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2월 6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최근 대한민국에 체육 대통령 스포츠 대통령으로 새 얼굴이 뽑혔습니다. 역대 최연소로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인데요.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에 이어서 이제는 대한체육회장입니다. 앞으로 우리 체육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큰데요. 당선인으로부터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전화 연결해 보죠. 회장님 안녕하세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하 유승민): 네 안녕하세요. 유승민입니다.
◇박귀빈: 반갑습니다. 저희가 청취자들에게 문자를 계속 받고 있는데요. 유승민 당선인 축하합니다. 유승민 당선인 격하게 응원합니다. 이런 문자 막 오고 있습니다. 당선 소감부터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유승민: 네 우선 많은 분들이 또 기대와 관심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셔가지고 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제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더 무한한 책임감이 있다라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책임감과 기대를 잘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박귀빈: 정식 취임일은 언제이신 거예요?
◆유승민: 저는 2월 28일부터 임기 시작입니다.
◇박귀빈: 2월 28일부터 그러면 지금은 어떤 준비하고 계시나요?
◆유승민: 지금은 사실은 당선인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어떤 관계자들과 또 미팅도 하고요. 또 조언도 듣고 있고 앞으로 대한체육회를 좀 건강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끌고 가기 위해서 그런 구상들을 지금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박귀빈: 네 사실 당선되시고 나서 대이변 이런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었거든요. 생각하시기에 어떠세요? 대이변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유승민: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사실은 이 당선을 예상은 하지 못했고요.
다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또 체육인들에게 나의 진정성을 좀 보여드리자 라는 취지로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또 결과로 나온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이 결과를 기다리면서 굉장히 담담하게 기다렸습니다. 초조하지도 않았고요. 그렇다고 막 이렇게 불안하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좀 어떻게 보면은 변화에 대한 어떤 그런 기대를 갖고 계신 체육인들이 많이 계시는구나라는 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었던 유승민의 강점 비결은 어떤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유승민: 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근데 현역 시절에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시고 은퇴 후에는 계속 스포츠 행정가로 많은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충분히 그 경력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인정을 하셨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셨을까요?
◆유승민: 아무래도 제가 그 선수 지도자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행정 경험들을 거쳐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사실은 좀 많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고요. 근데 다만 대한체육회라는 조직은 워낙 큰 기관이기 때문에 또 그런 부분들을 좀 잘 어울러서 이렇게 끌고 가야 된다는 책임감이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다른 탁구협회장도 해봤지만 그런 산하 단체 종목 단체들보다도 더 그런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오면서 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귀빈: 그렇죠 대한체육회 그러고 보니 앞서 제가 소개를 드릴 때 대한민국의 체육 대통령 스포츠 대통령 이렇게 소개를 해드렸거든요. 대한체육회라는 단체에 핵심적으로 역할이 뭔가요? 뭐 하는 단체예요?
◆유승민: 저희는 사실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 기관입니다. IOC의 회원 단체이기도 하고요. 또 저희는 연간 예산은 올해는 한 2900억 정도로 편성이 됐는데 생활체육 전문 체육 그리고 우리 유소년 체육 그리고 시니어 체육까지 다 그런 스포츠 관련된 그런 기능을 좀 관장하고 또 추진하는 그런 단체입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우리나라 모든 체육계 전반에 대해서 다 아우르는 굉장히 규모가 큰 조직인 거잖아요.
◆유승민: 그렇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는 표현을 하신 거예요.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실지 많은 분들 기대하실 것 같은데 어떤 다짐하고 계세요?
◆유승민: 일단은 좀 다양한 구성원들이 있잖아요. 체육계에는 다양한 구성원들과 좀 소통을 다양하게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현장 친화적인 어떤 그런 리더십을 좀 갖고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장이라는 거는 선수도 있고 지도자도 있고 심판도 있고 생활체육 동호인들도 다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요. 좀 더 그런 현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그걸 정책에 올바른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계획을 좀 갖고 있습니다.
◇박귀빈: 청취자분께서 ‘포천의 자랑 유승민 파이팅’ 이라고 문자 주셨어요. 포천 출신이시네요.
◆유승민: 고등학교를 포천에서 왔습니다.
◇박귀빈: 포천에 플랜카드 걸렸겠네요?
◆유승민: 플랜카드 많이 걸어놨더라고요. 어제 다녀왔습니다.
◇박귀빈: 다녀오실 때 굉장히 뿌듯하게 다녀오셨겠어요?
◆유승민: 아무래도 옛날 생각도 나고 제가 고등학교 시절을 또 꿈을 키우면서 보냈던 지역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박귀빈: 포천의 자랑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인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청취자님은 ‘IOC 위원 하시면서 국격도 높이시더니 이번에는 대한체육회 회장까지 태어날 때부터 선거 운이 좋았나요? 사람들 마음 훔치는 비결이 뭔가요?’ 이런 질문을 주셨네요.
◆유승민: 일단은 이렇게 계산을 하지 않고 좀 다가가는 편이거든요. 특히 선거 기간에는 어떻게 보면 좀 더 진정성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집중을 좀 했다라고 말씀드려야 되나요? 그런 좀 전략을 좀 했던 것 같고 제가 갖고 있는 기술이나 어떤 여러 가지 이런 것보다는 마음으로 좀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 마음에 또 마음을 열어주셨고 또 어떻게 보면은 지지를 해 주셨지 않았나 저는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당선되시자마자 첫 국제대회가 내일 시작됩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시잖아요. 기대 크실 것 같아요.
◆유승민: 아무래도 첫 국제대회의 메가 이벤트이기도 하고요. 또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재개되는 거다 보니까 좀 의미가 크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는 OCA에서 초청을 해서 가는데 또 그동안 못 만났던 우리 해외 인사들하고도 좀 적극적인 교류를 하고 또 선수단도 또 격려를 좀 하고 올 예정입니다.
◇박귀빈: 선수들 직접 그전에 만나셨어요?
◆유승민: 결단식 때 만났습니다.
◇박귀빈: 직접 응원도 해주고 그러셨겠네요?
◆유승민: 네 덕담도 주고받기도 하고요. 또 다양한 선수들하고 또 제가 또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를 좀 나눈 부분들이 있습니다.
◇박귀빈: 선수들도 우리 회장님한테 뭔가 건의하고 이런 말씀은 혹시 안 하셨어요?
◆유승민: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없는데요. 직접적으로 없는데 그래도 축하한다는 인사는 많이 해줬고 선수들이 좀 더 어떤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데 역할을 좀 해달라는 어떤 그런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요. 굉장히 분위기는 선수들하고는 좋은 것 같습니다.
◇박귀빈: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가 어제도 인터뷰 하나를 진행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과 인터뷰했거든요. 제가 여쭤봤어요. 대한체육회와의 관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실 거냐고 여쭤봐서 말씀을 드렸는데 회장님은 어떠세요? 서로 두 분 만나셨다면서요?
◆유승민: 네 그다음 날 만났고요. 또 장미란 차관님하고는 제가 선수 시절에 태릉 선수촌에서 거의 10년 이상 같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또 저희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으로서 행정을 맡고 있는데 좀 더 우리가 단합하고 협력하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된다라는 데는 서로가 공감을 했고요. 특히 이렇게 다소 틀어져 있는 이런 관계들을 다시 회복하고 체육인들이 볼 때도 좀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어떤 그런 관계 형성을 하자라는 데도 서로 의기투합을 잘 한 것 같습니다.
◇박귀빈: 네 지난해에 대한축구협회나 배드민턴 협회나 좀 일들이 있었습니다. 논란이 좀 불거진 부분도 있는데요. 각 종목별로 이 협회들 행정적인 부분이 문제로 지적되는 경우가 최근 들어 좀 많이 보여가지고요.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좀 개선하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유승민: 일단 대한체육회가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종목 단체들은 종목 단체들마다 자율성과 독립성이 있고 또 규정도 일부 자체 규정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사실은 이렇게 개입을 하거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저희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또 특히 선수 지도자 현장에 관련된 정책이라든가 규정들을 솔선수범한다면 종목 단체들도 그런 부분에 발맞춰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종목단체 회장님들도 바뀌신 분들이 꽤 계세요 이제 그런 부분들을 아마 심각성을 인지를 하시고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렇게 운영을 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공식 임기가 시작되면 종목단체 회장님들과 소통을 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좀 더 모든 체육인들 그리고 국민들이 이렇게 보셨을 때도 체육단체가 정말 올바르고 공정하게 운영이 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네 회장님 선거 공약으로 학교 체육의 부활을 약속하셨는데요 어떤 계획 갖고 계세요?
◆유승민: 일단 두 가지인데요. 학교 체육은 일반 학생들이 운동을 하는 거 그리고 전문 선수들이 좀 더 지원을 받는 파트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제가 자꾸 이야기를 하는 거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전문적인 스포츠를 배웠으면 좋겠다 이게 1교 1기라는 제가 프로그램인데 그런 것들이 시행되는 학교가 있고 시행이 안 되는 학교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전문 운동 선수들 운동부는 갈수록 많은 제약들 때문에 사실은 본인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런 부분들을 대한체육회가 혼자서 할 수는 없는 거고 이 교육부나 교육청이나 또 학교 그리고 이런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서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잘 하나씩 풀어나간다면 아마 학교에서 정말 땀 흘리고 스포츠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또 전문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본인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데 좀 저희가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학교 체육에도 관심이 진짜 많으신데 아무래도 아들 둘이 있으시잖아요. 아들 모두 축구 선수로 뛰고 있나요?
◆유승민: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아니 왜 탁구 안 하고 축구 합니까?
◆유승민: 하겠다고 하네요.
◇박귀빈: 아니 탁구한단 말은 없었어요?
◆유승민: 탁구한다는 말은 없었어요.
◇박귀빈: 탁구도 되게 잘할 것 같은데 아 그렇구나 그러면 아들들에게 그 학교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되실 것 같아요. 어떤가요?
◆유승민: 사실 저도 제가 부모지만 저의 방향성보다는 아이들의 방향성을 좀 존중해 주는 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아이들한테 듣는다기보다는 사실은 동료 학부형들 그리고 지도자들한테 좀 많이 들어요. 그런데 굉장히 이구동성으로 요즘에 너무 어렵다. 아이의 꿈을 지원하고 뒷바라지하는 게 굉장히 어려워졌다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제도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좀 더 현실에 맞게끔 또 개선시키는 것도 대한체육회 체육회장으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한 아이들의 부모이기도 하지만 또 체육인으로서 그런 현장의 목소리를 좀 중요시해야 된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박귀빈: 네 학교 체육을 변화시키려면 사실 정부 교육부 체육계 모두 힘을 모아야 되잖아요.
◆유승민: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방금 말씀드린 대로 교육부 또 교육청 학교 그리고 선수 지도자 그리고 학부모들의 의견이 좀 일치가 돼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 현장에 있는 목소리가 크게 전달이 잘 안 됐던 부분들이 있어요. 사실은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가 대한체육회가 좀 더 중간에서 잘 전달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그런 협조 협조와 협력을 받아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2036년 올림픽 유치도 관심이 큽니다. 사실 회장님은요 대한탁구협회장 재임하실 때 2024 부산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이끄셨고 2026 강릉 세계마스터즈 탁구선수권대회 유치도 이끄신 분이어서 2036년 올림픽 유치 가능성 뭐 기대되는데 어떻습니까?
◆유승민: 지금 아직 국내의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가능성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이른 건 있지만 이 올림픽이 주는 다양한 효과들에 대해서는 정말 개최에 했을 때 가치가 높다라고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특히 2036년 올림픽은 제가 파악한 바로는 굉장히 많은 경쟁 도시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게 공식 국내 절차가 끝나면 정말 힘을 모아서 준비를 잘해야 된다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어제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가 이번에 강릉 세계 마스터즈 탁구 선수권 대회 내년에 열리는 그 조직위원회 창립 총회 출범식 여셨잖아요. 이 자리에 참석하셨고 근데 이 자리에서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회장님도 내년에 그 대회에 출전하십니까?
◆유승민: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제가 아무래도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보니까 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 중에 하나가 생활체육을 좀 등한시 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이 좀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생활체육 특화된 종목인 탁구에서 제가 회장직을 맡았고 생활체육 세계선수권 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제가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우려를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다만 그런 생활 체육도 기준이 굉장히 높아졌어요. 생활체육 동호인들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을 많이 해 봐야 될 것 같고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그 현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같은 종목을 하면서 어울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한번 또 기회나 일정이 된다면 한번 이렇게 좀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박귀빈: 내년에 강릉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탁구 동호인 대축제인데 회장님 요즘에도 탁구 치세요?
◆유승민: 탁구 안 친 지 오래돼서요.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박귀빈: 아니 문자들이 어떤 문자가 오고 있냐면 다시 회장님의 그 예전의 영광의 경기를 다시 보고 싶다. 출전해 달라 이런 문자가 오네요.
◆유승민: 예 그러면 더 부담이 되네요.
◇박귀빈: 지금부터 연습 좀 하시면 되잖아요. 내년인데
◆유승민: 탁구 연습을 할 정도로 이렇게 체육계의 현안들이 이렇게 뭐 여유가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시간이 없으셔 가지고
◆유승민: 그래서 틈틈이 또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소통을 하면서 탁구 연습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예 내년에 과연 그 대회에 출전하실지 한번 지켜보면서 많은 분들 좀 기대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제 곧 2월 28일이면 취임을 하십니다. 대한체육회장으로서 포부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유승민: 네 모든 체육인들이 정말 자긍심을 느끼고 정말 체육인이다 라고 어디 가서 당당하게 또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제가 정말 올바르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이렇게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고요. 많은 분들께서 또 바뀌어가는 체육계 그리고 체육회를 좀 응원을 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