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찬반 여론 팽팽 01/24(수)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옮길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이 소식, 자세히 알아봅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린다는 취지로 2013년에 도입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 이 규제로 인해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 휴업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무조정실이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 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 대형 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에 장보기가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국민 불편이 커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인데요. 또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기존 목적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이번 규제 해제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정부 결정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궁지로 내모는 처사”라고 비판했는데요. 마트 노동자들도 이는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축소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