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미국 내 흑인 참정권 보장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셀마 행진'이 60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셀마행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셀마 행진이란 1965년 3월 참정권을 요구하며 셀마의 에드먼드 페터스 다리를 건너 행진하던 흑인 시위대를 군과 경찰이 강경 진압한 사건으로 '피의 일요일'로도 불리는데요.
1965년 3월 7일 600여명 규모의 시위대가 미국 80번 고속도로를 따라 셀마를 출발해 몽고메리로 향했습니다. 셀마에서 출발한 이유는 셀마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흑인이 투표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2월 18일 한 경관이 시위 도중 어머니를 보호하던 지미 리 잭슨에 발포를 했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평화적으로 행진하던 시위대를 군과 경찰이 유혈 진압한 사실이 알려지자 흑인 참정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미국 전역으로 번져나갔고 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두 번째 행진을 주도하기도 했는데요. 같은 해 8월 린든 존슨 당시 대통령이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법률에 서명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2015년에는 브래드 피트와 오프라 윈프리가 공동 제작한 영화가 ‘셀마’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셀마행진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당시 희생된 이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성 정책 철폐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