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캄차카반도 지진 이전에도 며칠 사이 피지 해역에서 규모 6.6, 뉴질랜드 해역에서 규모 6.9,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얼핏 보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이 지역들은 알고 보면 모두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바로 태평양판의 경계를 따라 위치한 건데요. 북미판, 유라시아판, 호주판 등과 접하는 부분이 고리 모양으로 이어지며 약 4만km에 이르는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라고 별명이 붙은 건, 이 지역이 활발한 조산운동의 결과로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잦기 때문인데요. 전 세계 지진의 80~90%가 이곳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이 지역의 활화산과 휴화산은 최소 450개에서 최대 900개 정도로, 전 세계의 75%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진과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가 종종 발생하며,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진 지진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평가받아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AI를 이용해 지각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지진을 예측하려는 노력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지진 피해가 줄어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