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조해진 "이름 알만한 전현직 의원·장관들, '韓 추대' 논의 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5-04-09 16:38  | 조회 : 336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09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韓, 우리가 알던 관료 한덕수가 탄핵 풍랑 거치며 달라져
- 국힘내 '韓 추대' 이름들으면 다 알만한 전현직 의원 전직 장관들이...개인적으론 경선 참여했으면
- 김문수, 모범적으로 바른정치한 분..중도 진보층 공감할 부분 있어 
- 청와대 다시 들어가는 거 찬성..집 나온다고 권위주의 탈피되나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힘 '저 사람 나쁘니까 우리가 또 하자?'..사과부터해야 그게 염치
- 청와대 마다하는 대선주자들? 광화문 총리 공관도 대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그나저나 한덕수 대행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는데 28분이나 했어요. 윤 전 대통령 때보다 길었다 하고 또 본인은 대선에 디귿 자도 꺼내지 말라고는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추대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지금 49년생 고령이긴 한데 본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언론은 자꾸 출마를 할 해야 된다 추대한다 얘기를 하는데 이 분위기 어떻게 해석..

■조해진: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욕심이 있거나 또 그런 데 대해서 생각을 해본 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대선이라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 길이고 민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요동을 치는 것인데 그거 함부로 배 띄웠다가는 인생 마지막 항로가 그냥 침몰될 수도 있다라는 그런 거는 살아오시면서 충분히 보신 분이기 때문에 그런데 주변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는 건 맞습니다. 전혀 본인과 교감이 없는데도요. 당 쪽에서도 그런 지난번에 의총 때 며칠 전에 의총 때 의총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분을 추대하자 이런 이야기하는 행위가 의미 있었다고 들었고요. 밖에도 전현직 의원들이 한 대행을 출마를 이렇게 설득하기 위해서 자기들끼리 모여가지고 막 의논하고 하는 걸 제가 들었거든요.

□김영배: 그렇다면 오히려 재판관 임명한 게 ‘정말로 나를 탄핵시켜 주시오’ 그런 기획설이 의미 있는데요?

■조해진: 당에서 그런 이야기 나오고 밖에서 그렇게 하니까 본인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오해받겠다 싶어서 주변에 오해받을 짓 하지 마라, 대선에 디귿 자도 꺼내지 마라, 그래서 그런 말 안 나오게 해라 라고 딱 지시를 하신 것 같아요.

◇최수영: 그런데 냉정하게 보시기에 지금 국회 내에서는 이른바 추대론이 현실화 그러니까 약간 실체는 있는 것 같은데 조 의원님은 거기에 전혀 관여하시는 게 없으십니까?

■조해진: 저한테 그런 데 같이 하자고 연락이 온 의원이 있어요. 다 우리가 들으면 알 만한 전현직 의원들이 전직 장관 이런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그 본인하고 이야기를 하고 지금 하는 거냐, 효과이 있냐고 그러니까 그건 아닌데 어쨌든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이야기하길래 그건 본인이 아니면 다 헛일 하는 거니까 함부로 사람 오라가라 하지 마라.

◇최수영: 좀 지켜봐야 되겠는데요?

■조해진: 제 개인적으로는 하셨으면 좋겠어요.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경선을 하시든 그러니까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경선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분도 있고 국민의 힘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나중에 단일화하는 쪽으로 과정을 통해서 그분이 움직일 수는 없으니까

◆이익선: 조기 대선 관리를 누가 해요? 대행의 대행이 해야 되나요? 

■조해진: 그러니까 본인이 더 결심하기 어려울 거다라고 저는 보는 거죠. 

□김영배: 진짜로 살펴봐야 되겠는데요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뭐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했다는 소식은 저도 지상을 통해서 봤는데요. 아주 잘 하신 것 같고 좋은 일 같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 보니까 104% 관세를 때리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한 걸 봐서는 정말 대한민국의 앞날이 정말로 걱정되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이럴 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는 건 매우 좋은 일 같고 저희들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텐데요. 문제는 근데 내용이 뭐였는지를 저도 나중에 다시 확인해 봐야 되는데 지금 정부에서 대단한 어떤 일을 하시려고 하는 건 조금 무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정말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협상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것들 하면서 60일 후에 대통령이 새로 나오니까 좀 기다려 달라 이런 기본 입장을 갖는 게 저는 기본적으로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의 요구가 시간을 기다려 주겠느냐라는 고민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는 즉시 우리 야당 쪽하고 특히 우리가 다수당 아닙니까? 이럴 때야말로 당 대표 혹은 원내대표들을 모셔서 양당을 모셔서 설명을 하고 정말 국가적 아젠다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협력할 부분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는 그런 국정 운영에 그게 중심에 서 있어야 된다. 출마 이런 거 생각하실 때가 아닙니다. 지금 이거 해야 됩니다. 

◇최수영: 한미의원협회 부회장 맡고 계시죠?

□김영배: 제가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최수영: 하나 더 여쭤볼게 오늘 이재명 대표 오전에 사퇴했습니다. 오전에 여러 방송에 라이브가 나가던데 그럼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공식화한 거라고 봐야 되는데요. 그런데 지금 사실상 캠프가 다 꾸려졌다라는 면면을 보면 친명계보다는 통합형에 방점이 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김 의원님은 원래 문재인 정부 때 계셨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선대위 하나 참여하십니까?

□김영배: 저는 지금 특정 캠프에 아직 확정한 거는 없고요. 이재명 대표 캠프에는 저는 안 들어가 있습니다. 안 들어가 있고요. 지금 아직 발표가 공식적으로 안 났기 때문에 모르겠는데 아마 보도되는 부분들이 맞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윤호중 위원장이나 선대위원장을 맡는다고 하고 팀을 이렇게 분야별로 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도 좀 물어보니까 통합형 여기에 굉장히 방점을 둔다고 제가 들었고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재명 대표 혼자만 우리 후보로 있는 건 아니고 김동연 지사도 지금 보니까 출마 선언을 했고 김경수 전 지사도 아마 할 것 같고요. 김두관 전 의원 하셨고 등해서 여러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재미있는 그런 게임이 되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선: 그렇지 않아도 여쭤보려고 했던 대목인데 김두관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앞서서 대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또 오늘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 이거 풀어주셔야 되겠어요 어대명은 안 된다는 이해했는데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 무슨 뜻입니까?

□김영배: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 글을 봤는데요. 거기 보니까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그런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유쾌한 반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전에도 보면 김동연 지사가 흑수저 출신이고 덕수상고 나오셨잖아요. 그리고 한 나라에 기재부 장관 경제부총리까지 지냈고 총리 후보로도 여러 차례 거론됐던 그런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실질적인 민생에 변화 이런 게 있어야 교체가 되는 거지 정권만 a에서 b로 바뀌는 거는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광장의 요구라고 하는 게 사회 대개혁 삶의 대변화 이런 아마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최수영: 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지만 많은 대중들 귀에는 정권 이상의 교체 그거 혹시 윤석열, 이재명 동시 청산 아닌가? 새로운 시대의 담론은 내가 해야 한다. 그런 뜻으로 들려서 동시 청산에 대한 메시지로도 들립니다.

□김영배: 아마 경선 후보로 출마하시겠다고 선언하신 거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 위주로 뭐가 이렇게 프레임이 짜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일 것 같아요.그런데 그렇게 직접 표현해 놓은 건 아니라서 그렇긴 한데요. 어쨌든 훌륭한 후보신 건 맞죠? 

◆이익선: 두 분 중에 한 분을 돕게 되시나요?

□김영배: 저는 글쎄요. 아직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이익선: 국민의힘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장관의 일성, ‘깨끗한 제가 피고인 이재명 이긴다’ 어찌 들으셨습니까?

■조해진: 피고인 이재명은 피고고 죄인이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돼서는 안 되고 내가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거는 우리 나서는 모든 후보들은 공통적인 마음 자세고 자신감이고 명분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로만 되는 건 아니고 미래 비전을 확실한 걸 제시를 해야 되고 특히 우리 국민의힘은 그동안에 국민들께 여러 가지 면에서도 실망, 집권 여당으로서 기대에 못 미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완전히 환골탈태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거 국민들이 바라는 게 그거잖아요. 김동연 지사도 그걸 딱 캐치해 가지고 그 지점을 캐치해서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데 새로운 시대를 여는 비전을 제시를 해야 되는데요. 김문수 장관님 같은 경우에 여러 사람들이 중도확장이 가능하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사람이라는 것이 자기 면모 자기 속에 있는 것이 국민 대중에게 쉽게 알려지는 건 아니지만 대외적으로 이분을 갖다가 강경 보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 하고는 저는 좀 다르게 보거든요. 물론 국민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도 삶의 궤적도 그렇고 아주 젊었을 때는 저쪽 좌파였고 중간에는 진보적인 삶을 살았고 그러다가 보수 정당에 들어와서 보수 정치를 하지만 굉장히 모범적으로 깨끗하게 치우치지 않고요. 국민들한테 실망 안 시키고 바르게 바른 정치를 하면서 살아온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공감할 수 있는 거는 중도층 아니라 진보층에도 공감할 수 있는 분들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우리 후보를 우리끼리 경쟁할 때 그런 식으로 단지 민주당이 하는 것도 그렇게 프레임 잡는 것도 불만인데 우리 안에서 그렇게 규정하는 거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최수영: 근데 어제 우상호 전 의원도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요. 국민의힘이 모든 후보들이 이재명을 얘기하다 보니까 반이재명 갖고 되겠냐. 그게 과연 미래형 투표라는 대선 전망형 투표에 부합하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조해진: 맞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가 살아온 이유가 뭡니까?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실망하고 아닌데라고 하면서도 우리 어떻게 보면 이재명 나머지 또는 이재명의 대척점 이재명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신뢰를 못 줬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이재명 문제 있는 거 알아. 그렇지만 너희들이 한다고 해서 잘해? 이거거든요. 그걸 이재명 대표가 부여잡고 와서 겨우 생명을 이어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후보들이 이기려고 하면 이재명 이래서 안 돼라고 하는 거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국민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그러면 이재명 국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이재명이한테 맡기지 않아도 되는 밝은 미래는 너희들은 어떻게 할 생각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답을 줘야 되고 그래서 우리끼리 안에서 티격태격 해가지고 누가 후보 되느냐보다도 후보 돼도 이런 비전을 못 제시하면 본선에서 이기기 쉽지 않죠. 

□김영배: 근데 저는 비전보다는 사실 국민의힘한테 조언을 하자면 첫 번째 해야 될 게 사과예요.

◇최수영: 어제 우 전 의원도 그 말씀 하셨어요. 

□김영배: 왜냐하면 일단 헌법재판소에서 명확하게 판결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국민의 힘이 공당이라면 헌재 판결 내용을 승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이걸 잘못을 했는데 근데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사실은 순리적으로 볼 때도 기회가 가는 것이지 자기 잘못은 묻어두고 상대방 누군가가 너무 잘못됐기 때문에 저 사람 너무 나쁜 사람이니까 우리가 또 해야 되겠어요라고 하는 거는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 상식에 그런 염치없는 짓은 저는 용납을 안 하신다

◆이익선: 알겠습니다. 언저리 뉴스가 될 것 같은데요. 요즘에 청와대 관람객이 몇 배를 폭증한다는 거예요. 마지막 관람이 될 것 같다고 대선 주자들이 용산 대통령실에 안 들어가고 청와대로 갈 수 있다 이런 얘기 때문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영배: 저는 일단은 실무적으로만 보면 6월 4일 아침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막 전화도 해야 되고 다 보안 전화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아무 데서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만약에 용산으로 안 간다고 하면 들어갈 수 있는 데가 지금 총리가 근무하고 있는 정부종합청사 광화문 바로 앞에 있는 그래서 예를 들면 총리가 근무하는 공간을 당장 비우고 총리는 세종에 가서 근무하면 되니까요. 그렇게 되면 총리 공관도 비지 않습니까? 그런 대안도 있을 수 있는 거죠.

■조해진: 저는 개인적으로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는 거 찬성입니다. 청와대에서 나오겠다는 이야기를 몇 후보들이 하셨다가 또 실천한 건 윤 대통령인데 약속한 이유는 똑같아요. 권위주의 탈피하겠다고 그러는데 권위주의가 집에서 밖으로 나온다고 권위주의가 탈피되는 거 아니거든요. 반면에 청와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얼굴입니다. 그걸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익선: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들었습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 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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