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 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김영조, 정은진 / 유튜브AD: 이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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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녹색정의당, 2030 투표층에 주목…위기론? 성찰과 반성 필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8 08:53  | 조회 : 365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4월 8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높은 사전투표율,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2030 얼마나 나오는지 봐야 
- 녹색정의당, 지난 4년간 탈당 많았어…성찰과 반성의 의미로 큰절
- 리더십 책임론? 당의 주요한 얼굴들 남아서 책임져야…심상정에 고마워 
- 더불어민주연합과 연대, 이견 있었지만 지금 와서 '아쉽다'는 의견 찾기 힘들어 
-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중심…녹색정의당은 노동, 기후변화, 성평등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이어서 녹색 정의당 입장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색 정의당의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연결합니다. 나와 계십니까?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하 김준우) : 네 안녕하세요 녹색 정의당 김준우입니다.

◆ 배승희 : 안녕하세요. 총선까지 이틀 남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토요일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사전투표하셨어요?

◇ 김준우 : 네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요 강은미 의원이 출마한 광주 서구에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진보정당 녹색 정의당에서 늘 많은 응원을 해 주었던 호남 시민분들께 지지를 특별히 호소하는 차원에서 광주에서 강은미 의원님과 함께 투표를 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 김준우 : 제가 느낀 분위기는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좀 사람이 많이 보였거든요. 근데 사실 광주 같은 경우는 지난 지방선거 때 투표율이 40%가 안 돼서 전 국민을 놀라게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분위기가 다르지 않나라고 보여졌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이 높은 사전 투표율 녹색 정의당에 유리할까요?

◇ 김준우 : 사전투표율은 사실 누구한테 반드시 유리하다고 그 전체 수치만 가지고 확언할 수는 없겠지만 아주 낮은 투표일 경우에 55%, 전체 투표율이 55% 이하일 경우에는 보통 보수정당에 유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높은 투표율일 경우에는 그때그때 경향적으로 다른데 다만 많이들 얘기하시는 게 이번에 세대별로 투표율이 확연히 갈리는 경향이나 투표 의향이 좀 다르다 보니까 저희로서는 20~30대 투표층이 얼마나 더 투표장에 나오느냐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녹색 정의당에서도 또 기대하고 있군요. 근데 최근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하면서 큰절을 하기도 했어요. 녹색 정의당 내에서도 그렇고 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뭐라고 판단을 하고 계세요?

◇ 김준우 : 너무 많죠 지난 4년간 내부에서 시민들의 기대만큼 정치를 못한 것도 많이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당에서 책임져야 할 리더십이 있는 분들이 사실 아시다시피 탈당을 많이 하시지 않았습니까? 사무총장을 지내셨던 박원석 전 의원도 바로 앞에 다른 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고 류호정 전 의원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관청이 되고 개혁신당에서 선거를 하다가 불출마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여러 가지 기탄받을 일이나 내부에 다중 질환이 좀 많았던 것 같고 그런 것 때문에 저희가 뭔가 좀 초심으로 돌아가자 이런 마음으로 제가 대표로서 비례 명단을 이번에는 경선과 전략 명부를 섞었거든요. 섞는 과정에서 노동자 후보나 농민 후보나 이런 걸 전략적으로 배치를 하고 그러면서 민주노동당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차원에서 그리고 성찰과 반성의 차원에서 광화문에서 큰절을 드리게 됐습니다.

◆ 배승희 : 변화와 성찰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까지 정의당을 지켜왔던 인물에 대한 비판이 좀 높은데 그 중심에는 3선 심상정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상정 의원이 총선에 출마를 했는데 이거는 좀 변화에 있어서 상세 요인이 되는 거 아닙니까?

◇ 김준우 : 변호사님 저 심상정 의원은 4십니다.

◆ 배승희 : 아, 4선. 죄송해요.

◇ 김준우 : 네

◆ 배승희 : 죄송합니다. 원고를 그대로 읽었는데.

◇ 김준우 : 어쨌든 그거는 허위사실이니까요.

◆ 배승희 : 예 다시 정정하겠습니다. 4선에 심상정 의원님

◇ 김준우 : 지난 4년간의 위기에는 당의 리더십이나 의원단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 점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또 제가 저는 사실 6개월, 4~5개월 전에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당에 다시 합류를 했고 기존의 정치 부분에 있어서는 당의 주요한 얼굴들이 책임지는 자리를 지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어떤 분들은 책임을 져야 할 자세를 저버리고 탈당을 한 분들이 있고 당에 남아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이제 지역구 출마를 하신 거거든요. 심상정 의원님 같은 경우에.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같이 책임을 져야 되는데 심상정 의원에게만 책임을 지운다. 그리고 탈당한 사람들은 아무 책임이 없다 이건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또 제 입장에서 보면 고양이라는 지역에서 심상정 의원만큼 사실은 득표력을 가진 후보가 저희 당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국민의힘에서 영남의 후보를 바꿔도 사실 당선 가능성이 되게 높잖아요. 저희는 그런 체력을 가지고 있거나 이런 당이 아니다 보니까 오히려 저는 심상정 의원님께서 고양갑에 계속 이렇게 출마를 해 주시는 게 당 대표로서는 좀 고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근데 진보당의 경우에는요. 지역구에서 2석 정도를 기대할 만큼 분위기가 좋은데요. 녹색 정의당 내에서 민주당과 연대하지 않은 부분 이 부분에 대한 어떤 목소리는 없습니까?

◇ 김준우 : 네 저희는 그 당시에는 사실은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고 했지만 결론을 낼 때는 만장일치 즉 결국 수기 민주주의를 통해서 그렇게 만들어낸 거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 결정에 대해서 이견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와서 아쉽다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은 사실은 거의 찾아보기,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 찾기가 좀 어려운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진보당이 지역구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그것은 같은 진보정당으로서 축하할 일이지 저희가 뭐 시기하거나 질투할 일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녹색 정의당도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조국 혁신당의 정권 심판론으로 오히려 조국 혁신당에 쏠리는 모습인데 이 녹색 정의당과 조국 혁신당 같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는데 왜 이렇게 지지율이 다를까요?

◇ 김준우 : 글쎄요. 저는 사실은 조국 혁신당의 돌풍은 여러 가지 분석해야 될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어쨌든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기존의 야권 정치세력 모두에게 영향을 혹은 제3지대까지 다 영향을 줬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기존 지난 4년간의 정치에 대한 일종의 심판도 약간 정서가 포함돼 있다는 생각을 해요. 왜 정권 심판론을 얘기하는데 민주당도 사실은 비례에서는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정당이지 않겠습니까? 조국 혁신당에 의해서. 그래서 지난 4년간 혹은 2년간 좀 충분치 못했다에 대한 어떤 성찰이 저희도 같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은 하면서도요. 다만 조국 혁신당은 검찰개혁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인데 저희는 사실 저희 지지층의 대부분은 한평생 경찰서에 갈 일도 검찰에 갈 일도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한테는 한국 사회에 첫 번째 가는 개혁 과제가 검찰 개혁이 아닐 수 있거든요. 검찰개혁이 참으로 중요하지만 그래서 저희는 이제 저희가 대변하고자 하는 분들을 고려했을 때 노동에 기반한 혹은 기후위기에 기반한 성평등에 기반한 가치 있는 정권 심판을 계속해서 캠페인 전략으로 가져가야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노동 기후 성평등에 기반한 정권 심판 좋습니다. 지금 총선까지 이틀을 남겨두고 있는데 녹색 정의당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십니까?

◇ 김준우 :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가치에 기반한 정권 심판인데요. 이게 되게 일부러 거창하게 얘기하냐 이렇게 얘기를 생각하실 수 있는데 쉽게 얘기하면 이런 겁니다. 저희가 노란봉투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그런데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이제 거부권을 윤석열 대통령, 용산에서 행사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는 겁니다. 저희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고 하는 이유가 있는 정권 심판이거든요. 쌍특검법도 사실 저희 이은철 의원, 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습니다. 거부권이 행사됐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정권 심판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그렇게 저희가 의석이 작아도 무상급식 무상교육 이런 거 다 해냈듯이 시민들께서 성원해 주신다면 다 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준우 : 네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김준우 녹색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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