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과감히 이직하던 '잡 호핑(Job Hopping)'이 아닌 ‘잡 허깅(Job Hugging)’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톡톡 상식에선 ‘잡 허깅(Job Hugging)’ 에 대해 알아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을 반복하는 ‘잡 호핑(Job Hopping)’이 트렌드였는데요. 이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잡 허깅, 이는 ‘잡(Job)’과 ‘허깅(Hugging)’의 합성어로 직장을 끌어안고 버티는 모습을 뜻합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직장이더라도 불안한 경기 전망과 채용 감소 때문에 퇴사를 미루고 현 직장에 매달리고 있는 상태를 말하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팬데믹 시기엔 ‘거대한 퇴사(Great Resignation)’가 유행했지만 지금은 직장인들이 불행해 보여도 울며 겨자 먹기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CNN 역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나는 비율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자발적 퇴사율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2.3%에서 팬데믹 이후 3%까지 치솟았다가, 이달 초 기준 다시 2%로 급락했습니다. 신규 고용 역시 전망치를 밑돌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직장인들이 더 나은 기회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고 있다”라며 “이런 흐름이 장기화할 경우 임금 성장 둔화와 혁신 정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잡 허깅(Job Hugging)’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