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만에 밝혀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4.16 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사고 발생 10여 년 만에 밝혀졌다는 소식이,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사고 발생 10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여객선 세월호 전복사건'을 재결했습니다. 해양 선박 사고는 해양안전심판원의 심판을 받아야 하고, 심판원 재결은 법원의 1심 판결 효력을 갖습니다. 이때 작성된 재결서는 판결문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죠. 

목포해심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조타 장치 고장과 복원력 부족 등 선체 자체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는데요. 세월호가 잠수함 충돌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보는 '외력설'은 완전히 배제됐습니다. 

목포해심은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항해사와 기관사 등 5명의 면허를 취소하고 기관사 2명, 항해사 1명의 업무를 6개월에서 1년간 정지했습니다. 이에 더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청해진해운과 관련자들은 이러한 결론에 불복했고, 이에 따라 2심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세월호 참사 원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