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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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제조사 패스트서비스, 무료를 무기로 OTT업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1-27 04:43  | 조회 : 482 

[열린라디오 YTN]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방송일 : 20231125(토요일)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대담 : 김조한 NEW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사랑하는 김조한 NEWID 이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조한 NEW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최휘> 삼성전자가 스마트 TV를 통해 운영하는 패스트 서비스가 있죠. 바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하는 삼성 TV 플러스인데요. 이게 전 세계 시청률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이사님 이 소식 먼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김조한> 먼저 패스트에 대해서 잠깐 설명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보통 패스트라고 하는 것은 약자인데요. 프리애드 서포트 스트리밍 TV라고 해서 광고 기반의 무료 TV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OTT와 좀 다르게 기본적으로 방송이랑 비슷해요. 그래서 이제 TV를 켰을 때 우리가 보통 실시간 방송인 IPTV나 케이블TV를 보는 것처럼 삼성 TV를 키면 삼성 TV 플러스라는 로고가 있고요. 그걸 눌렀을 때 다양한 채널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거를 보면 제가 케이블이나 아니면 위성이나 아니면 IPTV에 가입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돼 있고 삼성 TV만 있으면 무료로 100개에서 300개 이상의 채널을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휘> 그러니까 TV랑 거의 정말 같은 거네요.

 

김조한> 어떻게 보면 요즘에 IPTV의 미래 모습이다. IPTV는 나중에는 돈을 내지 않을 거야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런 어떻게 보면 새로운 트렌드라고 볼 수 있고요.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걸 특정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부 다 쓰고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최휘> 그렇군요. 저는 아이폰 유저라 사실 이 서비스를 처음 알았는데 갤럭시 유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김조한> 삼성 TV를 갖고 있거나

 

최휘>

 

김조한> 갤럭시 폰이 있거나 아니면 웹사이트에서도 삼성 TV 플러스 닷컴을 들어가면 보실 수 있어요.

 

최휘> 그렇군요. 채널이 보니까 굉장히 다양하더라고요. 어린이 프로그램부터 영화, 음악 콘텐츠 채널, 뉴스, 스포츠까지 보유 채널 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죠.

 

김조한> 한국에서도 100개가 넘는 채널을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거기 보시면 CJENM이나 MBC, SBS, KBS, JTBC 등 모든 종편방송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키즈 채널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있어요 한국은. 미국 같은 경우는 300개 이상 채널이 있고요. 그다음에 여기에 VOD 서비스까지도 무료로 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2,400개의 채널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고 이게 24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고 내년에 더 늘릴 예정이고요. 이미 53,500만 대의 스마트TV랑 그다음에 삼성 핸드폰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휘> 네 패스트 서비스 광고 기반 무료 TV인데 이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넷플릭스 같은 기존 OTT 서비스와는 다르게 무료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이 무료라는 점이 다가올 것 같은데 어떤가요?

 

김조한> 맞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굉장히 허들이 낮아지는 서비스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삼성뿐만 아니라 LG랑 그다음에 비디오라든지 미국 글로벌 TV 제조사들은 다 이 서비스를 하나씩 갖고 있는데 보면 TV를 켰을 때 넷플릭스 보다 먼저 지나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왼쪽에 넷플릭스가 오른쪽에 있으면 삼성 TV플러스 LG 채널 이런 것들이 왼쪽에 배치를 해놔서 넷플릭스나 이런 OTT를 보는 TV를 통해서 OTT를 보는 사람들이 쉽게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어떻게 보면 보안제 같은 서비스입니다.

 

최휘> 최근에 디즈니 플러스나 넷플릭스, 아마존 등은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아무래도 OTT 업체 가격 변동이 패스트 서비스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 같아요.어떤가요?

 

김조한> 사실은 이런 무료 그런 광고를 도입하고 하는 것들이 패스트 때문에 시작된 걸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이미 이게 몇 조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TV에서 이제 점점 실시간 방송 안 보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모바일에서도 이제 점점 시청시간이 떨어지고 그리고 시청자들 주머니가 얇아지다 보니까 OTT 서비스가 너무 많고 우리가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기는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광고주들이 프리미엄 콘텐츠에 돈을 대신 내주는 이런 광고 모델들이 각광을 받고 있고 그래서 이런 모델들이 성공을 하니까 넷플릭스나 디즈니나 이런 데서도 우리도 광고를 할게 이렇게 도입을 하는 거고요. 그런데 사실은 이 광고 시장 자체는 아직 여기에 쏠린 것들이 전체 미디어 광고 시장에 비해서는 굉장히 적은 양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최휘> 패스트 서비스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라는 거고요. 광고 기반 무료 TV잖아요. 말 그대로 무료인 대신에 광고를 반드시 봐야 해서 시청 흐름이 끊긴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거든요. 패스트 서비스의 단점이라 할 수 있을 텐데 이사님은 어떠세요? 이 광고를 보고서라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의 이점이 있다고 보세요.

 

김조한> 보통은 이런 패스트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들은 원래는 유료 서비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만약에 내가 이 방송 하나 때문에 유료 서비스를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광고를 보면서 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방송은 방송 중간광고는 많지 않지만 방송 끝나고 장시간에 10, 20분의 광고 기간이 있잖아요. 패스트는 방송 끝나고 나오는 광고라든지 방송 시작 전 광고 같은 긴 시간의 광고는 없고요. 중간 중간에 10분에서 15분 사이에 1분 정도의 광고가 나옵니다.

 

최휘> 중간 광고처럼 나오는군요.

 

김조한> 중간 광고만 나와요. 그래서 사실은 그게 3, 4분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기 힘든 그런 시간이라기보다는 딱 그 인계점까지만 광고로 나오는 그런 서비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최휘> 그렇군요. TV가 인터넷으로 또 연결이 되면서 광고 미디어에도 정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 스마트 TV도 하나의 커다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스마트 TV 보급률도 높아져서 소비자층의 수요 방향도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조한> 제가 최근에 한국에서 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사분이랑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유튜브가 TV에서 보는 비중이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벌써 30% 이상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워낙 스마트TV가 지금도 대부분 80% 이상이 스마트TV로만 판매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이미 아까 삼성 TV, 삼성 디바이스가 5억 대 이상 이렇게 깔려 있다 이런 얘기는 많았지만 점점 많은 TV는 빠르게 구매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한 번 설치하면. 보통 5년에서 10년까지 보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스마트TV로 깔리다 보니까 이게 되게 좋은 광고판이 되는 거 TV 제조사들 입장으로는 그래서 소비자들이 TV를 안 보더라도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유료 방송을 안 보더라도 이런 무료 방송 자체는 계속 콘텐츠가 많아져서 이것도 볼 만하다. 그리고 또 다른 방송이랑 다른 점은 MBC, SBS 이렇게 방송 이름이 있고 편성이 굉장히 날마다 다 다르잖아요. 패스트 채널은 그냥 하나가 프로그램이에요 대부분. 그래서 하루 종일 무한도전만 보는 채널, 하루 종일 12일만 보는 채널, 하루 종일 나 혼자 산다면 보는 채널 이런 것들이 나오다 보니까 내가 지금 그런 콘텐츠가 되게 필요로 한데 OTT로 들어가면 특정 날짜와 특정 에피소드를 골라서 봐야 된다는 단점이 있는가 하면 이거는 그냥 내가 이 프로그램 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광고를 볼 수 있다 방송을 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그런 데서 젊은 층들이 오히려 실시간 방송을 본 적이 없는 친구들도 해외에서는 많이 유입되고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시청 경험 자체가 앞으로 물론 유료방송이나 IPTV나 이런 방송이 어떤 위협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이 OTT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는 되게 도움을 주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휘> 패스트 서비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세요. 전망을 해주신다면요?

 

김조한> 아까 말씀드렸지만 삼성이 60% 성장했다고 하는데 진짜 굉장히 큰 성장이고요. 왜냐하면 이 미디어 업계에서 지금 성장이라는 얘기를 꺼낼 수 있는 회사들이 없어요.

 

최휘> 그만큼 어렵다는 거죠.

 

김조한> 너무 어렵죠. 그런데 지금 이 패스트라는 단어가 이름도 패스트잖아요. 말 그대로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패스트라는 단어를 누군가 만들었는데 광고업계에서도 지금 어떻게 보면 유료 방송이나 아니면 여러분 그 퍼포먼스 기반의 모바일 광고들이 굉장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사람도 안 보고 그다음에 진료하고 하는 부분들이 여기에 몰려서 여기에는 그래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TV를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TV 기반의 서비스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방송사들처럼 예전부터 많은 콘텐츠를 갖고 있던 곳들은 여기에 많이 뛰어들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트렌드라는 것은 또 광고주들이 여기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하면 또 자연스럽게 모이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 때문이라도 계속 성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7년에는 이미 웬만한 OTT 서비스의 학계만큼이나 성장할 거라는 전망들도 나오고 있어서요.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휘> 기존 OTT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이사님과 저희 프로그램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오늘은 새로운 주류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패스트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앞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조한 NEWID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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