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이 소식 자세히 살펴봅니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3395.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 기준, 상장 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보고, 현재 시가총액이 어느 수준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지난 1989년 3월, 처음 1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7월 2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로부터 장기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2021년 1월 3000포인트를 넘어섰는데요. 같은 해 6월 3316.0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세계 각국이 긴축 재정에 돌입하면서 차갑게 식었습니다.
이번 기록으로 코스피는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상승 랠리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미국의 연간 고용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가 반영돼 미국 뉴욕증시에 불어온 훈풍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다시 낮추겠다고 시사한 점도 영향을 줬는데요.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의무 소각 등 자본시장 개혁이 연이어 추진될 경우 코스피가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