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시간 : [월~금] 07: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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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尹 40년지기' 석동현 컷오프, 尹-韓 오해 안사겠다는 뜻"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15 08:38  | 조회 : 844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5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부정선거 없으면 이번 총선서 170석 기대"
- "건국전쟁 흥행으로 '이승만 붐' 불어…건국전쟁2도 준비중"
- "지난 총선 실패, 개혁·통합·공천 실수가 핵심…단수공천? 공정한 경선 가야"
-  "제3지대 통합, 실패한 정치인들의 집합소…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아"
- "조국 신당 창당? 별짓 다 해, 재판 받는 사람이 양심도 없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 면접을 이어가는 가운데 어제 1차 단수 공천 명단 25명 발표를 했습니다. 명단에 대통령실 출신은 없어서 공천 잡음 사전에 차단하는 모양새인데요. ‘한동훈표 이기는 공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요? 지난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 대표를 지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이하 황교안) : 안녕하십니까 황교안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지훈 :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 황교안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 맡고 계시잖아요.

◇ 황교안 :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최근에 그 ‘건국전쟁’ 영화 아주 흥행을 하고 있는데 이거 보셨습니까?

◇ 황교안 : 봤습니다. 우리 김덕영 감독이 곧 개봉한다고 날짜를 알려주시길래 바로 갔습니다. 이제 혼자 가면 좀 아깝고 그래서 저를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하고 함께 몇십 명이 갔어요. 몇십 명이 가서 봤는데 정말 귀한 영화를 만들었더라고요. 이승만 대통령의 핵심들을 다 찌르고 정확하게 잘 지적을 했습니다. 저도 평소에 이제 이승만 대통령을 국민들에게 잘 알리게 하려면 영화화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계속했었는데 이번에 소원을 이뤘습니다. 

◆ 박지훈 :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지금 보면서 이렇게 인상적으로 봤던 장면도 있을까요? 영화에서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

◇ 황교안 : 그러니까 1954년이죠. 워싱턴에서 퍼레이드를 했어요. 굉장히 큰 퍼레이드를 했죠. 외국인으로서는 첫 번째 퍼레이드랍니다. 자유를 지킨 영웅으로 인정하고 퍼레이드를 하는 걸 보고 우리 국민들이 너무 몰랐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정말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 박지훈 : 일단 평가가 좀 엇갈리긴 하잖아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두고 또 진보와 보수 평가가 조금 달라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한쪽에서는 이거 영화가 너무 좀 이승만 전 대통령 미화한 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기도 하는데 지금 기념사업회 회장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황교안 : 저는 기념사업회를 작년까지 했고 지금은 이제 물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분들하고 함께 제가 명예회장으로서 계속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미화는커녕 너무 부족했다. 오히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우리 이승만 대통령을 영웅이라고 늘 부릅니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큰 일들을 했고 대한민국이 어려운 때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해내셨기 때문에 저는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정도는 미화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듣기로는 건국전쟁2를 준비하고 있다고 우리 김덕영 감독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다음에 이번 이것을 계기로 해가지고 건국의 시작이라고 하는 그런 영화도 있었습니다. 일단 상영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제 이것을 재상영을 한답니다. 2월 22일부터. 이승만의 붐이 불고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타이밍 어떻게 봐야 됩니까? 총선 앞두고 이게 영화 개봉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아요.

◇ 황교안 : 그렇게 쳐다보면 맨날 선거예요. 저자들은 선거를 악용하고 우리는 피하고 이래서 오늘날 이 꼴이 됐는데 얘기할 때는 언제든지 선거고 선거 때가 아니고 우리는 낼 수 있다 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당 얘기로 한번 좀 넘어가겠습니다. 총선 얘기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한동훈 위원장이 중진에 좀 험지 출마 보내는 거, 21대 총선 때하고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 딱 제가 한 말입니다. 제가 당 대표 때 중진들이 당이 어려우니 중진들이 험지로 나가달라 출마해 달라 이렇게 이제 얘기를 했었었는데 그때는 아무도 반응을 안 했어요. 

◆ 박지훈 : 그때는 또 반발도 많이 했던 것 같은데요.

◇ 황교안 : 반발은 없었고요. 반발은 없었는데 용기를 못 냈어요.

◆ 박지훈 : 그렇죠. 간다고 안 한 거죠. 

◇ 황교안 : 간다고 하지 못했죠. 그러니까 저는 이제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이제 험지 가겠다 이런 분들이 좀 나오시는 것 같아요. 역사가 바뀌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제가 듣기로는 김태호, 서병수, 조해진 뭐 이렇게 이제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였다고 들었는데 정말 경험이 많은 분들, 힘 있는 분들이 어려운 때 대장처럼 앞장서야죠.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지금 이게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황교안 총리의 학습 효과로 이번에 그렇게 효과는 크지 않을 거다 이렇게 분석을 또 하긴 하던데요. 

◇ 황교안 : 이준석은 우리 당에 들어온 이후에 계속 우리 이제 공격하고 이렇게 이제 했었어요. 특히 이제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에는 어떻게든 국민의힘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어요. 정말 그 잘못된 발언이고 이게 그의 전략이기도 한 것 같은데

◆ 박지훈 : 전략적 측면도 있다.

◇ 황교안 : 그렇죠.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은 제가 처음 당대표가 된 게 2019년 2월이죠. 그때는 우리 당의 지지율이 10%도 안 됐어요. 8%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 박지훈 : 탄핵되고.

◇ 황교안 : 그렇죠. 제일 어려울 때. 당이 생존을 하냐 마냐 하는 이런 때였거든요. 그때 제가 이제 대표 출마를 해가지고 우리 동지들하고 같이 애를 써서 두 달 만에 이걸 20%대로 올렸어요. 그다음에 총선 때는 35%가 넘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이제 자유한국당이 이제 되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죠. 그걸로 해서 결국 정권교체까지 이르러 가는 큰 길을 이제 걸어온 것이죠. 제가 지금 이제 여기가 기대치 얘기를 하는데 저는 제 기대치를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 박지훈 : 말씀 주십시오.

◇ 황교안 : 저는 부정선거가 없었다면 4.15 총선 때도 우리는 과반 이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부정선거 없으면 내 기대치는 170석입니다. 뭐 저 친구들은 180이니 지금은 200석 얘기를 합시다. 

◆ 박지훈 : 민주당 야권 쪽 얘기죠. 

◇ 황교안 : 이건 허황한 얘기고 저는 이제 지금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하는데 170석을 우리가 좀 더 잘하면 얻을 수 있다. 

◆ 박지훈 : 이거는 우리 총리님 개인적 기대치.

◇ 황교안 : 그렇죠. 제 기대치죠. 

◆ 박지훈 : 부정선거 얘기도 아마 개인적 말씀으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홍준표 시장은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 시스템 공천 얘기하면서 이게 21대 총선 때 이렇게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다가 참패당했다라고 하면서 얘기를 했던데 당시 2020년도 미래통합당이 좀 선거에서 졌던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황교안 : 저는 개혁 시도가 실패했다. 그래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졌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제가 실패했다고 하는 건 통합 실패. 그다음에 공천 실수. 그 두 가지가 핵심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통합을 추진했는데 화학적 통합으로 가지 못했어요. 제가 통합을 맨 처음에 얘기할 때는 제가 세 가지 얘기를 했는데 당내 통합, 범우파 통합, 그리고 국민통합. 국민들이 얼마나 갈라졌었습니까? 첫째 단계, 둘째 단계까지는 했는데 그 통합이 화학적으로 통합된 것이 아니어서 갈라지고 이러면서 통합은 됐는데 갈라지고 이러면서 우리가 이제 참패를 했죠. 처음 공천에서는 제가 그런 실수를 했지만 이제 다시 그런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지금 보면 통합이나 개혁이나 공천 이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국민의힘 특히 한동훈 위원장 잘해내고 있다고 보십니까?

◇ 황교안 : 이제 얼마 됐습니까? 얼마 안 됐잖아요.

◆ 박지훈 : 그래도 1차 단수 공천도 발표가 됐고 했는데

◇ 황교안 : 시작은 잘 됐고. 그런데 이제 우선 좀 어떻게 보면 얘기하기 쉬운 분들을 우선 얘기한 것 같아요. 어려운 일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럼 바로 말씀드리면 어제 1차가 이제 공개가 됐습니다. 서울 지역 권영세 의원, 조은희 의원, 아니면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앵커 등등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25명 단수 지역들.

◇ 황교안 : 그러니까 단수지역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 저는 문제 제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선거하러 나온 분들은 오랫동안 어떻게 평생을 바쳐서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인데 단수 공천이라는 단순한 말로 그냥 없애버린 거예요. 저는 이 단수 공천이니 뭐 이런 것은 사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고

◆ 박지훈 : 원칙적으로 경선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황교안 : 그렇습니다. 공정한 경선. 경선 신용을 갖춘. 가짜 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하는 것이 원칙이다. 뭐 단수하고 싶어도 경선에 나와서 같이 해서 이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한 번 더 훈련하는 것이니까.

◆ 박지훈 : 지금 당의 설명에 의하면 1등, 2등 차이가 좀 격차가 커서 굳이 경선할 필요 없는 데 단수를 준다. 그리고 야당이 좀 우세 지역 분명히 이 사람이 가지 않으면 안 될 때 이런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단수를 준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 황교안 :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데 여론조사는 조작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그걸 믿고서 그걸 갖고 한다는 것은 안 되는 거예요. 지금 여기서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들 얼마나 분노하겠습니까? 지금 몇십 년 동안을 이걸 위해서 당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아예 경선 기회도 안 주고 잘라버린다. 제가 전에 실수했던 거예요. 정치 초년생 때 실수했던 거.

◆ 박지훈 : 21대 총선 지휘할 때 그때 어떤 했던 부분들이 좀 아쉽다 이 말씀이신가요?

◇ 황교안 : 그럼요. 그리고 한 번 제가 경험해 보니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저는 뭐 그 이후에 사실은 제가 경선 기회도 안 준 사람들을 다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한 50여 분 되는데 찾아다니면서 사과를 했어요. 정말 잘못된 거예요.

◆ 박지훈 : 당시에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했다고 봐야 되지 않았어요. 

◇ 황교안 : 그렇다 하더라도 당 대표가 모두 책임을 지는 거죠.

◆ 박지훈 : 책임져야 되니까. 그러면 하나만 더. 송파갑에 출마하려고 했던 석동현 전 사무처장 콧오프가 됐다고 지금 얘기를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됩니까?

◇ 황교안 : 대통령과 공관위. 당이 좀 잘해보겠다 뭐 이런 생각의 결론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좀 긍정적으로 보시는 겁니까? 준비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 황교안 : 저는 뭐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인데 지금 다들 석동현 될 거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 박지훈 : 지금 석동현 당연히 될 거라고

◇ 황교안 : 최측근이다 이렇게 하지 않았었습니까?

◆ 박지훈 : 최소한 경선은 붙여줄 줄 알았는데 경선조차 없는 상황이 됐어요.

◇ 황교안 : 경선해놓으면 당연히 되겠죠. 그러니까 이런 오해를 안 사겠다 이런 뜻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박지훈 : 어제 1차 추천 결과 보면 단수 추천 보면 대통령실은 없습니다. 0명입니다. 이거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 황교안 : 아직 뭐 많이 남아 있으니까.

◆ 박지훈 : 시작일 뿐인 겁니까?

◇ 황교안 : 그럼요. 

◆ 박지훈 : 계속 0명이면 좋은 겁니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계속 대통령실에 단수 추천 없고 대부분 경선으로 간다 이러면?

◇ 황교안 : 경선으로 하는 게 좋은 거죠.

◆ 박지훈 : 그렇게 된다면 지금 이제 시작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황교안 : 그렇죠.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는 것 때문에 불이익을 봐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과도한 이익을 봐서도 안 되니까 가장 좋은 건 경선이다.

◆ 박지훈 : 경선이 가장 좋다. 이 결과는 좀 앞으로 계속 봐야 된다. 

◇ 황교안 : 이제 막 시작이니까.

◆ 박지훈 : 이번 총선에서도 역할이 이제 우리 총리님도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세종시에서 지금 정책 콘서트를 하면서 세종시 출마 얘기를 하셨었거든요. 지금도 좀 비슷한 같은 입장입니까?

◇ 황교안 : 저는 뭐 계속 같은 얘기인데 당이 요구하면 다 한다. 요구하지 않은 것도 한다. 예를 들어 부정선거 같은 거는 제가 사실은 제가 맡고 있는데 당이 그걸 모르고 있어요. 이제는 많이 알았습니다. 알게 됐습니다마는 그러나 요구가 없어도 필요한 건 합니다. 요구하면 다 하죠. 근데 이제 어느 지역에서 나와라 마라, 그 지역에서 얘기하는 이런 것은 당의 의견이 반영된 것은 아닐 테니까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세종 같은 경우는 이제 내일 공천자 면접이 있는데요. 참석을 하시는 겁니까?

◇ 황교안 : 지금 절더러 나오라는 지역이 굉장히 많습니다. 세종은 아마 아닐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까?

◇ 황교안 : 아닙니다.

◆ 박지훈 : 아 그럼 당에서 다른 곳을 또 요청하는 곳이 또 있나요?

◇ 황교안 : 제가 말씀드렸죠. 당이 요구하면 다 한다. 요구하지 않는 것도 한다. 

◆ 박지훈 : 인천 계양 얘기 나왔었잖아요.

◇ 황교안 : 어디가 됐든

◆ 박지훈 : 계양도 혹시 생각해보셨습니까?

◇ 황교안 : 저는 제 몸이 아마 한 10개면 다 나갈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내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입니다. 제대로 된 많은 사람들이 당선되게 하는 거. 또 그동안 저를 도와줬던 사람들도 고생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런 분들을 도와서 그들이 당선되게, 함께 당선되게 하는 것이 제 목표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 박지훈 : 총리님도 중요하지만 다른 많은 동지들이 당선되고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또 그를 위해서는 지금 말씀대로라면 경선이 좀 더 많아야 된다. 앞으로도.

◇ 황교안 : 맞습니다. 이건 뭐 제 입장에서가 아니라 당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려면 그렇게 돼야 되는 거죠. 이게 대표의 눈에 들었다고 그래가지고 당에 공헌한 것도 없는데 국회의원이 되고 이렇게 돼서는 안 되죠. 

◆ 박지훈 :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가 변수가 된다 이런 얘기가 많잖아요. 그 여야 전직 대표가 모인 개혁신당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황교안 : 실패한 정치인들의 집합소.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지훈 : 가장 강력하게 좀 비판. 딴 데는 잡탕 정당 이렇게 또 표현하는 곳도 있었지만 실패한 정치인의 집합소 이렇게요.

◇ 황교안 : 사실은 성공할 수 없는 거예요. 어떻게 보면 성공하려면 시대정신이 따라야 되고 또 국민의 뜻이 부합해야 되는데 지금 이걸 뭐 당이 하나 나왔다는 것 외에 그게 무슨 또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뜻이겠습니까? 정말 이합집산의 집단에 불과하니까 성공하기 어렵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 공동대표 체제거든요. 이낙연-이준석. 일각에서는 그렇게 공동으로 대표를 해서는 어떤 결정도 하기가 어렵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 황교안 : 그전에 이제 우리 쪽에 바른미래당이라고 있었어요. 거기 대표가 2명 있었습니다. 

◆ 박지훈 : 바른미래당에도 있었고 뭐 예전에 안철수-김한길 둘이 할 때도. 여기는 이제 안철수-유승민

◇ 황교안 : 나중에 되는 게 하나도 없더래요. 공동대표로 하니까. 그러니까 좋은 대표를 뽑아서 좋은 리더를 세워서 한몸으로 가야죠. 

◆ 박지훈 : 하나를 해야 되는데 어쩔 수 없이 2개를 하고 대표를 해보셨으니까.

◇ 황교안 : 그렇게 되면 반드시 실패한다. 지금 이제 개혁신당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대표가 둘이고 이건 쉽지 않은 일이죠.

◆ 박지훈 : 그러면 지금 이준석 대표가 이제 공동대표이긴 한데 또 최고위원하고 같이 또 일도 같이 했지 않습니까?

◇ 황교안 : 제가 최고위원으로 임명을 했었죠. 

◆ 박지훈 : 예. 이번에 어떻게 뱃지 달고 국회로 입성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 국민의 뜻하고는 안 맞을 겁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든 이건 뭐 소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이거라면 그냥 표 몇 사람들 좀 모아놓으면 이제 되지 않습니까? 저는 될 수도 있다. 

◆ 박지훈 : 국회의원이 될 수는 있다. 

◇ 황교안 :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일할 수 없다. 말만 하지 일할 수 없는 그래서 결국 국회의원을 사표로 만드는 이런 역효과가 날 거다 이런 생각을 해요.

◆ 박지훈 : 마지막으로 과거 조국 최후통첩하면서 삭발 기억도 나거든요. 지금 조국 전 장관 신당 창당 선언했는데 그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황교안 : 별짓 다 한다. 지금 범죄자 아닙니까? 재판받고 있지 않습니까? 양심이 있어야죠. 지금 아마 2심까지 받았을 거예요. 거의 다 확정된 거예요. 그런 마당에 국민들에게 나를 찍어달라. 내게 표를 달라. 정말 양심 없는 친구죠. 저는 뭐 개인적으로 본 일이 없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의 한 행태는 너무 잘 압니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극좌.

◆ 박지훈 : 예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이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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