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신문사가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애치슨 라인’을 그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치슨 라인이 무엇이고, 왜 이런 보도가 나오는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애치슨 라인에서 ‘애치슨’은 전 미국 국무장관 딘 애치슨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딘 애치슨은 1950년 1월, 전미 신문 기자 협회에서 ‘아시아에서의 위기’라는 연설을 통해 미국의 극동 방위선을 발표했는데요. 알류샨 열도와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을 잇는 선으로, 이 방위선 안에는 우리나라와 타이완 등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연설에는 애치슨 라인 바깥 지역에서 군사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스스로 저항하거나, 유엔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이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한국전쟁이 발발한 데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애치슨 라인에 대한 발표가 북한의 남침을 유도한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편 딘 애치슨은 회고록을 통해 ‘당시 주된 관심은 중국이었다’라며 한국전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애치슨 라인’이 지금 다시 언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은 약 4년마다 새로운 국방전략을 공개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이 다음 달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방부, 국무부 관료 사이에는 우리나라와 타이완 등을 포함하는 기존 방위선을 지지하는 견해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만, 앞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아시아 국가들은 국방비를 늘리고 자강을 통해 위협을 돌파하라는 발언도 한 만큼 긴장감도 돌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애치슨 라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