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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알차게 사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 ‘초단기 임대’ 4.23 수 톡톡! 뉴스와 상식 |
작성자 :  |
날짜 : 2025-04-23 07:12
| 조회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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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며칠만 살 수 있는 집이 있다면, 어떨까요? 요즘은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초단기 임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초단기 임대’가 무엇인지, 왜 주목받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초단기 임대’는 말 그대로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아주 짧은 기간의 임대 형태입니다. 기존처럼 몇 달, 몇 년씩 묶이는 전·월세가 아니라, 필요한 기간만 딱 짧게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사 준비나 인테리어 공사, 출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죠.
실제로 한 플랫폼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전국에서 약 3만 건의 초단기 임대 계약이 이뤄졌고, 거래액도 무려 351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죠.
이런 인기는 왜 생긴 걸까요? 일단 보증금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고, 일반 가정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하루 5만 원 정도면 머무를 수 있으니,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고요.
집주인 입장에서도 공실을 채울 수 있고 전·월세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초단기 임대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또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업과 달리 사업자 등록 없이 운영이 가능해 접근이 쉬운 편이죠.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전·월세처럼 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약 전 꼼꼼한 확인, 꼭 필요하겠죠?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초단기 임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