죠. 중국이 아르헨티나에서 예전에 중국이 미국 걸 수입해 갔어야 되는데, 아르헨티나에 가서 수입해 가고 있는데, 왜 아르헨티나를 왜 돕느냐라는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고, 지지자 입장에서는 당장 물건이 안 팔리면 이게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들인데 갑자기 수요라는 게 어느 정도 예측이 되면서 가는 건데 이게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라 그런 문제가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또 대두 수확철이라서 더 문제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미국의 셧다운부터 해서 반도체 그리고 마지막은 콩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연휴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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